『공空』(나훈아 작사/작곡)은 2003년도에 발매한 대한민국
가황(歌皇) 「나훈아」공연 앨범 타이틀 곡으로 "생(生)의 덧없음"을
비유한 노래 말과 더불어, 불교(佛敎)의 경전(經典)
〈반야심경(般若心經)〉을 내포 (內包)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곡 입니다.
또한 ‘공空’이라는 의미가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에서
유래(由來) 되었다고 합니다. 재물을 탐하고 권력을 좇아도 결국
모두 부질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허무주의 사상(虛無主義 思想)' 백 년, 천년을 넘어
'불로장생(不老長生)'을 누릴 거라는 환상(幻想)......
결국 우리 삶은 그렇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 가사 내용입니다.
가황(歌皇) 「나훈아」(1947년생)는 2025년 1월 10일 거행된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돔에서 열린 〈고별 공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첫날 무대에서 불후의 명곡인 『공空』을 부른 다음
자신의 왼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울분에 차서 말했습니다.
그는 두 팔을 들어 보이면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 난리를 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그가 정치적 이슈(Issue)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 지를 잘 보여 줍니다. 「나훈아」의 이번 공연은 그의 오랜 음악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공空』이야말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노래일 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2016년 노벨 문학 상을 수상(受賞)한 미국의 'Bob
Dylan'에 이어 2025년 노벨 문학 상은 가황 나훈아 선생이 수상
(受賞)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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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알게 돼 일러주진 않아도
너나 나나 모두 다 어리석다는 것을
살다 보면 알게 돼 알면 웃음이 나지
우리 모두 얼마나 바보처럼 사는지
잠시 왔다가는 인생 잠시 머물다 갈 세상
백 년도 힘든 것을 천 년을 살 것처럼
살다 보면 알게 돼 버린다는 의미를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부질 없단 것을
띠리 띠리띠리리리 ~~~
살다 보면 알게 돼 알고 싶지 않아도
너나 나나 모두 다 미련하다는 것을
살다 보면 알게 돼 알면 이미 늦어도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잠시 스쳐가는 청춘 훌쩍 가버린 세월
백년도 힘든 것을 천년을 살 것 처럼
살다 보면 알게 돼 비운다는 의미를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꿈 이였다는 것을
모두 꿈 이였다는 것을 띠리 띠리띠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