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중급 과정을 마친 후 너무 힘들어 고급 과정을 잠시 쉬기로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실시한 집중 강의(하루 6시간 강의)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시간 여유도 없고 음식 만들기 급급하고...도대체 정신이 없더라구요.
제가 잠시 쉴 때, 계속 한 분들은 고급과정 마치고 전문조리사 시험도 보아 자격증도 따셨다고 해요.
저는 자격증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마침 2월부터 4월까지 고급반이 개설되었고 시험이 6월에 있어서 시기적으로 딱맞춤한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하여 등록을 했고
정말 다행인 것은 수강생이 보통 24명 정도인데 이번에는 딱 12명.
실습실도 널널하고
소수정예 느낌의 강의에 만족했어요.
3팀 밖에 안되지만
모두 초급중급을 거쳐온 분들이라 요리도 뚝딱!
3시간 강의인데 2시간만에 끝났어요.
오늘 음식이 비교적 간단한 것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참 여유로와 좋네요.
덕분에 느긋하게
이곳저곳 두리번두리번 한눈도 팔고...
아, 행복합니다^^
첫댓글 스님의 자세에 여유가... ㅎㅎ
늘 도전하고 노력하는 안샘!!
사찰음식을 오래 가르쳐서 그런지 노하우도 많고 노련하시더라구요.
초중급까지 하고 그만 두니까 영 께름직해서 다시 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