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더러운 (unclean) : 아카달토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마12:43)
'더러운'으로 번역된
헬라어 '아카달토스'는
부정적 불변사인
'아'와
'청결한,
깨끗한,
순결한,
정결한,
흠없는' 뜻을 가진
'카다로스'의 합성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는 단어로
'더러운,
부정한,
불결한,
불순한,
깨끗하지 못한'의
의미로 쓰이고 있으며,
이 단어는 특별히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서
'영, 영혼, 숨'이라는 뜻의
'프뉴마'와 함께
'더러운 귀신'의 용례로만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더러운'이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이 정의하고 있는
"때나 찌꺼기 따위가 있어
지저분한 또는 언행이
순수하지 못하거나
인색한'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정결함이 없는,
깨끗함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구약에서
깨끗하고 정결한 제물을
상징하고 있는
정결한 자, 깨끗한 자는
오직 말씀이시며
하나님의 마음,
하나의 마음만 가지신
예수님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카달토스'는 한마디로
'두 마음을
가져 말씀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며
그러기에 더러운 귀신이
물(말씀) 없는 곳으로
다니는 것(마12:43)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는데(요1:3),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 속에
말씀이
내용으로
담겨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스스로
선악의 주체가 되어 버렸고
하나님의 마음이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못하는 자
즉,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보고
판단해 버리는 소위
'말씀이 없는'(아카달토스) 자가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베드로가 기도하는 중에 본
환상을 보고
이야기하는
주님과의 대화 속에서
알 수 있다.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아카달토스) 것을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카다리조)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행11:8,9)
그래서 말씀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말씀을 명하심으로
더러운 귀신을
꾸짖고 내쫓는
섬김의 사역을
감당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두 마음으로서의
'더러운'(아카달토스) 마음이
하나의 마음,
하나님의 마음으로
새롭게 된 자이며,
진리의 말씀이 없어
'더러운'(아카달토스)
상태에 있는 자가
더러운
내 말이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자 즉,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만 있는 자,
오늘도 깨끗한 말씀에
섬김을 받으며
그 말씀에
이끌려 가는 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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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성경 원문풀이
87. 더러운 (unclean) : 아카달토스
참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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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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