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있는 멜깁슨의 영화.
"The Passion of the Christ" (그리스도의 수난)"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던 당시 몇시간을 그린 영화입니다.
2001년에 시복되신 안나 카타리나 에머리히의 기록 (가톨릭출판사) 을
영화화했다고 합니다.
미국내 개봉일이 2004년 2월 25일로
(12월 19일자 바티칸시티 AP=연합뉴스)
로마 가톨릭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바티칸 시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 순간을 그린 멜 깁슨의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을
관람했다고 바티칸의 한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황 비서가 교황의 말을 인용,"이 영화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스틸사진에는 십자가의 길 장면 뿐 아니라,
성모님이 주님의 핏자국을 발견하시는 모습이나,
마지막 만찬에서의 모습들이 나와있군요 .
게쎄마니에서의 기도와.. 땅에 뭔가를 그리시면서 죄녀를 용서하시는 장면...
빌라도와 그의 부인.
<멜깁슨의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중에 신기한 일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장님이었던 사람 한명이 눈을 떴고, 귀머거리였던 사람 한명이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병이 나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는 씬을 찍을 때,
갑자기 번개가 쳐서 한 사람이 번개를 맞았는데요,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서 걸어갔습니다."라고 합니다.
7월 28일자 타임지 기사에 예수님 역을 맡은 짐 카비에젤이 교황님을 만나
강복을 받았다는 얘기와 함께
촬영중 왼쪽 어깨뼈가 탈구 됐었다고 나와있네요. 그렇지만 그는
"다행히 하느님께서 절 도와주고 계십니다" 라고 겸손하게 말했답니다.
The Passion of the Christ 공식 포스터
<서른 셋의 나이에 예수님 역을 맡게 된 예수님 역의 짐 카비에젤>
놀라운 배우입니다.
언젠가 어떤 영화에서 배드씬을 거부해서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는 배우인데요,
모든 사람이 놀랄 정도의 신앙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촬영 내내 매일 새벽에 미사에 참례해서 더욱 놀랐다고 합니다.
촬영 중간중간에도 짐의 얼굴은 예수님처럼 내내 슬픔과 고요,
시름에 잠기어, 온전히 그 역할에 빠져있는 듯해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중간 휴식 때는 언제나 신부님과 대화를 하고 있거나,
많은 경우 혼자 로사리오를 바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습니다. 자막없이 그 당시에 쓰였던 라틴어와 아람어로만 되어 있다는군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멜 깁슨은 언어가 장애가 되지 않을거라구 했답니다.
이 예고편을 보구 고통의 신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됐니다.
미국에선 2004년 2월 25일로 개봉된다는데 무척 기대되요.
http://www.thepassionofthechrist.com/skip.html#
이 사이트에서도 예고편과 이미지들을 볼수 있어요,
미국에서 24일인가..?
"The passion of the Christ(그리스도의 수난)"이란 영화가 개봉했다네요!
멜깁슨이 제작자 찾다가 투자하려는 제작자 없어서
자비 들여서 만든 영화라네요!
미국에서 신앙생활하시는 지체들이 이 영화보고 올린 감상평 읽으면서
많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주님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되는 그런 영화인 것 같아요!
현재 미국에서는 이 영화때문에 난리라네요.
교회 모든 성도가 영화관을 전세내어서 보기두 한다구..
유대인들은 이 영화에 반기 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전 12시간 동안의 고난을 집중 조명하면서
극이 흘러간다는데...
리얼리티가 뛰어나서...눈물을 많이 흘리게 된다는..
이 영화 너무 기대되고...정말 너무 보고싶네요.
4월달에 개봉한다는데..
우리 나오면 꼭 보러 갑시다...
크리스챤이 아닌 미국에서 생활하는 한 님과 신학생이 쓴 글도 같이 올립니다.
======================================================================
비신자 학생이 쓴 감상
말많은 이 영화를 말 많은 줄 모르고 그저 예고편만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개봉 첫날 예매를 해서 봤다.
어제가 사순절이어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개봉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극장에 갔는데 방송국에서 나와 보고 나온사람들을 인터뷰하고..등등등..
미국 이곳저곳에서 이 영화가 굉장한 이슈가 되고 있다.(몰랐었다..쩝)
뉴스에선 꼬박꼬박 이 영화에대해 얘기를 하고 있고, 관람자들의 인터뷰를 방송에
꼬박꼬박 내 보내는가 하면, 토크쇼에 jewish와 christian이 나와 이 영화에 대해 얘기를 해 댄다.
"The passion of the christ"
알고보니 참으로 말이 많은 영화였다.
맬깁슨 감독의 라틴어로 대사를 읊조리며, 지독히 자막을 싫어하는 미국인을 절대
고려하지 않고 자막 상영을 한다.
영화를 보러가기전 슬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보면서 시작부터 울기 시작 해서 끝날때까지 계속 울기만 했다.
지금까지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적이 없다.
영화를 보다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까지 했다.
잔인함과 그 리얼리티에 화면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난 기독교 신자가 아니다.
종교에 대해선 무관심한 나이기에 괜찮겠지 하고 영화를 관람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왜 난 이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많이 운 것일까?
예수는 우리에게 있어서 "신"적인 존재이다.
그다지 와 닿지 않는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라고나 할까..
현실감이 떨어진다 해야겠다.(나에겐 그렇다.)
이 영화에서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과 우리가 느낄수 있는 고통을 보여 줌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고통을 느끼게 하여 소름이 돋게 만들며 결국엔 울게 만든다.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까지 당하는 고통이 이런것 이었나 싶어지면서
사람이 사람을 저렇게 까지 학대 할 수 있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몇 장면이 있었다.
1, 마리아는 예수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하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아들의 고통받는 모습을 차마 보지 못한다.
그녀 앞에 예수가 쓰러지자 마리아는 예수가 어렸을 적 넘어졌을때
자기가 i"m here 하면 달려가는 모습을 회상하며 예수에게 i"m here하며 달려간다.
이장면 너무나 슬펐다..ㅠ,.ㅠ
2, 악마가 예수를 계속 따라다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섬뜩 했다.
3, 마지막장면에서 예수가 죽자 하늘에서 물방울 하나가 떨어진다.
(하느님의 눈물이리라...)
이 장면도 나에겐 인상 깊었던 장면이다.
참으로 뭐라 정의 하기 힘든 영화가 이 영화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서 상영될때 많은 부분이 삭제 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잔인하며
그 리얼리티에 혀를 내 두를 정도이다.
보고난 후 참으로 가슴이 답답 해지는..
종교가 무엇이지? 하고 한번 생각 하게 하는...
반유대인이라는 말이 나올만한 영화가 이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를 보려 한다면 굳게 마음 먹고,
사람이 학대당하는 모습을 담담히 받아들일수 있어야 한다.
살뜯기는 소리와 흥건한 피 쇳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고 당장 교회로 달려가야 겠다 하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고,
너무 잔인하다 라는 생각과 예수님이 돌아가실때
외친 "저들을 용서하소서!!" "서로 사랑하라!!" 라는 말만이 가슴에 와 닿은 영화이다.
==============================================================================
신학생이 쓴 감상
영화 Passion은 멜깁슨이 자신의 돈을 투자하여 만든 영화로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12시간 전부터 돌아가실 때까지의 모습을 생생히 그린 영화입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서 신학교를 다니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이제 막 개봉을 했는데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어 계속 뉴스에도 나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찬들과 신학자들, 목사님들은 이것을 귀한 전도의 기회로 보고
기도하며 영화의 큰 영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4월에 개봉한다고 들었습니다. 다들 꼭 보세요....
어제 저녁에 영화 Passion of the Christ 를 봤다...
미국에서는 이영화가 나오기도 전 부터 커다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감독은 잘 알려진 영화배우 멜 깁슨. 며칠전에 TV뉴스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 것을 봤는데
모든 것을 다가지고도 자살을 생각하고 술과 마약에 절어살던 중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게 감동이었다.
tv뉴스에서 거의 매일밤 이 영화에대한 논란으로 예수님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이 영화 때문에 방송에선 전례없이 많은 예수님에 대한 방송이 나왔다.
유대인단체에서는 반유대적이라고 반발하고 나섰지만 대부분의 교회와 신학자들은
이영화가 유래없는 impact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내 룸메이트가 다니는미국인 교회에서는 아예 극장 한 상영관을 통째로 빌려
non-christian (before being christian)을 초대해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나도 룸메이트 교회의 시사회에 어제밤에 다녀왔는데 익히 아는 내용이고,
예수영화도 여러번 봤고 했지만 passion은 정말 큰 충격이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12시간 전부터의 내용을 영화한 작품...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영화는 2시간 내내 거의 예수님의 고난받는
장면이 주를 이룬다. 채찍으로 맞고 찢기고, 쓰러지고, 그럼에도 그들을 용서하고
기도하시는 장면.....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묘사한 이영화는 대단히 사실적으로
예수님의 고통을 묘사해서 유대인들로부터 유대인들이 잔인하다는 인식을 심어준다고
항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도 예수님의 가족들도 유대인이었는데....
그곳에서 채찍을 휘두르고 예수님의 손에 못을 박는 군사들은 비단 유대인뿐아니라
우리 모두가 동참한것이리라....동물 한마리가 불쌍하게 죽어가는 장면에는
눈물흘리면서 4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장면은 그냥 담담하게 읽었던
내모습에 절로 회개가 되었다.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나의 신앙에 다시 한번
주님이 주신 도전으로 받아들였다.영화가 끝났는데도 그 누구도 일어나지 못했고
한동안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주님의 고난...그렇게 간절히 내게 다가온 적이 없었는데..
..나의 고민과 문제에 사로잡혀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 묵상할 겨를이 없었는데.....
영화가 끝난 뒤에는 내가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모든 문제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겨졌다. 그분이 날 위해 치르신 댓가에 비하면.....
오늘은 재의 수요일이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40일전.....
올해의 4순절은 좀더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