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2년 6월18일 토요일
날씨: 흐림 기온:26도C
어디를:성남 누비길 제6길 순 방향
청계사 주차장-하오고개 능선-국사봉-이수봉-석기봉 정상-만경대-매봉-옛골 (약10km)
누구와:아내와 함께
트레킹 시간:7시간 34분<휴식시간 포함,놀멍쉬멍>
▲트랭글 기록과 산행괴적
▲07:32분 인덕원역 2번출구 앞에서 청계산 주차장까지 수시로 운행하는 10번 마을버스로
종점인 청계산 주차장에 하차. 07:51분
▲청계사쪽 길을 버리고 우측 국사봉 방향으로
▲청계산계곡을 따라 울창한 숲길이 이어 지고,
▲며칠전 장맛비로 계곡에선 물소리가 청량하다.
▲의왕대간 길도 안내를 하고 있고,
▲능선에 오르니 하오고개에서 오는 길을 만나 국사봉 쪽으로 이동한다.
▲청계사 주차장에서 약 한 시간 30여분을 치고 올라 국사봉에 도착하여 땀을 훔친다.
▲국사봉에서 산객들과 잠시 쉼을 하고 이수봉을 향하여 이동
▲비 맞아 더욱 푸름으로 맞이한 청량한 숲길, 오름길에 힘들었던 보상을 누리며...
▲아찔한 뿌리 근육이... 인간들과 하늘이 이런 현상을 만들어 주었다.
예전에 산행중 어느산에서 본 기억에 뿌리를 흙으로 덮어주는, 산행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매일매일 한 자루씩 흙이 담긴 부대를 옮겨 덮어주는 선행도 보았다.
▲국사봉과 이수봉 중간지점
▲이수봉에 도착
▲10:58분 이수봉에 도착, 많은 산객들로 한 참을 기다려서야 인증 사진을 남기고,
▲많은 사람들로 서둘러 이수봉을 지나 석기봉 만경대로 이동 한다.
▲ 소나무 군락지 숲길도 지나고,
▲이수봉에서 내려서면 첫 헬기장과 조견선생과 망경대 사연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선다...직진하면 전망대
▲나무 숲사이로 빤히 건너다 보이는 석기봉 만경대, 30여분이면 석기봉에 도착 한다고,
▲석기봉 오름길
▲여기에도 소나무 숲길이 이어 지고,
▲누비길 안내 이정표
▲망경대 가는길에 산수국꽃이 응원한다 조금만 더 힘내라고, 산수국을 보면 지리산 종주 추억이 생각나게 한다.
▲비 온뒤의 소나무 군락,이번 비로 모든 생명체에 생기를 준 장마비
▲힘들게 올라온 석기봉 기암,10년전엔 세워진 통나무를 밟고 오를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오를수가 없다.
▲2012년 5월 창고 사진1
▲창고사진 2
▲창고사진 3
▲석기봉
▲석기봉에서 망경대 오름길은 위험하며 난 코스로, 비맞은 밧줄도 낡아서 끊어 질까 위험하다.
▲망경대에 올라보니 조망은 안개만 자욱, 조망이 전혀없어 아쉽다.
▲석기봉 만경대의 위험을 안고 올랐던 암릉들을 뒤로 하고 매봉으로 이동 한다.
▲혈읍재, 조선 연산군때 무오사화로 인한 이수봉에 대한 사연
▲13:08분 매봉 도착
▲매바위도 지나고
▲하산길 바로 앞에 119 소방 헬기가 낮게, 산불은 아닐테고, 사고가 있었나보다.
▲아~부상자를 들것이 헬기로 올라가네, 큰 부상이 아니었음 좋겠습니다.
▲1982년 6월 1일 오후 2시 49분에 3주간의 지상훈련을 마친 공수기본 250기 대원들의 자격강하를
실시하기 위해 공군 C-123 수송기가 서울특별시 송파구 거여동 소재의 강하장으로 이동하던 중
짙은 안개로 인하여 방향을 잃고 청계산 상공에서 추락하였다.
이 사고로 특전교육단 교관 5명과 교육생 44명, 공군부대원 4명 등 탑승자 53명 전원이 산화하였다.
이들의 유해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2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 31, 32번 묘역에 안치되었다.
특전교육단과 6.1 유족회는 사고 장소인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청계산 매봉 정상 아래에 충혼비를
건립하였으며, 현재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청계산 충혼비는 옥녀봉에서 망경대로 가는 등산로를 1/3 정도 지난 곳에서 안내문을 따라
오른쪽으로 50 m 정도 들어간 지점에 있다.
충혼비는 1982년 6월 1일 전두환 대통령 경호를 위하여 이동하던 중 오후 2시 49분에
비행기가 추락하여 산화한 공군 대령 이동권 등 53명의 군인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비에는 1986년 6월 6일 유족들이 충혼비를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고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청계산 충혼비(淸溪山忠魂碑)
忠魂의 숨소리
그대들이 흘린 뜨거운 피와 忠魂의 얼로
祖國은 살아 크게 숨 쉬나니
그대들의 靈魂은 祖國의 山河에서
永遠히 살아 꽃피리라
그대들은 祖國을 사랑하고
또한 祖國은 그대들을 사랑하노니
거룩한 英靈들이여
祖國의 품속에 고이 잠드소서
1982년 6월 1일 오후 2시 49분
▲돌문 바위의 정기도 받고
▲2012년 5월 돌문바위, 창고사진
▲헬기장 도착
▲옛골 등산로 입구로 이동
▲누비길 중에 제일 힘들다는 제 6길 청계산 길을 마무리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제7길 인릉산길 시작점이기도 한 옛골
▲개망초 꽃이 지천이고,
▲옛골마을
▲고속도로 밑을 통과해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한다.
▲옛골 상가 골목으로 빠져나오면 차도를 만난다
▲서울 서초구와 성남시의 경계지점, 길 건너 정류소에서 청계산역으로 가는 4432번 시내 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
청계산 등산을 마치고...
오늘은 6.25 발발 72주년을 맞는 날이다.
수 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간 북한의 남침으로 6.25라는 잊지 못할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72년의 통한의 세월 아직도 고통속에 살아가는 많은 국민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 비극적인 날 그날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아픔을 들춰내는 날...
국가를 위하여 산화하신 우리의 전쟁 영웅들께 호국보훈의 달과 6.25를 맞아
경건한 맘으로 묵념을 올리며....
성남누비길 중에 가장 힘들다는 제6길을 장마전에 더 더웁기 전에 마치려고
길을 나섰다.
접근은 인덕원역에서 10번 마을 버스로 청계산 입구까지 이동하여
국사봉으로 치고 오른다. 숲이 우거진 깊은 계곡엔 물소리가 청량하고 시원스럽게 들린다.
장맛비가 온지 얼마 안 되어 등산로는 물길에 낙엽이 쓸려 내려와 너저분 하고 숲속 길은
매우 습한게 어둑하고 마치 밤길처럼 느껴지는 계곡..
이른 아침부터 땀 흘리고 한 시간여를 치고 올라 능선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와 흘린 땀을 식혀준다. 오늘 이 코스를 선택하길 아주 잘 했고, 하우고개에서
올라오는 성남 누비길과 만나 능선을 타고 국사봉 쪽으로 이동 많은 산객들과 함께 걷는다.
정말 바람이 시원하여 너무 좋다. 구름이 잔뜩 끼어 꼭 비 올것 같은 날씨 같지만
비는 안 오고 바람만 불어 좋고 이렇게 시원 할 줄은 몰랐다.
바람결이 차갑게 느겨지는 능선 산바람 불어 좋은 날..
국사봉을 지나 이수봉에 도착하니 많은 산객들로 북적이고..
바뀐것 없는 10년전과 꼭 같다.
2012년 5월 아내와 둘이 청계산을 한 바퀴 돌고 간 기억이 떠 오른다.
그때도 많은 산객들 틈에서 청계산 산행의 추억을 만들고 간 추억이 고스란히 간직되고 있어
그때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등로를 이어 간다.
바위 암릉이 거친 석기봉 만경대등도 위험하지만 올라보고 안개와 연무가 가득한
골짜기엔 조망이 없다.
그 좋은 곳에 올랐어도 조망도 없고 강풍으로 오래 머물지 못하고 하산한다.
그때도 그랬는데..
매봉 가는 길도 숲길이 좋아 그늘 속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매봉에 도착하니
여기에도 산객들이 많다. 매바위를 지나려는데 119소방 헬기가 낮게 비행 하기에
아~차 또 사고자가 있구나 생각하고 보니 구조자를 들것에 달아 올린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래보며 돌문 바위에서 청계산의 정기를 받고, 노송이 우거진
숲길을 지나 옛골로 하산하여 힘들었지만 성남 누비길 제6길을 무사히 마치고
경부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여 4432번 시내버스로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으로
이동하여 일정을 마친다.
숲이 좋은 성남누비길 제일 힘들 다는 제6길을 아내와 무사히 끝낼 수 있어 좋았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10년전의 산행 추억을 꺼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산행길이 아니였나 생각해본다.
다음 길엔 또 무슨 사연과 즐거움들이 반겨줄지 기대하며...
여기까지...
2022. 6. 25.
첫댓글 오래전 청계산 매봉과 이수봉을 다녀온 추억의 산이네요
20여년 전이라 기억도 가물가물
후기를 보면서 추억을 떠올려보네요
요즘 많이 더운데 두분 수고하셨어요
늘 건강한 발걸음 이어가십시요
사랑스런두분 늘 행복하시길....
저도 십년전에 다녀온 청계산을 이번 누비길을 하면서
다시 올라 보았지요.
힘든 산행길에 옛추억을 떠올려 보며 청계산의 진미를
다시 한번 느껴 보았습니다.
장마철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일상 되세요.
감사 합니다.
청계산 코스인 성남누비길6코스를 내외분께서 같이 걷고 오셨네요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저는 산행은 힘이 들어서 둘레길만 걷고 있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두분께서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건행~
청계산길이 힘들다 기에 먼저 걸었습니다.
그동안 둘레길만 걷고 산행을 안 하다 보니
역시 힘들더군요.
체력이 10년전과는 많이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ㅠ
서해랑길 열심히 하고 계신데 대단하시단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장마철 폭우와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와
~습도가 높아서 평지 걷기에도
땀이흐르는 날씨에 청계능선 봉우리를 넘나드신 후기글을 보노라니 제가 숨이차고 갈증을 느끼는듯합니다,
두분의 의지와 저력에 찬사를 드림니다,
의왕지맥 청계산
능선길 산행을 축하드림니다.
장마철에 건강하시기를 바람니다.
네~ 습도가 높은 날씨였지요.
6월 정모에 즐거운 시간 되셨겠지요?
가파른 오르막 길에서는 땀 좀 흘렸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있어 좋았지요.
힘들다는 청계산 길을 잘 선택하여 마무리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 집니다.
장마철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길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성남 누비길 중 가장 고난도 코스인 청계산을 답사하셨군요.
장마도 시작되고, 또한 더운 여름도 본격적으로 그 뒤를 이어올 터인데
누비길 중 6코스를 가장 험악한(!) 환경에서 넘으셔야 했는데
역시 그들이 시작되기 전에 바로 청계산 구간을 넘으셨네요.
인덕원과 청계사 방향에서는 저도 한번만 올라봐서 그리로는 길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늘 하오고개쪽으로만 올랐습니다.
비는 오시지 않았지만 덥고 축축한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석기봉과 망경대도 오르셨네요. 저는 아직 그리로는 가지 않고
누비길로만 가이드되는 곳으로 가서요. 그쪽은 암릉 길이라
시도도 해보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7개 구간에서 3개 구간을 마치셨으니 거의 반을 마치셨으니
정말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 구간은 교통이 조금
불편하지만 쉽사리 걸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누비길이 안내 리본이 빈약해서 영장산과 태봉산 구간만 조금
주의 하시면 이제 성남누비길도 거의 완주단계라고 생각됩니다.
후기 즐감했습니다.
저의 집에서도 청계산 정상이 빼곰하게 보여서
친근한 산입니다.
청계산을 전에 한번 다녀 온 적이 있어 크게 부담 되지는 않았지만
습도가 높은 날씨라 힘이 들더군요.
청계사 쪽에서도 처음 올라 보았지요.
청계산 길이 고 난이도라 하기에 장마와 무더위 피해서 먼저 선택했습니다.
석기봉 만경대 거친 암릉이지만 밧줄이 있어 그래도 오를 만 했습니다.
짙은 안개로 조망이 없어 아쉬웠지요.
교통은 불편하지만 남은 구간도 차근 차근 걸어 보겠습니다.
누비길은 숲 길이라 더운 여름에 걷기 좋은 길이더군요.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장마와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가곡님을
우선 6월 정기모임에서
뵙고 싶어 찾았습니다.
하지만....
청계산은
성남누비길 걸으신
반대방향으로
제가 회장으로 있는
동기산악회에서 자주 올랐죠.
옛골종점에서 출발
매봉 이수봉에서
정상주 건배 하고 내려와
옛골산장에서 고기 구워
막걸리 한 잔 하곤 했지요.
최근 2년 넘게
오르지 못해 아쉬웠는데
가곡님의 산행기 흔적으로
생생한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6월 정모는 즐거우셨나요?
저를 찿으셨다니 고맙습니다.
다음에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겁니다.
청계산을 자주 다니셨군요.
서울에서는 접근성이 좋아 많이 찿는 산이지요.
옛골로 하산하여 막걸리 한잔으로 뒷 풀이 까지 하시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이지요.
저도 추억을 반추하며 다녀온 청계산이였지요.
성남 누비길에 가장 핫 한 코스라서 힘들었지만
즐겁게 걸어 본 산행 이였습니다.
성원에 감사 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 하세요.
전에
성남누비길완주하셨는데
또 다시 걸으시는군요
전에는 인증서도 없었는데 지금은 주나요?
더운날씨에
누비길은 등산인데 둘레길 보다
힘드셨겠네요
저는
청계사에서의 등산은
주로 하산용이였는데
새롭게 느껴집니다
완주까지 응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안녕 하시지요?
여름철에 걷기 좋은 숲길을 찾아 성남 누비길을 걷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청계산만 등산을 했었지요.
이번에 처음으로 누비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증서와 뱃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청계사 쪽은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성원에 감사 합니다.
건행 하세요.
성남누비길 중에서 제일 힘든 6코스를 걸으셨네요.
후덥지근한 무더운 날씨에 많이 힘드셨을 텐데 대단한 열정 이십니다.
이코스는 누비길이 아니라 난코스 등산이지요.
가곡님의 후기를 보면서 지난날 걸었던 길을 회상 해 보았습니다.
무사히 성남누비길을 완주 하시길 축원 합니다.
늘 건행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날씨가 더웠지만 능선에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 좋았습니다.
10년전에 등산 하고 이번에 두 번째 청계산을 걸어 보았지만
역시 힘든 누비길 이더군요.
그래도 예전에 등산하며 익혀둔 노하우가 도움이 되어
여유롭게 걸었습니다.
세 분이 다녀오신 청계산 길이 생각나네요.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매봉 돌문바위등 오랫만에 사진으로나마 그모습보니 잊고있던 추억을 소환하게 해주십니다. 청계산 다녀온지도 몇년 되었군요. 세월의 빠름을 또한번 느끼게됩니다. 늘 함께하시는 두분 오래도록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
많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우분트님이 다녀 가셨군요.
전에 죽산님과 전광석화님과 함께 세 분이 걸으셨던 후기도 잘 보았지요.
제일 힘들다는 청계산길은 석기봉과 만경대 접근이 난 코스이지요.
더구나 전날 밤에 비가 내려 바위도 미끄럽고 밧줄도 젖어있고 약하고 낡아서
불안했는데 조심해서 무사히 다녀 왔습니다.
기후 변화로 올 여름 더위는 더 길다고 하니
장마철 폭우와 강풍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