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아와지 섬 다녀온 이야기(15).... 아와지섬(淡路島)으로 가다.

[윤덕명]

아와지섬에도 오늘 봐야 할 곳들이다. 맨처음 이자나기 신사를 가고 다음에 아카시 해협공원을 들러서 밀물때를 맞추어서 나루토

해협을 들르고 다시 아카시해협공원으로 가서 안도다다오의 건물을 보고 오사카로 돌아오게 된다.

오늘은 아와지섬(淡路島)을 가서 하루 종일 아와지섬을 관광하게 된다.

오사카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오사카성이나 사찰이나 신사 등을 보는 것으로 교토나 나라에서 사찰은 많이 보았기 때문에 일본의

자연 쪽을 보는 것으로 아와지 섬을 관광하기로 하였다.

일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막내동생이 이번여행을 기획하면서 오사카의 관광 대신에 아와지섬이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반 패키지 관광객들은 이곳을 찾지 않는데 교통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관광을 하는 곳도 그리 유명한 곳이 없기 때문

이다.

그러나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섬이고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오의 작품에 관심이 있

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봐야 하는 곳이다.

아와지섬은 일본 세토내해(瀨戶內海)에 있는 섬으로 북쪽으로 아카시 해협(3.6 km), 남쪽으로 나루토 해협(1.4 km)이 있으며, 동쪽

으로 기탄 해협(4.7km)이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오사카 만에 맞닿는다.

면적은 590km²로 우리나라의 거제도(379.5km²)보다 조금 크고 인구는 약 13만명정도이다. 세토내해에서는 가장 큰 섬이며, 일본

에서는 본토 4개 섬을 포함해 9번째로 큰 섬이다.

이 섬의 유명한 것으로는 복합 문화 리조트 시설인 유메부타이(夢舞臺)가 있는 아카시 해협공원이 있으며, 유메부타이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맡은 건축 프로젝트 중에서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섬 내에 그의 또다른 대표작인 물의 절(Water

Temple)도 있으며 유메부타이와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리고 일본건국신화인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의 신화 발상지로 이 신사가 아와지섬에 있으며, 아와지섬과 시코쿠섬 사이에 있는

나루토해협(鳴門海峽)은 세토내해와 태평양이 조수 때 일어나는 물살 때문에 우리나라의 명량해협(鳴梁海峽 울돌목)처럼 바닷물

이 소용돌이를 치면서 우는 곳이어서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오늘은 섬으로 가기 때문에 좀 일찍 숙소를 나선다. 

오사카의 우메다역에서 아카시(明石)시까지는 기차를 타고 가고 아카시에서는 버스를 타고 아카시 대교로 아카시 해협을 건너서

아와지섬의 아와지시로 간다.

아와지시에서는 렌트카를 타고 맨 처음 관광지인 이나자기신사(Izanagi Shrine 伊弉諾神宮)로 간다.

우메다 역에서 아키시 시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기차선로와 시간 안내표도 많이 복잡해서 처음 오는 관광객은 알아보기 힘들다.

한 시간이 걸려서 아키시역에 도착을 하고...

아와지섬과 아카시대교가 보인다.

일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간다.

견고하게 만들어진 다리...이곳도 1995년 고베 지진으로 피해를 많이 입을 곳이다.

아와지시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안내인은 우리가 기다리는 이 버스를 타고 오게 된다.

아와지섬의 관광은 아카시 시에 사는 한국교민의 도움을 받아서 관광을 하게 되는데 이분은 아와시섬에 관광을 오는 한국사람들

을 안내해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 듯하다.(동생이 섭외를 했기 때문에 정확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는 알려고 하지 않았고,,,)

이 분이 아카시시에서부터 우리와 같이 버스를 타고 아와지시에 기다리고 있는 렌트카를 타고 아와지섬의 관광지를 안내하게 된

다.

아와지섬을 하루만에 보는 것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것은 시간이 낭비되기도 하고 식당을 찾아 나서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가이드분이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가지고 왔다.

아와지섬..지가나는 길 옆의 풍경들

보이는 바다는 세토내해이다.

아와지시쪽으로 가는 길에  

운하도 보인다.

아와지시

10시 20분에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고..

대기하고 있는 렌트카를 타러간다....처음부터 우리가 직접 운전을 하면서 관광을 하려고 했었는데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기차를

이용하게 되었고 이곳에서도 가이드의 렌트카를 타게 되었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자나기 신사로 간다.

이자나기 신사로 가는 길...

이자나기신사 (伊弉諾神宮)에 도착을 하고...

이자나기 신사....이자나기는 자신의 여동생인 이자나미와 더불어 일본열도를 만든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