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16uHSXmL3Y?t=12
🌷우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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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양을 불러 자기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느냐고 물었습니다.
착한 양은 '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사자는 '이 바보 같은 놈!'
하고는 양을 잡아 먹었습니다.
사자는 늑대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앞에서 양을 보았던 늑대는 '아뇨.'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사자는 '이 아첨꾸러기 같은 놈!' 하고는 늑대도 잡아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자는 여우를 불러 물어 보았습니다. 여우는 양도 늑대도 잡아
먹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보 같지 않으면서 아첨꾸러기 같지 않으려면,
어떻게 말을 해야하나 생각을 하던 여우는 사자의 물음에 이렇게 재치있게
대답하였습니다.
“제가 감기에 걸려 전혀 코가 말을 듣지 않아 냄새를 맡을 수 없습니다.”
사자는 이쪽도 저쪽도 모두 듣기 싫은 말이나, 새로운 대답을 한 여우의 말이
일리가 있으며, 듣기 싫은 말도 아니라 살려주었습니다.
살다보면 말하기가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양쪽다 좋지 않은 답을 요구하면서, '
이거냐, 저거냐?' 물어 볼 때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꼭 대답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답을 해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는 네, 또는 아니요 보다 여우와 같이 재치 있게
대답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옛날 어떤 나라에 사람들을 웃기며 살아가는 광대가 있었습니다.
그는 늘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왕과 신하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공놀이를 하다가 실수로 왕이 아끼는 도자기를 깨뜨려 버렸습니다.
왕은 그의 경솔한 행동에 너무나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광대를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잠시 후 왕은 마음에 진정을 찾은 뒤에 자기의 명령이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왕은 이미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명령을 다시 돌이키는
것은 왕의 권위에 어긋나는 일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왕은 곰곰이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사형에 처하기는 하지만, 그에게
마지막으로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줌으로써 그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광대가 왕 앞에 불려왔습니다. 왕은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내가 어릴 때부터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너의 마지막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 그러니 네가 죽을 방법을 스스로 선택해서 해가
서산에 진 후에 네가 죽을 방법을 나에게 말하도록 하라!"
광대는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한참 지나 해가 서산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광대는 다시금 왕의 앞에 불려왔고
왕은 그에게 물었습니다.
“자, 이제 죽을 각오가 되었지? 죽을 방법을 말해 보아라.”
광대는 재치있게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폐하,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폐하의 은혜로 제가 죽을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하였습니다."
"말해 보아라."
"저는 늙어서 죽는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만일 광대가 왕 앞에서 제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불평이나 원망을 하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왕의 노여움을 사서 정말로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위기를 만났을 때, 여우와 광대 같은 재치로 돌파할 수가
있습니다.(rain)(rain)(flower)
소인배는 "미안합니다." 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작전 문제로 링컨 대통령과 그랜트
참모총장 사이에 의견대립이 생겼습니다. 서로가 자기 작전이 낫다고 주장하며
한 치의 양보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링컨은 자기 뜻대로 작전을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전은
크게 실패했고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링컨은 비서를 시켜서 화가 난 참모총장에게 짧은 메모를 보냈습니다. 그 쪽지에
는 "I am sorry." 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참모총장이 그 메모를 받아 보고는 "이 멍청한 녀석!" 이라고 욕을 했습니다.
비서가 그 소리를 듣고 아주 당황하며 돌아왔을 때 링컨이 물었습니다.
"그래, 참모총장이 뭐라고 말하던가?"
비서는 주저주저하다가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멍청한 녀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링컨은 화를 내기는 커녕 한 바탕 껄껄껄 웃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 사람 하나는 잘 보는구만..."
이 사람이 링컨입니다. 링컨이란 사람의 인간됨입니다. 자기 잘못을 기꺼이 인정하고
정직하게 "미안합니다" 라고 말했고 자신의 허물을 인정했습니다. 마음이 아주 넓고
큰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잘못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사람을 우리는 소인배라고 부릅니다.
마음이 좁은 소인배들은 절대로 "I am sorry..." 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우리들의 입에서 "미안합니다..." 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면 혹시 자신이
소인배가 아닐까 먼저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
ㅡ옮긴글ㅡ
2022. 7. 28.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