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라딘 공구 바이포라이저 테스트를 했습니다.
테스트하며 느낀 내용을 간단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랜턴 상시방에 있는 지기님 사진 입니다.
저는 공구할 때에 바이포라이저 30,000원, 니플 10,000원, 니들 3,000원 계 43,000원 주문을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비알라딘 305를 10만원 구매를 했으니 랜턴의 반 가격 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 입니다.
하지만 영국 랜턴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느끼실 겁니다.
바이포라이저가 얼마나 속을 썩이는 지...
제가 틸리 바이포라이저 중고로 산 것이 4개 입니다.
모두 성한 것이 없었죠...ㅜㅜ
서론이 좀 길었네요.ㅎㅎ
우선 물건을 받고 느낀 점은 음... 좋다~~
금요일 직장 수련회가 있어서 동료들에게 랜턴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랜턴 5개를 들고 갔습니다.
페트로막스 500CP, 씨앙카 350CP를 500CP로 변형한 것, 콜맨 288, 틸리 X246, 비알라딘 305
결론은 개망신 당했습니다.ㅠㅠ
틸리는 바이포라이저가 막혀서 불이 붙지 않고, 비알라딘은 공구 기화기를 껴서 가지고 갔는데, 불쇼를 합니다.
결국 두개는 불을 보지 못했습니다.
집에 와서 일요일 전체 점검을 하였습니다.
틸리는 바이포라이저가 막혀서 불이 나오지 않은 거였고, 비알라딘은 니플이 풀려 있었습니다.
지기님과 통화를 하고, 나름 연구를 해서 제 나름의 바이포라이저를 손봐서 불을 봤습니다.
우선 조립을 하고, 니들침의 끝을 사포로 살짝 다듬어 줍니다.
니들침이 1mm 올라오도록 로드 하단부를 돌려 높이를 맞춥니다.
나사산으로 되어있으므로 납땜을 하여 고정을 시킵니다.
니플의 안쪽을 사포 같은 것으로 이바리(공식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가 없도록 잘 다듬어 줍니다.
로드 하단부가 좀 뻑뻑 합니다. 로드를 방향을 바꾸어가며 넣었다 뺏다를 해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저는 이것도 사포로 조금 갈았습니다.
밀봉을 위하여 바이탈검을 니플에 바르고 조였습니다.
조립을 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유리가 샌딩 유리라 유리를 빼고 불을 봅니다.
예열은 기존과 같이 알콜로 한번만 예열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음... 우선 밝기가 전에보다 밝은 느낌, 그리고 숨시기 같은 것이 없습니다.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저녁에 3~4시간씩 불을 보았습니다.
한가지 지기님께 드리고 싶은 것은 로드 하단부를 조금 작게 둥글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좋게 하실려고 옆부분을 면치까지 하셨는데, 그냥 둥글게 하시면 만들기도 쉽고, 바이포라이저에 걸리는 것도 없어지지 않을 까 생각 됩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빨리 틸리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 테스트 하며, 이상이 생기면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상 초보의 비알라딘 공구 바이포라이저 테스트 였습니다.
회원 여러분! 즐거운 불 보세요~~
첫댓글 수고 했습니다 점점 불빛속으로 깊이 들어 가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알면 알수록 점점 더 빠져 들어가는 것 같아요.
형님 책임 지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우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조금 당황하셨겠습니다. ^^
제 사견을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데,
니쁠을 바이탈검을 바르지 마시고 다시한번 테스트 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다른 분들 테스트 후기 보니 니쁠에 바이탈검을 발랐다는 글은 잘 못본것 같은데,
바이탈검을 바르는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듯 합니다.
니쁠을 조금 꽉 조였다가 살짝 풀었다가를 몇번 반복하면
니쁠이 자리를 잡습니다.
페트로막스 계열의 제네레이터는 달팽이관이 있어 힘을 많이 받는 반면
바이퍼라이져는 환봉 형태라 조일때 힘을 덜 받아서 니쁠이 덜 조여지지 않았나 사료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우선 나사산이 빡빡하게 되어있지 않아 꽉 조였을 때에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또 한가지, 니플은 황동인데, 기화기는 철이라 팽창계수가 달라 풀릴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니플은 좀 조이고 가지고 가서 처음 불을 봤을 때에 불쇼를 했습니다.
집에와서 니플을 보니 손으로도 풀리더군요.
제 생각에는 밀폐의 문제가 아니라 니플이 잘 풀릴 수 있다는 생각 입니다.
@수우(나인수*서울홍은)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제가 사용해보지 않아서 .. ^^
좋은불 보시길 바랍니다.^^
@곰매(김재욱*울산) 그냥 초보인 제 생각이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일입니다.....
이젠 전문가 되신듯
제가 테이블 랜턴으로 사용할려고 틸리와 비알라딘, 콜맨을 가지고 갔는데...
직장 동료들이 "뭐야~~ 불도 안들어오고..."
초보가 랜턴 자랑할려다 그렇게 됐어요.ㅜㅜ
회원님들의 후기는 간접적인 저의 지침서이자 경험담입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다음에 이런 경우가 생기면 좋은 참고서가 될것같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우님의 경험담이 초보에겐 피와 살이 됩니다.
다음 수련회때는 꼭 우~~~와......멋지다 소리 들으시길 바랍니다...
많이 부족한 초보 입니다.
다음 부터는 절대 안가지고 가려구요...
망신은 한번으로...ㅠㅠ
흐믓한 현실이 되시길~~^^
틸리도 만들어 주시면 좋은데...^^
이바리(일) burr(영) 덧살(한)
감사합니다.
"덧살" 이쁜 말이네요.^^
저도 수우님처럼 약간의 가공을 한결과 잘들어오고 있습니다. 결론은 조으다. 입니다. 끝.
예 저도 좋다 입니다.^^
빨리 틸리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06 21:1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06 21: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06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