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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 훈독경 - 제8권 - 제8일
참사랑의 힘
날짜: 1995. 10. 25(수)
장 : 한국 부곡 일성콘도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린 우리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이 하나된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개인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사랑도 강하지만, 남자 여자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사랑은 더 강합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하나된 부부는 하나님의 사랑이 임재 해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하나된 아들딸을 낳게 되어 있는데, 타락 때문에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몸 마음이 싸우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싸움이라는 것은 타락 때문에 벌어진 것입니다. 몸 마음이 싸우는 것은 타락의 산물입니다. 여러분은 몸 마음을 중심삼고 매일같이 싸웁니다.
그러니까 두 세계입니다. 몸이 원하는 세계하고 마음이 원하는 세계가 다릅니다. 투쟁이 벌어집니다. 어떻게 되어서 그렇게 되었느냐? 타락 때문입니다. 타락 때문인데, 왜 그렇게 되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타락은 뭐냐? 선악과를 따먹어 가지고 그렇게 되었을 리가 만무합니다. 이것은 혈통적인 문제입니다.
타락은 뭐냐 하면 사랑을 잘못해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청소년 시대에 타락했기 때문에 그렇게 심은 것이 끝날에 가면 어떻게 되느냐? 가을절기와 마찬가지로 끝날에 가면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의 혼란이 벌어집니다. 지금이 그런 때입니다. 가을처럼 거둘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게 왜 어디서 고장났느냐? 하나님을 추방해 버렸습니다. 하나님과 관계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참된 자녀가 되어서 영원한 하나님의 이상을 이어받을 수 있는 가정을 이루고, 종족을 이루고, 민족을 이루어서 살다가 그냥 그대로 옮겨져 가지고 무한하고 방대한 천국을 가득 채울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남자 여자가 없어졌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쫓아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물로부터 우리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왜 눈물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느냐? 제일 귀한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되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상대가 됨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갖습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에는 임시라는 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절대적이어야 되기 때문에 영생의 논리가 형성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과 관계를 못 맺었기 때문에 영생의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지옥은 뭐냐 하면 폐물들이 수집되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관계없는 거짓사랑에서 출발된 모든 인류는 지옥으로 갑니다. 천국 갈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몸 마음이 하나되고, 부부가 하나되고, 자녀가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몸 마음이 절대적으로 하나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의 모든 식구가 몸 마음이 절대적으로 하나되어 하나님의 대상으로서 살다가 이 땅을 떠나서 영계로 이동해 가는 것입니다. (274-9)
사랑, 생명, 혈통, 양심의 주인은 하나님
여러분도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고향에는 부모의 사랑이 있고, 조상으로부터 이어진 전통적인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있으면 나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러분 자신은 그 사랑으로부터 인연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을 갖고 있지요? 타락한 사랑이지만 사랑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을 갖고 있고, 생명을 갖고 있고, 혈통을 갖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혈통을 갖고 있고 양심을 갖고 있지만, 그것이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그게 어디서 온 것이냐? 여러분은 사랑과 생명, 혈통 혹은 양심을 갖고 있지만, 그게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 것들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부모로부터 전수받았습니다. 사랑은 부모로부터 이어져 나왔습니다. 또, 이렇게 추어 올라가면 하나님까지 올라갑니다. 사랑의 주인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이요, 생명의 주인, 혈통의 주인, 양심의 주인이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무슨 하나님이냐? 참사랑을 중심삼고 나와 하나된 하나님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여러분의 사랑과 생명, 혈통과 양심은 여러분의 것들이 아닙니다. 여러분한테는 아무런 동기도 없습니다.
그것들은 부모로부터 전수받아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가장 귀한 것들입니다. 사랑이 가장 귀하고, 생명이 가장 귀하고, 혈통이 가장 귀합니다. 혈통을 통해서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천국을 이루려면 혈통적인 기원이 있어야 됩니다. 혈통의 기원이 없으면 천국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일대로 다 끝나는 것입니다.
또, 양심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수평입니다. 보자기라는 말을 그런 의미에서 쓰는 것입니다. 그것은 수평인데, ‘수평’ 하게 되면 종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90도가 되어야 합니다. 언제나 90도가 돼야 하는 것입니다. 이 콘도미니엄 같은 것을 지을 때도 전부 다 수평을 잡아가지고 90도를 맞추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울어집니다. 반드시, 수직에 대하여 90도를 이루는 수평으로 정착해야 모든 존재물의 정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올바른 양심에도 90도를 이루는 중심이 있어야 됩니다. 그 90도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 중심이 하나가 되어야 해요, 둘이 되어야 해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영원히 중심으로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 도대체 뭐냐? 그것은 돈도 지식도 권력도 아닙니다. 영원히 변치 않고 중심이 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 인간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선물로 주어진 것입니다. 즉, 사랑과 생명과 혈통과 양심입니다. 그게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냐? 본래의 귀한 것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관리하는 사람이 사랑이 원하는 대로 안 하게 되면 배반자요, 반역자입니다. 생명이 원하는 길을 가지 않으면 반역자라는 것입니다. 혈통이라는 것은 순수한 1남 1녀를 중심삼고 하나님이 역사의 모든 귀한 것을 전수해 주실 수 있는 사다리입니다. 그러한 사다리인데, 그것을 저버리게 된다면 용납 받을 수 없습니다. 양심은 마음의 축인데, 그것을 무너뜨리면 안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생명과 뭘 바꿀 수 있어요? 세상으로 말하면,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생명을 줄 수 있어요? 자녀를 무엇을 주고 바꿀 수 있어요? 바꿀 수 없습니다. 자기의 양심도 바꿀 수 없습니다. 사랑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귀한 것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다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이 추구하고, 생명이 추구하고, 혈통이 추구하고, 모든 양심이 추구하는 그 뿌리가 누구냐? 그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면 그 모든 전부의 가치가 상실됩니다. 뿌리와 하나 안 되게 되면, 그 나무가 아무리 크더라도 꽃이 피거나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타락했다는 것은 뿌리와 같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 사랑도 죽게 되었고, 내 생명도 죽게 되었고, 내 혈통에 연결된 자녀들도 죽게 되었고, 이상적인 발판이 되는 양심세계도 전부 다 사탄 앞에 유린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그것들을 관리해야 될 사람의 마음이 슬픈 것입니다. 인간이 일생 동안 고통에 신음하면서 살고 있는 것은 그 인연을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어떻게 만드셨느냐?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을 위해서 지으셨는데, 인간이 사랑을 추방해 버렸습니다. 내생명이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내 생명이 생겨났는데 사랑을 추방해 버리고 사랑을 잃어버렸으니까 내 생명은 죽은 것이 되었습니다. (274-11)
절대적으로 변치 않는 중심
여러분의 아들딸이 부모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저 영계에 가게 되면 전부 다 갈라집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와 아들딸이 절대 혼자 가야지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심령 상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꿰이고, 하나님의 생명의 줄에 꿰이고, 하나님의 혈통이라든가 하나님의 양심의 줄에 꿰였다면 어디까지나 하나님한테 달려 있겠지만 타락했기 때문에 그것이 다 다릅니다. 전부 다 달라서 갈라진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가는 길에 생명이 따라가야 합니다. 사랑 때문에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또, 남자 여자의 생명이 가는 길에 혈통과 자녀가 연결됩니다. 역사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의 혈통 뒤에 양심이 따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제멋대로입니다. 제멋대로 왔다갔다하는 사람, 변하는 사람, 하늘의 중심과 관계없는 그런 존재는 하나님의 사랑과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양심세계의 중심은 절대적인 중심인데 그게 뭐냐 하면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절대적인 사랑으로 말미암아 여자 남자의 피가 섞어집니다. 절대적인 사랑에 의해서 남자 여자의 피가 섞어짐으로 말미암아 절대적인 생명의 자녀가 생깁니다. 절대적인 혈통을 이루고 절대적인 양심의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런 기준이 여러분에게 세워져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을 중심삼고 이루어지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이루어집니다. 사랑 때문에 생명이 생겨나고, 사랑 때문에 역사가 연결되고, 사랑 때문에 이상의 판도가 벌어집니다. 그러니까 절대적으로 변치않는 중심이 무엇이 되겠느냐? 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대상적인 존재가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될 수 있는 자리인 한 점에 서야 됩니다.
중심은 두 점이 아닙니다. 한 점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도 참사랑을 원하고, 어머니아버지도 참사랑을 원합니다. 그리고 자기 부부들도 참사랑을 원합니다. 자녀들도 참사랑을 원합니다. (274-14)
모든 전부는 상대적으로 되어 있어
한국 사람들이 아들을 좋아합니다. 요즘에 대한민국은 여자보다 남자가 많다는데 나쁜 나라예요, 좋은 나라예요? 나쁜 나라입니다. 본래는 평균적으로 균형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 만들었다면 나쁜 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같이 아들만 다 낳아 놓고, 딸은 하나도 갖고 싶지 않다면 망하는 것입니다. 지금 13억이나 되는 중국이 큰일났습니다. 아들만 낳고, 딸은 싫다고 합니다. 그러면 10년 후에나 20년 후 결혼하려면 어떻게 되겠어요? 여자를 어디서 찾아와요? 아무리 아들을 많이 낳았더라도 안 낳은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의 균형이 맞아야 됩니다. 우리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본질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동기로 하고 태어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소성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전부는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눈도 왜 둘로 되어 있어요? 하나면 얼마나 좋아요! 코도 둘이지요? 코가 하나여서 찡찡대면 얼마나 곤란해요! 이게 평(平), 밸런스(balance;균형)가 안 되면 전부 다 정상이 아닙니다.
입도 입술이 둘입니다. 입술이 5밀리미터만 이렇게 돼도 말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둘이 딱 진동수가 맞기 때문에 착착 말을 빨리 할 수 있지 진동수가 다르면 말할 때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전부다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귀도 하나가 아니고 둘입니다. 손도 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주체와 상대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몸 마음도 상대로 되어 있는데, 상대라는 것이 싸우기 위해 있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그렇기 때문에 균형을 취해 가지고 모든 것이 수평을 대해서 수직으로 되게 된다면 원심력과 구심력이 있어서 운동이 벌어집니다. 중심이 없으면, 구심력이 없으면 운동이 안 됩니다. 수직과 균형이라는 건 절대적인 요인입니다. 운동하는 모든 존재들 가운데 그 원칙을 벗어나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도 남자와 여자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여자가 더 중요해요, 남자가 더 중요해요? 보라구요! 둘 다 똑같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키를 봐도 남자가 얼마나 더 커요? 옷을 입어도 여자보다 옷감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밥을 먹어도 남자가 많이 먹습니다. 남녀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올림픽대회의 경기종목이 있다면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여자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기분이 나쁘겠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솔직히 직고하는 것입니다.
모든 광물세계를 봐도 운동을 합니다. 분자를 중심삼고 플러스이온과 마이너스 이온이 있고, 식물계도 수술과 암술이 있습니다. 전부 다 상대적입니다. 동물세계는 암컷과 수컷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뭐 사람이라고 자랑할 것 없습니다. 여러분, 균을 알지요? 병균은 현미경을 써서 3백만 배로 확대해야 있는 것을 아는데, 그 균의 세계에도 수놈과 암놈이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도 수놈과 암놈이니까 인간세계와 마찬가지로 오목 볼록이 있겠지요? 웃을 일이 아닙니다. (274-16)
사랑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그러면 천지라는 것이 어떻게 돼 있느냐? 우현과 좌현을 알지요? 둥그런 사과를 쪼개 놓으면 바른쪽은 우현이 되고 반대쪽은 좌현이 됩니다. 그렇게 상현 하현, 전현 후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위에서부터 아래로 사과를 쪼개면 오른쪽은 남자, 왼쪽은 여자가 됩니다. 오른쪽은 플러스, 왼쪽은 마이너스입니다. 이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하나되는 거예요, 밀치고 차 버리는 거예요? 하나되는 것입니다.
곤충세계에서도 수놈과 암놈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하나되게 만드는 거예요? 그게 돈이에요, 무엇이에요? 사랑이 하나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사랑이 뭐냐? 사랑은 하나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하나되느냐? 오목 볼록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절대적으로 하나되겠어요, 적당히 하나되겠어요? 절대적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하나된다는 것은 뭐냐 하면 하나님이 와서 떼시려고 해도 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부부끼리 하나되지요? 하나되는 것은 오목 볼록을 갖고 하나됩니다. 오목 볼록은 사랑 때문에 생겼습니다. 먼저 사랑이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랑을 점령하려면 오목 볼록을 통해야 됩니다. 그것이 하나되어야만 사랑이 임하게 됩니다. 그 사랑을 중심삼고 오목 볼록이 주변에 엉클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핵이 되고, 오목 볼록은 살이 됩니다. 뼈와 살같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질적(異質的)인 것이지만 하나되는 것입니다.
여자와 남자가 다릅니다. 남자는 길을 걸을 때 어깨를 펴고 가슴을 내밀고 걸으면서 멀리 바라봅니다. 그래야 됩니다. 남자는 그렇습니다. 걸을 때 뚜벅뚜벅 걸으면서 90도 이상을 바라봅니다. 높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반대입니다. 여자는 땅을 바라봅니다. 땅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임신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임신할 때 위를 쳐다봐요? 언제나 땅을 바라보고 한 발짝을 걷고 두 발짝을 걷습니다. 잘못되면 큰일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을 바라보고 다녀야 됩니다.
아이를 자주 낳는 부인들을 보게 되면 1년도 못 되어서 아이를 또 낳습니다. 그러면 그 배가 언제 쉴 사이가 없으니까, 조금만 이동하려면 배가 부르니까 언제나 땅을 바라봐야 됩니다. 비례적으로 여자는 땅을 바라보기 때문에 땅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여자고, 하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남자라는 것입니다.
남자는 고상한 이상을 품고 큰 인물이 되라는 것입니다. 높고 크고 넓은 인물이 되라는 것은 하늘처럼 되라는 것입니다. 공중이 얼마나 크고 넓고 깊어요! 높고 깊고 넓은 모든 걸 다 갖고 있습니다. 여자는 초점입니다. 여자는 내려다보기 때문에 세계를 바라보지 못합니다. 아들딸을 내려다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세계를 봤다가는 큰일납니다. 그렇게 다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남자와 여자는 개성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개성도 다르지만, 개성보다도 속성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사랑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그렇게 다른 속성이 하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74-20)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귀하다
참사랑은 하나님보다도 높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하나님이라도 사랑의 상대는 몇 천만 배 더 훌륭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거꾸로 하면 참사랑의 대상은 하나님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은 하나님보다 높아야 된다는 것이 이해돼요? 여러분도 여러분보다 더 높기를 바라는 것은 사랑입니다. 참사랑이 높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높기를 바라는 그 욕망이 어디서 나왔느냐? 높기를 바라게 해준 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분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는 인간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이것을 모릅니다. 인간이 얼마나 무한대의 가치를 지녔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대상으로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얼마나 고마워요! 그런 것을 우리의 4백조나 되는 모든 세포들까지 알게 될 때 그 세포들이 좋아하겠어요, 안 좋아하겠어요? 좋아서 부르르 떤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눈도 좋아하고, 코도 좋아하고, 입도 좋아하고, 귀도 좋아하고, 오관이다 좋아합니다. 무엇을 좋아한다구요? 거짓사랑이 아니라 참사랑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 그 사랑에 접하면 모든 전부가 흥분하게 됩니다. 팽팽해지는 것입니다. 공으로 말하면, 공에 공기를 착착 불어넣으면 겉만 만져 봐도 “뺑뺑” 소리가 나듯이 팽팽합니다. 그렇게 터지도록 꽉 차게 됩니다. 오관이 초첨을 맞추게 하는 것은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닙니다. 그것은 참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한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과 초점이 맞으면 폭발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여러분, 높고 큰 산이 있으면 구름들이 지나가다가 거기에 걸리지요? 하나 걸리고 둘 걸리면서 자꾸 걸리게 되면, 맨 처음에는 허옇던 구름이 새까매집니다. 그렇게 새까매지면 어떻게 돼요? 비가 옵니다. 비가 오기 전에 우레가 나고 번개가 칩니다. 여러분, 생각해 봐요! 수증기인데, 그건 물도 아닙니다. 기체인 수증기인데, 수증기끼리 부딪쳐 가지고 소리가 나요? 소리뿐만이 아니고 불이 납니다. 그것을 어떻게 생각해 봤어요? 언제나 여름이면 그런 현상을 바라보는데 생각지도 않고 살았다면 인간으로는 빵점입니다. 그거 어떻게 생각해요? 그 수증기가 얼마만큼 빨라서 그렇게 소리가 나겠느냐?
탁, 돌끼리 치면 불이 나지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치는데 몇 백배 빠르게 들이치면 불이 나는 것입니다. 돌끼리치면 불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치면 불이 안 나지만 이렇게 탁 치면 불이 납니다. 마찬가지의 이치입니다. 수증기끼리 부딪쳐 가지고 소리가 나고, 수증기끼리 부딪쳐 가지고 불도 나는 것입니다.
수증기도 그런데,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몸뚱이가 있는 사람이 그것만 못하면 되겠어요? 그렇게 부딪치는 게 뭐예요? 하나되는 것 아니에요?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결혼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서워하지 말고 “할렐루야, 아멘” 하면서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게 될 때는 눈물도 나고, 콧물도 나고, 입물도 나옵니다. 다 물이 나오게 마련이고 소리가 나게 마련입니다. 소리가 날 뿐만 아니라 빛도 나게 됩니다. 그 빛으로 어두운 세상이 전부 다 꽉 차게 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의 사랑이 부딪칩니다. 그것이 무엇으로 부딪쳐요? 무엇이 가서 부딪치는 거예요? 사랑이라는것입니다. 사랑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랑을 봤어요? 사랑을 만져 봤어요? 그것을 보지도 못하고 만져 보지도 못하는데, 모두 다 좋아합니다. 생명도 그렇습니다. 생명도 볼 수 없고, 혈통도 볼 수 없고, 양심도 볼 수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볼 수 있는 것하고 보이지 않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이 더 귀하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귀합니다. 양심은 보이지 않고, 몸뚱이는 보입니다. 그러니까 몸뚱이가 귀해요, 양심이 귀해요? 양심이 귀합니다. 양심이 귀하니까 양심이 하자는 대로 해야 되겠어요,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해야 되겠어요? 양심이 하자는 대로 해야 됩니다. 내가 이런 것을 다 알아 놓아야 양심의 명령에 순응할 수 있습니다. (27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