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산물 가겅간편식(HMR*Home Meal Replacrment) 가운데 종합 평점에서 1위를 차지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고소한 고등어구이'는 4.57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제품은 오뚜기의 '렌지에 돌려먹는 고등어구이'(4,68점)였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고소한 고등어구이'는 4.57점으로 2위에 올랐다.
대상의 '청정원 일상가정식 유자고등어구이' (4.48)와 신세계푸드의 '올반 간편고등어구이'(4.2)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오뚜기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살에 윤기 '좌르르'
가장자리 일부분 다소 질겨
오뚜기 제품은 생선살레 윤기가 흐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인선 기자는 '앤동 상태에서 꺼내 곧바로 돌렸ㄴ느데 수분이 전혀 뻐져나가지 않아 매우 부드러웠다'며
'고소한 맛이 진하게 느껴진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는 '기름에 직접 튀기지 않아 껍질이 바삭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상쇠할 만큼 식감이 촉촉해 반찬으로 먹기에 훨씬 더 적합했다'며 '간도 세지 않고 담백했다'고 전했다.
패키지에도 후한 평가를 줬다.
심희진 기자는 '맞벌이 부부라 집에서 밥 먹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냉장실보다 냉동실이 꽉 차 있는 편인데
오뚜기 제품은 포장 형태가 직육면체라 정리해두기 편했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는 '패키지가 쌓아 놓기 좋은 구조인데다 냉동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옆면에도 제품명을 표기한 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생선의 일부분이 다소 질겼다는 의견도 나왔다.
심희진 기자는 '정해진 조리시간에 맞춰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가장자리 부분운 씹는 데 조금 불편했고
색도 살짝 짙게 변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고소한...'
전문점 일반 구이와 비슷
조리한 후 껍질 약간 흐물
CJj제일제당 제품은 전문점에서 파는 일반 고등어구이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유진 기자는 '고등어 특유의 고소한 기름기가 살아 있었다'며 '역시
'비비고'답게 호불호 없이 무난히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이뿐 아니라 조림 등 라인업이 다양한 데 다른 품목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인선 기자는 '입에 넣었을 때 네 가지 제품 가운데 폭신한 식감이 가장 잘 느껴졌다'며 '짠맛 정도도 입에 딱 맞았다'고 평했다.
조리뿐 아니라 취식의 간편함까지 고려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심희진 기자는 '그릇에 따로 옮기지 않고 트레이 자체에 그냥 올려 두고 먹어도 된다는 점이 매우 좋았다'며
'냉장보관이라고 적혀 있지만 일부를 냉동실에 넣어 두고 꺼내 먹었는데도 풍미나 식감이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다만 조리 후 껍질이 다소 흐물흐물해져 아쉬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인선 기자는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포장지를 완전히 벗겨보니
생선 껍질이 유독 쭈글쭈글해져 식욕이 살짝 떨어졌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일상가정식...'
고급 일식요리 가까운 맛
소스 떄문인지 조금 짠 편
대상 제품은 고급 일식 요리를 연상케 하는 맛이라는 점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김기정 기자는 '유자 데리야키 소스를 사용해 상큼하면서 달짝지근한 맛을 구현했다'며
'일식 전문점에서 비싼 값을 내고 주문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심희진 기자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지만 유자향이 세지 않아 거부감이 없었고 살이 매우 부드러워 먹기에도 편했다'고 말했다.
포장 문구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김기정 기자는 '포장지에 '소소한 나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일상 가정식...
나의 작은 하루들이 모여 나의 소중한 일상이 된다'고 적혀 있는데, 여기서 만든 이의 정성이 느껴졌다'며
'고등어구이 포장지에서 감동을 받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기에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유자 소스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인선 기자는 '단맛이 강해 밥 반찬으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는 '소스 떄문인지 일반 생선구이에 비해 다소 짰다'고 전했다.
신세계푸드 '올반 간편...'
양 푸짐하고 맛은 깔끔
생선살 촉촉함 덜한 느낌
신세계 푸드 제품은 양이 푸짐하고 맛이 깔끔하다는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맏았다.
이유진 기자는 '혼자보다는 2인 이상 가족 단위로 식사할 때 적합한 양'이라며
'원물 토막들이 그대로 보이는 포장 형태라 수산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생선을 조리하는 듯한 느낌이 났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는 '지나치게 짜지 앟으면서 가장 정제된 맛을 냈다'며 '국내산 재료를 사용했다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조리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강인선 기자는 '포장지 일부를 벗길 것도 없이 제품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익히면 된다는 점에서 먹기가 수월했다'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는 '전자레인지뿐 아니라 가스레인지에 트레이째 올려 약불로 익혀 먹어도 된다는 것이 참신했다'고 말했다.
넣어 익히면 된다는 점에서 먹기 수월했다'고 말했다.
다만 식감이 다소 뻑뻑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인선 기자는 '4개 제품 가운데 조리 과정에서 배출된 수분이 많은 편이었는데 이로 인해 생선살의 촉촉함이 덜했다'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는 '과실주로 숙성을 해서 그런지 신맛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정리 심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