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고
1월이 되어도 시간은 참 빨리도 갑니다
올해 목표가 6kg 다이어트입니다.
예전 라온님과 산에 다닐 때 보다
6kg이 쪄 버렸어요
쉬는 날
매주 두 번씩은 마복산을 걷고 있습니다.
산행 중에 한결님을 만난 적도 있었지요.
읍내 마트에 다녀오면서
체육관을 들립니다.
자주 다녀서인지
아는 분도 만나고
아는 개도 만나고 그래요.
탁구장부터 풋살장까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동호회들이 많이 생기겠어요.
대파 만원 어치를 사고
뿌리를 잘라 심습니다.
만원이면 파가 저리 많은데
심는 보람은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암튼
오늘은 대파로 끓인 육개장을 먹는 날입니다.
대파를 심고
옥강리 달도를 가 봅니다.
제법 커다란 농어가 많이 잡히던 곳입니다.
이곳은 망둥이도 꽤 커요
한 6년전 기억 같습니다.
지금은 길도 좋아졌습니다.
이곳에서 보면
대옥태도의 백악관 건물이 보이더군요.
날씨가 추워지니
바다도 추어보입니다.
한 집 있는 농가에서
셀티를 기르는군요
이놈이 크면
우리 집 폴리처럼 됩니다.
애교는 많은데
대부분의 성격은 고양이입니다.
겁도 많고
소심해요.
아침 7시에 나가면
해도 안 떠요.
아침에 보니
해는 안 뜨고
서편에 보름달이 지고 있었습니다.
일기는 못 쓰고
기억으로 남기려는 영상입니다.
서울의 봄이건
대한민국의 봄이건 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어수선한 속에서 시간이 가는 것 같아요.
.
.
좋은 1월로 파이팅 하세요.
첫댓글 ㅋㅋ
저희 대파농사요^-^
심긴 심었는데
잘 살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대파잔뜩 넣은
육개장은 진짜 맛 있었어요. ㅎㅎ
지기님 시골살이는
한적함을 넘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보이는것이
부러울 따름입니다....ㅎ
원래
가족사진사는 좋은 모습만 찍습니다. ㅎㅎㅇ
저 매일 혼나요. 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