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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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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 이 야 기 들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몇 가지 진실
에로틱번뇌보이 추천 1 조회 1,776 11.03.15 01:03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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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15 10:04

    첫댓글 셔츠를 넣고 입는다.. 방년 26세인 저에게 신세계로군요.

  • 11.03.15 16:45

    완전 웃겨요~다 이유가 있었군요!ㅋㅋㅋ welcome to the world of 아.저.씨

  • 11.03.15 17:18

    1. 엉덩이를 가리는 피케셔츠를 산 것이 실수입니다. 대개 길이가 긴 것들이 많지만, 벨트라인을 조금 내려오는 길이의 셔츠들이 많습니다. 청바지를 입었을 때, 면바지를 입었을 때도 라인이 딱 나오죠. 길이가 길다고 해서 바지 속으로 한 번 넣어보고 편하다 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또한,팬티 속에 셔츠를 넣는다. 흠. 여친 혹은 아내와의 소중한 커플티를 팬티 속에 넣는다는 것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정장의 와이셔츠는 속옷의 개념이니 넣어 입어도 무방한 거고요.

  • 11.03.15 17:28

    2. 샌들에 양말을 신게 된 것은 군대의 잔재로 보입니다. 군대에서는 보급받은 긴 양말만 신을 수밖에 없지만, 신발은 전투화, 운동화, 슬리퍼 등 다양합니다. 때문에 가끔 운동화(반바지),슬리퍼에 긴 양말을 신는 미스매치가 발생하죠. 허나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러한 언밸런스에 둔감해지면서 사회로 돌아옵니다. 사회 복귀 직후, 여친의 관리 없이 장기간 싱글로 방치되는 경우 이러한 행태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리퍼,샌들은 격식을 갖추지 않고(양말없이! 발가락이 노출되어도 무방한!)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므로 이에 양말을 신어 굳이 통풍을 꾀하는 것은(이미 뚫려있는데!)

  • 11.03.15 17:34

    '역전 앞', '족발' 과 같은 느낌입니다. 버켄스탁은 애초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상품입니다. 땀을 흡수하고, 변색되는 샌들이라니! -_-
    3. 목욕탕 이발소는 정말 개인의 취향이니 따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저도 사실 미용실은 좀 어색합니다. 말 거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발소에서는 정말이지 '내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은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깐 어색하고, 뭔가 부담스럽더라도 머리 이상하게 잘랐다면서 놀림받거나 스스로 불만족하면서 머리카락이 자라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저는 올해로 32살입니다. 저건 장년층의 습속이 아니라, 청산해야 할 악습에 가깝습니다.ㅎ

  • 11.03.15 17:38

    목욕탕 이발소에서 곱게 자른 머리에, 통풍 잘 되는 샌들에도 땀이 흥건하여 양말을 신었고, 팬티 안에 셔츠를 밀어넣은 남성의 모습을 떠올리니 와우..-_-

  • 11.03.15 18:51

    아-ㅅ- 아저씨들이 배바지를 입으시는 이유가, 양말에 샌들이었던 이유가, 그것이었근영!!

  • 11.03.15 20:57

    ㅋㅋㅋ재밌게 읽었습니다. 어리석은 자가 현자의 뜻을 어찌 알리오. 댓ㄱㄹ들을 보니 여러 학설(?)과 다른 신념이 있는 듯 하지만. 음 저는 글쓴이의 해석을 존중합니다. 시도가 아름답네요!

  • 11.03.15 22:09

    첫번째 진실은 알면서도 안하는.. 근데 해보면 확실히 편합니다. ㅋ

  • 11.03.15 22:11

    글 잘 쓰시네요.^^

  • 11.03.15 23:55

    그런데 예비군 군복만큼은 반드시 상의를 빼고 싶더이다...ㅋ

  • 11.03.16 03:54

    새벽에 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03.16 11:28

    첫번째 방법의 치명적인 단점은, 자칫 허리를 숙였을때 셔츠를 따라 팬티가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챈들러가 저렇게 하고 다니죠-_-

  • 11.03.16 20:13

    ㅋㅋㅋ 그래도 넣어입지마세요 .. 여자들도 운동화편한 거 알지만, 킬힐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고요 ㅋㅋㅋ

  • 11.03.16 23:16

    장년이 30~40대를 뜻하는 거였군요. 이 글 보니까 왠지 폭삭 늙어버린 느낌이..

  • 11.03.16 23:59

    저도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ㅎㅎㅎ

  • 11.03.17 13: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공장소에서 빵터졌어요!!

  • 11.03.17 22:29

    즐거운 글이네요^^ 사람마다 취향이 아닐까요.. 젊은 제 후배(23세 정도?)중에도 자꾸 안으로 넣는 애가 있더군요ㅋㅋ

  • 11.03.20 00:20

    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 번뇌와 어울리네요 ㅎ

  • 11.03.26 18:22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겼습니다.^^

  • 11.03.26 2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었어요 ㅋㅋ 글잘쓰세요 ^_^

  • 11.03.28 18:19

    저도 간만에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그런데 "볼일을 보고 바지를 내린 뒤, 셔츠를 팬티 안에 넣는 것이었습니다."<요건 조심하세요 ㅋㅋㅋ 아는 분이 그렇게 하셨다가 망신당한 기억이 있으시거든요~ㅋㅋㅋ

  • 11.07.03 11:40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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