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사주를 대하는 관점은 대략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인문환경의 차이를 고려하는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시주(時柱)를 의심하는 관점입니다.
'인문환경'이란 건 명주 주변의 환경(부모형제, 가문 등), 지능, 의사결정 등의 요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사주에 넣어주지 못하는 요소들입니다. 인문환경의 관점은 명리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자 명리의 한계이므로 이건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마도 '시주(時柱)를 의심하는 관점' 이것이 될 듯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동일 사주로서, 대학교수는 인수를 추구했기에 교수가 되었고, 사형수는 겁재를 추구했기에 사형수가 되었다."
역술인이라면, 적어도 이런 식의 해석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격국 명칭과 성패에 목숨 거는 역술인이 이런 황당한 논리를 편다면, 이건 자기 모순을 자랑하는 일입니다. 격국이 필요 없다는 걸 自認하는 꼴이니까요.)
명주가 추구하는 행위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걸 논하는 학문이 명리인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겁재는 '자기 재산을 잃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남의 것을 도둑질함'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도둑질이나 강도짓 등의 행위는 법을 어기는 행위이며, 이건 분명히 '식상'이 관장하는 영역입니다.
乙 甲 辛 辛 乾
亥 寅 丑 丑
63 53 43 33 23 13 3,4
甲 乙 丙 丁 戊 己 庚
午 未 申 酉 戌 亥 子
대학교수
乙 甲 辛 辛 乾
亥 寅 丑 丑
63 53 43 33 23 13 3,4
甲 乙 丙 丁 戊 己 庚
午 未 申 酉 戌 亥 子
동일 사주
戊戌/辛未30 사형당했다.
첫댓글 남의 돈 먹는 사람은 항상 자기 성찰을 병행해야 합니다.
게나 고동이나 아무나 돈 받고 사주 봐주는 세상입니다.
겁재도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하나같이 유기적으로 운행을 하는것이 氣인데 때에따른 변수들이 있을터인데...
어찌 한가지만 보고 판단한다라고 자신있게 얘기하시는지요???
게나 고동이나... 인연따라 가는 세상인걸 입이 거치시는군요~
인당님 대단하신분 같습니다
아주 큰인물 이신듯 하군요
부럽소이다_()_
군겁쟁재는
내 재물을 겁재들이 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재물이 줄거나 없어지기 쉽지요.
즉 내 재물을 극하는 십신이 바로 겁재입니다.
남의 재물을 탐하는 게 겁재이다 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고 오판입니다.
남의 재물을 탐하는 건 식상입니다.
왜냐하면 그 결과로써 내 재물이 늘어나거나 명예가 손상되거나 하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되거나 아니면 교도소 신세가 되는 거지요.
그래서 식상입니다.
십신의 정의를 바르게 보지 못하면 왕쇠판단 자체를 못하는 겁니다
겁재(劫財)는 한자로 풀어보면 위협할 겁(劫), 재물 재(財)이니 재물을 위협(威脅)한다고 하여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비견(比肩)과 마찬가지로 경쟁적인 관계에서 만들어진 명칭이므로 형제, 자매, 동업자이지만 비견보다는 더 약탈적이라 남의 물건을 강탈 혹은 빼았는 심성(心性)이 강합니다.[천리명고]
劫財의 작용은 偏官으로 조절되어야 하는데 그러므로 官의 통제가 부족하면 무모하고 폭력적인 면을 내포하게 되며 독단적이고 소유욕이 강하여 융화하기 힘들다.
비견, 겁재가 왕하고 관의 극제가 없으면 [진법무민]으로 무법자가 되기 쉽다,
비견과 겁재가 흉신이면 사기꾼, 서리꾼, 도둑놈, 등이 되기 쉽다,[고전]
겁재3개이면 양맹이 아니면 강도이다[고전]
식신은 의식주를 불러오는 글자이므로
서비스종사업이라 성격이 온화한 사람들 많습니다
그래서 몸도 통통하게 원만하여 살이 진 사람들이 많죠
동일사주 문제는 항상 안고 가야 할 숙제이죠
자기 나름의 견해를 갖추고 있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격물치지가 그 해답이 될 것이라 보고 있는 편이죠
즉 격물치지의 아래 단계로
촉이 뛰어난 술사는 손님을 마주보면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심리 즉 심통술을 읽는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앎니다
마음에 갑자기 와닿습니다
그러나 이런 동일사주는
최소한 우리가 배운 지식대로 살아왔는가
이런 점을 학문으로 먼저 검토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배운대로라면
신축동주고 2개가 붙은 사주는 흉상입니다
여자라면 이부종사이고
남자라면 이직이 많고 자식사망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수사주는 타이틀만 보고 알 수 있는 게 아니고
이 교수도 여러가지 범죄혐의가 있다고 추정합니다
[당시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뺑소니 쳤지 사람죽이고...
그래서 과실치사로 2년 들었갔다가 합의 보고 나왔지]
이런 식의 숨은 과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거를 밝히지는 못하겠죠
다만 술사라면
이런 사주를 보고
[당신은 평범한 교수는 아니고 범죄 혐의가 많거나 갇힌 흔적도 보이네요]
알고 보니 전과 3범이라는...
이런 말 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인당님의 게시글은 늘 단편적인 사실만 가지고 결과를 도출하려는 우를 범하려 하고 있습니다.
가끔 역동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겐 뜨금없는 내용들이죠.?
대학교수는 -성격?
사형수- 패격?
이런 논리들이 도움이 되겠습니까?
동일사주를 논하기전에..
사주의 출처. 신빙성부터 명확히 하고
그 사람들의 내력을 아는만큼 최대한 밝힌 다음..
동일사주자의 삶을 논하는것이 맞습니다.
내가 아는 동일 사주자들..
특히 쌍둥이 사주자들은..
전혀 이해할수 없는 삶을 사는게 아닙니다.
이런식의 무변별 주장들은 공부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명곡 선생의 의견에..한표!!!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