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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그녀가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내 곁은 떠나버린 지금.......
나에겐 하루하루가 의미없는 날들이었다.....
그런 나에게 무엇인가.....
내 심장을 다시 움직이게 만들어준 아이가 생겼다.....
그 아이를 만난 이후......
웃고있는......살아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by.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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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의 과음으로 인해......오늘 두 녀석들의 아침밥을.....
모르는 척했다......글애도 알아서 챙겨먹는지 꽤 부엌이 부산했다~
인제.......더이상 자는 것은 불가능하다......
허리가......너무 아프다........
"일어났냐???"
"어~미안......좀 피곤해서......."
거실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는 시혁이가 먼저 내게 인사를 건낸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다 내 눈에 띤 국냄비........
북어국이네.........=ㅁ=
감동이야~~
"방시혁~너 북어국도끓일줄.......혹시......."
"어~은호가 끓였어~왠만하면 티안나게 버려라~"
그래.......김치찌개에 고추장넣은 녀석이 끓인 북어국..........
나는 북어국을 조심스럽게 하수구에 버렸다.....
버리는데......냄새가........웩~ㅡ0ㅡ아마......먹었으면.........생각하기도 싫어~
"책방에서 전화왔드라~만화책가져달래~연체료붙이기전에~"
"아~깜빡했네~씨~ㅡ0ㅡ^내가 그걸 끓여서 먹냐? 왜 전화질이냐?!?!?!"
"돈 한푼못버는게 연체료붙기전에 얼른얼른 반납할것이지~언능 갔다와~!!!!"
은근히 이것들이 쌍으로 사람 열받게 한단말이야~
글애서 너희둘이 사촌임이 증명되는구나.......에휴.......
나는 잽싸게 책반납하고 책방아저씨한테 잔소리한번듣고~
비디오를 빌려서 오는데 저~~~어~~~멀리 내눈에 들어온건 공.은.호......
그리고 왠 여자.........
ㅇ0ㅇ헉?!여기로온다.......일단 숨고.........
저......여자는 누구지?!?!
누굴까.........??????????????
"그 뒤에 계시는 분은 내가 아는 인간이 맞는것같은데~~~"
=ㅁ=;;;;;이론........하여튼......내 등치를 다 숨겨줄 가로등이 필요해......ㅜ0ㅜ
"사.......사람잘못보.......ㅇ0ㅇ헉?!"
잡......잡혔다........
"쑈를 해라~쑈를~하여튼 혼자서 지랄을 떤다니깐~"
"내.......내가머?!"
"야~전번에 나 너 도와준적있으니깐~오늘은 나좀 도와주라~"
ㅇㅁㅇ엥?!
"낮술사줘~"
"낮술?!나 술 싫어하는.......아니야~아니야~먹으러가자~가~"
그래......사람은 신세를 지면 갚아야지~암~그럼~~~
근데........이 자식 오바해서 너무 마시는데~~~~
"야~천천히 마셔~"
"아까 그여자 봤냐?이쁘지?세상에서 그렇게 이쁜여자없을꺼야~"
"그래~이쁘드라~징짜 이쁘드라~"
"어~그래서 내가 많이 사랑했어~"
헤어진여자친구였나부네...........어쩐지.......분위기가.........심상치않더라니~
"넘 이뻐서 우리형도 좋아했나봐~하여튼 그 새끼는 나랑 여자보는 취향 정말 비슷해~"
ㅇ0ㅇ?!무.......무슨소리야?!?!?!?
"풋~^^하긴~시혁이 자식이랑 울 형이랑 나랑 여자취향이....미친듯이 비슷하지~"
글엄........그여자가........
"우리형수다~그여자........이쁘지?우리형 봉잡았다니깐~......새끼........"
공...........은호...............
너.................진짜...................알다가도 모르겠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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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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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칸더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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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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