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의 한 맥도날드점 햄버거 속에서 으깨진 쥐의 머리가 발견됐다는 주장과 관련, 맥도널드 캐나다사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이 제기됐다.
캐나다의 지역 일간지 ‘토론토 스타’ 에 따르면, 피해자인 9세 소녀의 가족들은 맥도널드 캐나다사에 1750만 캐나다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는데, 원고가 제출한 소송장에 적힌 사건의 경위는 다음과 같다.
“1999년 6월 아얀 아브디 자마(9세)는 토론토의 한 맥도널드 레스토랑에서 빅맥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햄버거를 베어 문 아얀이 햄버거 패티 속에 검정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 햄버거 빵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털이 달린, 검고 긴 물체’가 들어 있었다. 아얀은 자신이 먹던 햄버거에 ‘눈과 이, 코, 수염이 달린 으깨어진 쥐의 머리’가 들어있는 것을 알아채고 심한 구역질과 정신적인 충격을 느끼고 구토를 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아얀은 계속적인 정신적인 피해를 호소했다.”
원고측은 고소장에서 “맥도널드 지점의 부지배인이 햄버거를 빼앗으려고 했으나 아얀의 어머니가 햄버거를 간직하고 내용물을 확인했다”고 적고 있다.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는 일단 피해자 가족들이 맥도널드 미국 본사를 대상으로 한 소송을 각하했으나 맥도날드 캐나다사와 해당 지점의 부매니저를 상대로 한 재판은 계속 진행중이다.
원고측 변호인이 “전례가 없는 사건”이라고 말한 동 소송건에 대해 피고인 맥도날드측은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이럴수가....선진국인 캐나다가 이정돈데 우리나라는 얼마나 심하겠어요....진짜 맥도널드..정떨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