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 싶다
햇살같이 가벼운 몸으로
맑은 하늘을 거닐며
바람처럼 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흔적없이 사라질 수 있는
바람의 뒷모습이고 싶다
하늘을 보며, 땅을 보며
그리고 살고 싶다
길 위에 떠 있는 하늘, 어디엔가
그리운 얼굴이 숨어 있다
깃털처럼 가볍게 만나는
신의 모습이
인간의 소리들로 지쳐 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앞세우고
알타이 산맥을 넘어
약속의 땅에 동굴을 파던 때부터
끈질기게 이어오던 사랑의 땅
눈물의 땅에서, 이제는
바다처럼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하고 싶다
맑은 눈으로 이 땅을 지켜야지
- 서정윤 시 '소망의시1' 모두
* 세상속에 살아가는 무수한 사람들,,, 그리고 여러곳에서 만나는 독특한 향취와 삶의 모습들. 살다보니 어느 한곳, 한 사람이 아닌 전체의 어울러짐이 보석이고 삶의 해답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해답을 얻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삶의 화두에 대한 질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다시 해 본다.
첫댓글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 싶다
햇살같이 가벼운 몸으로
맑은 하늘을 거닐며
바람처럼 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흔적없이 사라질 수 있는
바람의 뒷모습이고 싶다
맑은사람
맑은 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