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때문에 할린이 입문한지 어느덧 3년이 지나고. 지금도 부족하고 어설푼 바린이입니다. 어린이날 오전에 동생과 함께 횡성으로 출발. 역쉬 가는곳마다 외곽으로 향하는 차들이 어마무시. 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굳건한 의지때문에 감내하였어요. 어느덧 양평을 지나니 한가롭고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기면서 오가는 분들과 인사 나누는 사이 숙소에 도착합니다.
첫날 목표는 오로지 한우, 그리고 없으면 안되는 소주한잔. 캬~~야 기가 맥힘니다. 숙소에서 맥주로 입가심으로 첫날을 행복하게 마무리 합니다
공기가 좋은 장소여서 그런지도 몰라도 숙면을 합니다. 아침 6시부터 밥달라고 둘째날을 알리는 신호가 옵니다.
녹색창 급검색을 통해 아침식사 장소 섭외하고 대충 씻고 출발합니다. 동충화초로 끌인 소머리 국밥 한그릇 뚝딱하고 단양 으로 운전대를 돌립니다.
평일이라 차량과 바이크는 거의 없는 한적한 시골길을 굽이굽이 달리면서 스트레스 다 날려버리는 행복한 시간 여행을 합니다.
단양에 필수 코스인 이끼터널에 도착 헉.. 터널에 이끼가 별로 없어요. 여행객도 그닥 없네요.
대신 스카이워크 쪽은 대박. 시간상 패스합니다.
카페산도. 와~아 세상세상 사람이 . 커피 웨이팅 한시간 이상
하지만 정상에서의 커피와 함께한 전망과 시원하게 페러글라이딩 타시는 분들~~ 너무 멋있습니다
(저는 쫄보라 엄두 못네요)
퇴근시간대 전에 도착하려고 부지런히 움직여 봅니다.
수원으로 향하는 38국도 시원하게 달릴수 있는 도로. 평일이라 바이크 타시는 분도 거의 없네요
어느덧 퇴근시간 전에 무사복귀합니다.
알찬 1박2일 박투어 였습니다.
담엔 또 박투어 언제 갈 수 있을지 고대해봅니다
첫댓글 즐건 라이딩 하셨네요 ^^
단양 패러글라이딩도 좋지만 시간 되시면 해넘이가 장관입니다. 붉은 노을과 함께 겹겹이 펼쳐지는 산들이 예술입니다.
잘 다녀오셨네요
멎진 라이더님의 열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