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김광석의 1996년 앨범인 '가객'에 수록된 노래. 원래는 5집이 될 수 있었던 '노래로 만나는 시'에 타이틀 곡으로 들어갈 곡이었으나, 그의 사망으로 이 앨범에 수록되었다. 원본은 정호승 시인의 시이며, 여기에 백창우가 곡을 붙이고 김광석이 노래했다. 김광석이 생전에 발표하지 않았던 곡이지만, 그의 사후 추모 앨범인 '가객'에 수록되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당시 서울역의 분향소에서 추모곡으로도 사용되었다. 여기서도 인지도가 높아져 노회찬 등 각종 추모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늘어났다. 물론 이전에도 노동운동 등을 하다 죽은 열사들의 추모곡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었다. 애초에 원작이 되는 시가 그런 의도로 지어진 시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후의 조시라고도 한다.
첫댓글
김광석의 1996년 앨범인 '가객'에 수록된 노래. 원래는 5집이 될 수 있었던 '노래로 만나는 시'에 타이틀 곡으로 들어갈 곡이었으나, 그의 사망으로 이 앨범에 수록되었다. 원본은 정호승 시인의 시이며, 여기에 백창우가 곡을 붙이고 김광석이 노래했다. 김광석이 생전에 발표하지 않았던 곡이지만, 그의 사후 추모 앨범인 '가객'에 수록되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당시 서울역의 분향소에서 추모곡으로도 사용되었다. 여기서도 인지도가 높아져 노회찬 등 각종 추모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늘어났다. 물론 이전에도 노동운동 등을 하다 죽은 열사들의 추모곡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었다. 애초에 원작이 되는 시가 그런 의도로 지어진 시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후의 조시라고도 한다.
어둡고 아픈 시대...
청춘의 노래전사 김광석...
시대를 세상을 너무 아프게
노래하다 간 사람...
노래가사는 정호승님의 시를
가사화 했다지만
시대의 아픔과 삶의 깊이가 배인
철학적인 가사...
어둠의 시절
그래도 희망을 노래해야한다는
어느 선배는 일상의 단체 모임 뒷풀이에서는
이 노래를 부르지 말자고 했었다.
우리는
죽은자만 보내는 게 아니다
살기위해 길 떠나는 자도 보낸다
그러나
길 떠나는 자는 다시 만날 것이다
돌아가든 직진하든
함께 꿈을 꾼 자는
목표지점이 같을 것이므로...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새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