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마술사' 거스 히딩크감독(59)이 이끄는 PSV 에인트호벤이 FC 그로닝엔을 꺽고 네덜란드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에인트호벤은 1일(현지시간) 유로보그 스타디움서 열린 네덜란드 컵 8강전 FC 그로닝엔과의 원정 경기서 필립 코쿠의 두골과 제퍼슨 파르판의 골에 힘입어 두 골을 기록하며 선전한 그로닝엔을 3-2로 물리쳐 4강에 진출했다.
영하의 혹한 속에서 치뤄진 이날 경기서 에인트 호벤은 전반 5분 필립 코쿠가 첫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코쿠는 제이슨 쿨리나가 올린 프리킥을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어 에인트호벤에 첫 골을 안겼다.
이어 기세를 올린 에인트 호벤은 전반 25분 페루 출신 공격수 제퍼슨 파르판이 추가 골을 성공한데 이어 불과 2분 뒤 첫 골의 주인공 코쿠가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전반에 3-0으로 앞서 나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짓는 듯 했다.
하지만 에인트호벤은 전반을 마치고 후반전에 들어서자 거센 그로닝엔의 반격에 다소 고전해야 했다. 후반 10분 노르웨이 출신 네브랜드에게 골을 허용하자 에인트 호벤의 히딩크 감독은 과감히 코쿠를 빼고 바이리넨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에인트 호벤은 후반 42분 열광적인 홈팬의 성원을 등에 업은 그로닝엔의 플레데루스에게 두번째 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고 3-2로 승리를 지켜냈다
코쿠-파르판짱이네..............................
파르판 이번시즌끝나고 딴데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