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英 변호사 “한국교회여 깨어 일어나라”
영국 동성애법 제정 뒤 전도자들 정기적 감옥행
“성소수자 인정하고 가르치지 않으면 신고당해”
“이런 일 일어나는 동안 영국교회는 잠만 잤다”
“이 싸움은 선과 악, 하나님과 마귀의 싸움”
안드레아 윌리엄스 영국 변호사는 27일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일어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기도회’에서 “지금이 역사의 골든타임이자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윌리엄스는 “영국이 하나님을 잊게 되니 우리의 교실에서 그분을 빼내었고, 태아를 죽일 권리와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결혼해 자녀를 낳을 수 있다는 권리를 법으로 제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것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처벌받게 된다”며 “죄악이 법률로 보호되고 경건함이 처벌을 받고 있다. 거리 전도자들은 정기적으로 감옥에 갇히고 직장에서 성경을 주거나 기도해줘도 처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 “교사, 의사, 간호사, 부모들이 LGBT(성적소수자)를 인정하고 가르치고 선전하지 않으면 신고당한다. 은행 계좌도 닫히고 자선단체의 지위도 박탈당한다”며 “이렇게 되기까지 25년이 걸렸다”고 했다.
윌리엄스는 “이런 법률이 한국에서 제정되면 2~3년 안에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윌리엄스는 “영국교회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동안 조용히 잠자고 있었다. 그러다 LGBT를 인정하는 것을 보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런 뒤 “지금은 한국교회의 때다. 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의) 싸움은 전 세계적인 싸움이며 선과 악의 싸움이며 하나님과 마귀와의 싸움이며 생명과 죽음의 싸움이며 진실과 거짓의 싸움이며 천국과 지옥의 싸움이다”고 했다.
윌리엄스는 “한국교회여 깨어 일어나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일으키고 계신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시면 누가 여러분을 이길 수 있겠냐.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밝은 빛을 발하라. 예수가 빛 되심을 보고 그들이 돌이킬 수 있도록 빛을 발하라”고 간곡히 호소해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