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로]
"나라가 국민을
거지로 만들고 있다"
현금 복지에
길들었던 사우디
땀 흘려 일하는
보람 잊었다가
뒤늦게
"사우디病 벗자"는데
우린 왜 실패의 길
가려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 2023.10.25/뉴스1 >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원유
매장량 1·2위를 다투는 나라
베네수엘라가 알짜배기 석유 회사를
국유화하고 거기서 나오는 돈을
국민 호주머니에 찔러주자 우리 중
일부는 반색했다.
베네수엘라식 현금 복지를 우리가
가야 할 미래라고도 했다.
그토록 입에 침이 마르게 찬미하던
이들이었지만 쓰레기통을 뒤져
연명하는 나라가 된 현실 앞에선
그들도 입을 다물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대상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
다만 지금도
‘25만원 법’
같은 것에 매달리는 걸 보면 현금
복지의 망령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베네수엘라 사례를 보고도 미련이
남는다면 사우디를 들여다보기
바란다.
사우디는 현금 살포가 통치의 오랜
관행인 나라다.
초대 국왕 압둘아지즈 이븐 사우드는
생전에 행차할 때면 돈이 가득 든
상자를 들고 다녔다.
가난한 백성이 나타나 머리를 조아리면
상자에 손을 넣어 잡히는 대로 돈을
꺼내 줬다.
오늘날 돈 상자는 사라졌지만
현금성 복지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국민 40%에 이르는 사우디 빈민은
정부 지원금 덕에 먹고사는 데는
문제가 없다.
교육과 의료는 비록 질이 낮지만
무료이고 휘발유와 전기 등 에너지
가격은 거저나 마찬가지다.
왕실이 출연한 각종 사회보장 기금도
극빈층을 돌본다.
많은 사우디인은 땀 흘려 일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도 수중에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나라에 진출한 외국 기업은
의무고용 제도에 따라 사우디인을
법이 정한 비율대로 고용해야 한다.
한 달 내내 출근하지 않아도 자를 수
없는데 월급은 꼬박꼬박 줘야 한다.
사우디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특이한 경험을 한다.
공항을 나와 택시를 타면 운전은
파키스탄인이 하고, 호텔 리셉션에서
손님을 맞는 이는 레바논인이다.
방을 청소하는 이는 필리핀 출신이다.
그들이 일할 때 많은 사우디인이
집에서 빈둥거린다.
열심히 하는 것도 있기는 하다.
사우디인은 축구 경기에 열광한다.
권선징악청 산하 종교경찰은
사회 기풍을 단속하는 것에 열심이다.
그래봐야 생산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나라가 주는 현금에 길든 국민이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우디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식인들은
“나라가 국민을 거지로 만들고 있다”
고 개탄한다.
월스트리트저널 편집장을 지낸
캐런 하우스가 쓴
‘사우디아라비아’
에 현금성 복지에 길든 사우디인들이
얼마나 수동적인지 보여주는
우스개가 실려 있다.
어느 날 국왕이 차량 통행량 많은
도로에 검문소를 세우고 자기 백성이
얼마나 고분고분한지 실험했다.
느닷없이 들어선 검문소 때문에
길이 막히는데도 누구 하나 불평하는
이가 없었다.
경찰을 보내 신분을 확인하게 하자
줄이 길어졌지만 이번에도 순순히
따른다.
마지막엔 극단적으로 가봤다.
행인을 줄 세우고 이유 없이 때린
다음 맞은 자에게만 신원 확인
절차를 받고 지나가게 했다.
그로 인해 줄이 더 길어지자 마침내
한 시민이 항의했다.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
이럴 땐 두 사람이 우리를 때려야
기다리는 줄이 짧아질 것 아닌가?”
원유 매장량 1위와 2위 국가가
다 이런 식이라는 사실을 가벼이
보아 넘길 수 없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와 마두로----
다만 베네수엘라는 차베스에 이어
그의 노선을 따르는 마두로가
집권하며 형편없이 망가졌지만,
사우디는 차기 국왕이 될
무함마드 빈 살만이
‘석유 이후의 사우디’
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빈 살만은 현금성 복지에 중독된
‘사우디 병(病)’
을 치료하고 싶어 한다.
대처 영국 총리가 과도한 복지와
산업의 비효율로 상징되는
‘영국병’
을 어떻게 고쳤는지에도 관심이 많다.
국가 지도자가 국민에게 돈을
찔러줘서는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 일부 정치인은
그 길이 좋다고 한다.
그들이 멈추지 않으면 국민이
못 가게 막아야 한다.
김태훈 논설우위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先進韓國
민주당과 이재명은 너무나 어리석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너무나 못한다.
총선 앞두고 뜬금없이 의대 증원 2천명 들고나와
일부러 총선 말아먹은 거 봐라.
그게 미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인가.
지금도 의대 증원 문제로 나라가 엉망이다.
이렇게 윤석열은 정말 형편없는 대통령이다.
그러나 우파 국민은 민주당과 이재명을
선택할 수는 없다.
이재명과 민주당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민주당이 종북 좌파 정당이기 때문이다.
즉 공산주의 정당인데, 어떻게 그런 정당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나?
둘째는 민주당은 돈 퍼주는 포퓰리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재명이 공부를 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내놓는다면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머리가 텅 빈 이재명은 오직 돈 퍼주는
"기본소득"밖에 모른다.
한마디로 바보다.
정신연령이 중학생 수준이다.
이런 천치 같은 자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나?
그래서 우파 국민은 아무리 윤 대통령이 잘못해도
민주당은 지지 못한다.
인진쑥
현금살포와 같은 포플리즘은 마약과 같다.
한번 길들여지면 그 덫에서 벗어나기 힘든다.
포플리즘에 영합하는 정치인은 도태시켜야
한다.
푸르른집
가렴주구에 못 견딘 부자들은 떠나 가는데,
포퓰리즘은 강화되고 좌경화 된 국민들은 늘어나고..
총체적 인 난국 이다...
둥이할머니
님이 쓰신글의 말미 막을수 있는것은 국민뿐이다란
마음의 의견에 참으로 옳으신 말씀으로 온 국민이
깨닫기를 소원합니다.
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옛속담 어떻게 일구어
고난을 딛고 일어선 이 나라가 다시 암울했든
옛날로 돌아가는 길을 택할수 있겠습니까
우린 자원하나 없는 조그만 땅덩이의
나라일 뿐인데....
maharata
한강의기적은 국민 대다수의 근검절약과 피땀어린
성실노력으로 이룩한 것이지 그냥 공짜로
생긴게 아니다.
이런 성공의 바탕을 이루는 가치가 퇴색되어
사라진다면 자연히 나라는 쇠퇴할 수밖에 없다.
경쟁력이 없어지니까..
공짜에 길들인 자는 거지 근성이 자라나게 되고
거지 근성이 나라에 팽배하게 되면 국민도
거지가 된다.
ROK. MC
우린 야당이 국민을 거지로 만들고 있다.
방명이
좌파 공산주의에 물든 병든 국민이 절반을 넘고
아무런 이유 없이 선동이나 하는 공산 민주당이
있는 한 불가능 하단 거 모르나?
이나이에
건설 경기가 침체 되어 있는데 국민들이 국내 여행
보다는 해외여행 선호 하는지라 낡은 관광지
숙박시설을 고치는데 자본과 인력 투입 한뒤
지방 숙박시설 머물며 관광도 하면서 부족한
농어촌 일손도 보테고 금융업법 만들어 4+3 근무제
생각해 볼수도 있고
이나이에
가장 좋은 복지는 자신의 소질 적성에 맞는
일자리이며 국가가 고용하여 일 시키기 보다는
민간이 스스로 일하게 하면서 고용 장려 하며
지원해 주는 게 더 낫다.
대도시에서 고시원 같은 좁은 곳에서 살게 하기
보다는 소득이 적더라도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한평생
사는 게 낫다.
대도시에서 다들 하기 싫어 하는 최저임금 주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저임금 인상
보다는 임대주택을 공급해주고 관련된 일에
종사한다면 국가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게 낫다.
생각한다는 요즘 세상 살면서 소비 생활하다 보면
몇개월 무이자 할부 여러가지 많은 혜택 주는거
알테니 그런 쪽으로 생각해 보는것도 좋고
민주란 신이 혼돈에서 빛과 어둠을 분리하시고
여러날 동안 말로써 세상만물을 창조하신 신이 인간의
아이를 데려다 자신의 모습을 본따 서툰솜씨로
흙으로 만들어 자신의 생기를 불어 넣어 아담을
만드셨다고 하는데 신은 아무런 형체가 없으며
자상한 부모가 모든지 궁금하면 물어보면
다 알려준다.
이슬매니아
25만원법의 효과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국민의힘이 먼저 25만원 법을 들고 나왔다면
민주당은 반대했을 인간들임.
성직자
아주 훌륭한 기사이다 ..
한가지 덧붙이자면 한국의 건강 보험제도는 미국도
부러워 한다고 한다 ..
재산이 많거나 연봉이 많은 자들은 건보료에
부담을 갖는다고 하지만 대체로 감당가능한
건보료를 지불하고 의료혜택은 마음껏 누리니
의료비가 없어서 죽는 비참한 국민은 없다는 것이
전국민 건강보험의 장점이지 ..
더불어 65세 이상 하위 70%가 받는 노인
기초연금도 국가가 감당가능 하다면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좋은 제도로 자리 잡을 수도 있거든 ..
그야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책임을 진다는
복지국가로서 ..
65세이상 노인 인구가 많아져 국민적 부담이
많아지는 건 사실이지만 효율적으로 잘만
운용된다면 베네주엘라나 사우디가 아닌
북유럽같은 나라가 될수도 있거든 ..
우리나라 기업 수준이나 민도라면 충분히 가능 하거든 ...
노인인구 증가가 나라를 망치는 주범처럼 인식되는
작금의 세태가 참으로 잔인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