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베사비나 (30세이상 남자들만의 벳남 생활 카페)
 
 
 
카페 게시글
Q&A(베트남 자유문답) 취업관련문의
a_k_a 갑자 추천 0 조회 665 21.03.22 13:09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1.03.22 14:38

    첫댓글 아~~제가 한말씀 드리자면 일단 우리나라는 제조집약산업이기 때문에 항상 납기에 쫓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저는 벳남으로 시운전으로는 가봤지만 주재원 생활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기본적으로 1차, 2차 벤더의 경우 미혼인 경우 기숙사 또는 호텔을 빌려 생활합니다....당연히 근무 시간은 월~토까지 거의 무조건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후배 하나도 북쪽에 1차 벤더로 있는데 토요일 저녁에 나와서 하루 하노이에서 자고 바람쐬고 있다가 가는게 유일한 낙이라고 하네요....위라벨을 크게 신경 안쓰시는 타입이라면 추천을 합니다....다만 그게 아니라면 일도 힘든데 회사 구성원까지 잘 못 만나면 심적, 육체적 고생 엄청 심할수도 있습니다(건강도...). 저는 지극히 제 개인적으로 EPC 엔지니어링사에 있다가 그나마도 워라벨을 쫓아 외국계 하루 8시간만 딱 일하고 더이상 터치 안하는곳으로 왔습니다...다 일장일단 있어요...그 8시간이 보통이 아닙니다 수없이 많은 보고서에 아시아센터(싱가폴)랑 매주 회의에 허구헌날 화상회의 오늘만 오전에 중국, 오후 싱가폴 두번 했네요....젊은 분이니 잘 판단 하시기 바랄께요....

  • 작성자 21.03.22 14:56

    해외생활에 막연한 기대가 컸었는데 역시 현실은 다른가보네요. 한국에서 공장생활에 지쳐있던 때라 나가게되면 아마 평생 살아도 좋겠다 생각했었네요.
    일장일단이 있다고하셨지만 외국계기업은 너무 부럽습니다. 상세한 답변감사드리고 좋은하루보내시길 바랍니다.

  • 21.03.23 16:10

    @a_k_a 갑자 여러 선배님들이 많은 그리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댓글들 주셨네요....아마 젊은 나이에 생각이 많으실겁니다.... 무엇을 결정하든 내가 그리고 나를 위해 좋은 결정을 내리길 바랍니다....

  • 21.03.22 15:09

    제 생각에는 함께 가시는 여성분 일자리 구하기는 조금 어려울듯합니다

  • 작성자 21.03.22 18:05

    그것도 참 걱정입니다

  • 21.03.22 16:22

    가능하면 한국에서 직장 생활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현재 박닌 급여생활자입니다 고용주들한텐 매우 좋은곳입니다 주6일에 휴일도 별로 없고~~~

  • 작성자 21.03.22 18:06

    네 현실은 역시 다르네요 감사합니다

  • 21.03.22 16:26

    안녕하세요~ 대기업 1차 Vender 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 3년 전 베트남 주재원 발령(최종으로 발령 취소) 으로 제가 고민했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주재원 발령 or 현지 채용.
    - 현지 채용을 경우 베트남 소득 세율이 한국보다 높습니다. 현지 채용일 경우 세후 연봉으로 협의 하여야 합니다.

    2. 복지
    1) 주택 제공
    - 주택 제공 금액 과 제공 위치 확인 필요
    -> 저 같은 경우에는 미취학 아동이 있어서 하노이를 선호하였습니다. 현재 주재원들 추세는 박닌으로 많이 이동한 추세 입니다
    (하노이를 선호하는 이유는 한국 학교 등 아이 교육 때문입니다.)
    2) 자녀 학비 지원
    - 자녀가 생길경우 유치원 비용이 한 학기당 500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연간 천만원 정도 예상하셔야 되며
    회사에서 학비 지원이 가능한지도 사전 확인이 필요 합니다

  • 21.03.22 16:29

    3) 의료비 지원
    - 외국에서 병원 진료를 받을 경우 의료보험이 안되어 단순 감기 진료비도 몇만원이 나옵니다
    ( 해외 실손 의료보험을 가입 하는회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제가 고민하고 알아봤던 내용이므로 단순 참고 부탁 드립니다.

  • 작성자 21.03.22 18:07

    의료비랑 자녀지원같은경우는 면접때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참고해서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 답변 감사드려요~!

  • 21.03.22 17:36

    베트남에서의 직장생활 해볼만 합니다 많은 경험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인것들을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과 비교해서 조금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첫째 년간 근무일수
    한국에서 년간 출근해서 근무는 일수는 대략 1년에 230 일 내외 입니다 년간 52주 동안 토일 쉬는 날이고요(104일) 법정공휴일 평균 14일 쉬고요 년차 15일에 여름 휴가 3~5일 쉽니다

    베트남은 년간 근무일 수가 290일 정도 됩니다
    쉬는날은 일요일 52일 법정공휴일 4일 년차12일 설연휴 약 7일, 즉 한국보다 60 일을 더 출근 해야 합니다

  • 21.03.22 17:52

    둘째 근무시간 입니다
    한국은 어쨌든 주당 최대 52시간 근무입니다(물론 법에서 정한대로 되지는 않지많요)

    베트남은 통상 8시 시업 17시 종업 입니다만
    한국 관리자들은 통상 7시20분쯤 출근해서 19시쯤 퇴근 합니다 주,야 2교대로 가동되는 사업장의 경우 야간 교대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때문에 20시 이후 퇴근이 다반사 입니다

    그리고 주야 교대 사업장의 경우 주 생산 마감이 일요일 오전이므로(토요일 야간조 업무종료가 일요일 오전 5시 또는 8시경) 일요일 오전에 출근해서 생산 마감 확인해야 합니다

    즉 베트남에서 근무시 주당 근무시간은 평균 60시간 이상이 됩니다

  • 21.03.22 17:43

    셋째 소득입니다
    위에서 보듯이 한국보다 거의 1.5배에 가까운 근무를 하게 됩니다만 한국급여 보다 1.5배 이상 급여가 오르시는지요.
    그리고 배우자 동반으로 부임시 주거비용은 통상 한화로 월 70~90만원(전기 가스료 등등 포함) 정도 되며 기타 생각하지도 못한 잡다한 비용(택시,의료,등등)이 월 10~20만원 정도 발생합니다. 이런 현실적인 비용도 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1.03.22 18:08

    정말 디테일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주재원분들은 이런것들을 상쇄할만한 무언가가 더 있으니 생활을 하시겠죠. 제가 면접본회사는 그이상이 무언가를 주진 못할거 같네요. 답 변 감사드립니다 ㅎ

  • 21.03.23 00:04

    현지 주재원으로 근무 중인 선입 회원분들의 깨알같은 조언들이 신입 회원님의 주재원 근무결정 여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라는 생각도 하면서 다른 관점에서의 의견도 남겨봅니다.

  • 21.03.23 00:01

    중소기업에 근무한 다양한 경력자 분들이 적당한 시기에 관련 업종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에 이제 한국은 거의 포화상태라고 가정할 때, 향후 좀 더 넓은 타국에서의 창업 후 성장의 가능성은 훨씬 많다고 봅니다. 타국 현지 주재원으로서 50대 전까지의 근무여건은 국내보다는 열악하지만 현지 인맥들과 부대끼며 쌓게될 미래의 열매는 국내에서 정년이후의 불안감보다는 더 달고 깊은 맛일 것이라는 전망도 해봅니다.

  • 21.03.23 10:21

    중소기업 주재원은 그냥 일꾼입니다. 주6일근무에 바쁘면 일요일 근무 저희회사는 잔업수당도 없습니다. 평일에도 정시 퇴근 해본적이 별로 없고 어쩌다 쉬는 주말이면 갈곳이 없습니다. 저희는 12시간 막교대 근무라서 오전 6시 출근해서 오후 8시에 퇴근 합니다. 그리고 쉬는 일요일에는 오전에 출근해서 아침에 정리하고 8시에 퇴근 합니다. 여자친구와 같이 오면 두분이 지내시겠지만 베트남이 그렇게 만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직원들 게으르고 자기 주장 강하며 일 안하고 열심히 일한다고 스스로 판단 합니다. 일단 언어가 가장 큰 문제겠지요.. 잘 판단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 21.03.23 12:19

    여러 선배님들이 좋은 정보 잘 주신거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적응"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베트남에 70년대생이 가장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체 대표나 법인의 법인장급/팀장급이 그 나이 대 입니다.
    후배님은 35세라고 하셨으니 베트남에서는 선배님들을 모시고 한창 일을 하셔야 할 거라 생각 됩니다. 후배님은 일하시느라 바빠 그나마 시간도 빠르게 지나가고 사회활동을 하다보니 베트남에 적응도 빠르게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같이 오시는 여자친구분(아내분)은 당분간 매일 후배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할 상황이 될 거 같습니다. 직장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거고, 친구 등 어울릴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미리 결혼을 하셔서 적어도 유치원 정도 다니는 자녀분이 있다면 자녀분 친구들의 엄마들과 자연스럽게 만나며 쉽게 친해 질 수 있겠지만 아직 자녀가 없으니 여자친구분이 좀 많이 힘들어 할 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요. 하노이도 동호회가 많이 있으니 동호회 활동을 좋아 하시면 정보도 얻고 친구도 사귈 수 있고요.

    많은 고민 하시고 좋은 결론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21.03.23 18:02

    위에도 말씀하셨지만 연봉 4000만원이 세금 별도 금액으로 책정하셔야 합니다. 여자친구가 오셔도 집도 제공한다고 하는데 회사에서 개인소득세(PIT) 계산시 지원되는 숙소비도 급여에 포함시켜 개인소득세 책정합니다(베트남 세법)

  • 21.03.23 22:30

    제경험으로는 가지않는게 좋을것같습니다.뭐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조업회사가 베트남에 나간다는것은 인건비때문이 가장큰 이유일것입니다.그런회사들이 직원들을 돈 더줘가면서 편하게 생활하게 놔두질 않을것입니다.그리고 해외공장에 나가면 한국사람의 업무는 부서가 따로없습니다.내주업무는 당연하고 전체공정관리 수출수입 업무등 거의모든 업무를봐야합니다.쉬는날 거의없습니다.제경험으로는 몸이 아파야 겨우하루 쉬었고 정전이 되거나 자재가 어쩌다 떨어지면 하루정도 쉬는정도입니다.아침7시반공장도착 퇴근시간은 대중없지만 대부분 저녁8시 이후라고 보시면됩니다.그것도 보통이 저녁8시고 문제생기면 밤새는것도 다반사고 그래도 일이잘안되면 사장한테 욕은 욕대로먹고합니다 저는지금은 베트남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다시는 일하러 베트남에 갈 생각은 없습니다.단 회사 그만두고 베트남에 아는지인도있고 베트남인 동료도 많이 있어서 1년에
    1번 그냥 놀러갑니다.아무것도 안하고 말그데로 놀고먹고
    쉬다가옵니다.절대 다시는 일하러 베트남에 갈일은 없을것입니다.이정도면 이해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 21.03.24 10:27

    100% 동감 합니다. 제가 지금 김두한2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살고 있습니다.

  • 21.03.24 21:34

    @심플한못난이 그러시군요 님은 그곳에서
    일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요?

  • 21.03.26 18:56

    @김두한2 베트남에 6년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 복지가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 21.03.26 18:57

    @심플한못난이 아~그러시군요~오래되셨네요~고생이 많으십니다

  • 21.03.24 01:38

    메리트가없습니다 여행으로 오는거말고는

  • 21.03.24 10:03

    한국에 공장들 널렸는데 거기서 일해도 벳남같이 6일짜리 빡신 일이라면 최소 4천은 줍니다. 머하러 나가서 개고생하려는지.. 벳남은 놀러가서 즐기는 곳이지 돈벌러 가기에는 너무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러스 알파라면 토요일 밤에 싸게 꽁까이들이랑 간식 먹을수 있는것 뿐일듯..

  • 21.03.25 08:56

    가야할 이유가 없는듯해 보이네요...

  • 21.03.25 10:56

    도저~언!! 파이팅!!!
    해보고 싶은 것 해보는게 인생 아닐까요?
    물론, 실패할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지만...
    안해보고 두고두고 후회하는것보다.....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경험자분들 의견도 참고하시고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