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두 번 정도 언급한 내용인데 저는 직접 보지 못했지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후 EBS TV를 통해 한국 대학의 교수와 미국의 시카고대 사회학자의 토론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대담에서 한국의 교수는 문재인 정권의 탄생 의미를 영국의 명예혁명에 비견하는 '혁명'으로 규정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시카고대 사회학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기득권자로부터 또다른 기득권자로의 단순한 권력이동일 뿐입니다.'
저 또한 민주당 경선시절부터 문재인에 대해 친미 보수주의자, 단순한 기득권자,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계승하지 않는 대북정책으로 분석하는 글들을 많이 올렸었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조롱과 욕설을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제 분석이 옳았다고 판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시카고대 사회학자의 말을 자주 떠올리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시카고대 사회학자는 무엇을 근거로 문재인 정부의 성격을 기득권 정부라고 규정했는지 매우 궁금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저야 한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제 나름의 분석을 할 수 있었겠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시카고에서 연구하는 사회학자가 무엇을 근거로 해서 그런 날카로운 분석을 했었는지 꽤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 사회학과를 아주 간절히 가고 싶어했는데 여러 이유로 가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어쨋거나 저나 그 사회학자의 견해는 하나의 견해일 뿐,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이해를 다르게 하는 사람들이 어쩌면 대다수일 것입니만, 저는 조국교수 본인의 각종 주장들과 과거 발언들 그리고 그 딸에 관련된 여러 일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 기득권자들이 누리고 있는 '그들만의 강력한 카르텔이자 문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스카이 캐슬이라는 드라마가 크게 유행했다는데, 저는 전혀 시청한 적이 없어서 구체적인 줄거리를 전혀 모르지만 우리 사회 최상위층의 교육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내용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카이 캐슬이란 드라마는 그저 드라마라고 치부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는데, 평소 정의와 공정을 외치던 조국 교수가 최상위 계층들만이 누리는 그들만의 로열로드를 걷고 있었다는 사실에 참 씁쓸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조국을 옹호하는 민주당 계열 정치인들의 발언들도 '그들만의 리그'를 매우 당연한 것인 양 '뭐가 문제냐?'로 적반하장격 반응을 보이는 모습을 보며 단순히 조국 개인의 문화가 아니라 민주당도 이제는 완전히 생기를 잃어버린 보수당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사회는 문재인이나 조국 그리고 현 민주당이 추구하는 평등, 공정, 정의와 매우 큰 괴리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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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나 지금이나
데체 당신이 원하는게 뭐요?
순수한 정의, 공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세월호 사건의 철저한 재조사를 비롯한 천안함 등 각종 의혹사건 철저한 조사, 미국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과 완전한 자주국가, 평화적 남북 연방 통일 중립국가 등등이며 제가 원하는 바는 저의 글로 이미 아주 많이 밝힌 바 있습니다.
계속,
꼭
그렇게만 글을 쓰세요....
한쪽으로 쏠리지 마시고요.
자한당것들보다 더하다는...
징합니다
뭐가 자한당것들보다 더하다는 겁니까?
꺼져라.
지금이라도 대학입시 전면개정해야 합니다. 학력고사 시절처럼 무조건 수능성적순으로 줄세우기 하는게 제일 공정합니다. 등급제 폐지하고 소수점단위까지 계산하면 누가 뭐라그러겠습니까? 공정한 입시야 말로 나라다운 나라의 첫걸음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24 14:48
몇줄 읽고 그냥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