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F1 DNA는 왜 도로 위에서도 이렇게 잘 먹힐까?
페라리의 F1 DNA가 공도에서도 먹히는 이유는
레이스 기술을 그대로 이식해서가 아닙니다.
트랙의 기술을
운전자가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감각으로
번역하는 능력 때문 입니다.
1989년 Ferrari 640의 패들 시프트는
1997년 F355 F1을 통해 공도로 내려왔습니다.
F430의 E-Diff와 마네티노,
488 Pista의 S-덕트와 Side Slip Control은
차를 단순히 더 과격하게 만드는 대신
한계의 성능을 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LaFerrari의 HY-KERS는
SF90과 296 GTB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진화했고요.
페라리에게 전기모터는
감성을 지우는 장치가 아니라
반응 지연을 줄이고 토크를 즉시 더하는 장치였습니다.
결국 페라리의 진짜 기술은
마력 숫자보다 ‘번역 능력’에 있습니다.
트랙의 속도를
공도 위의 반응성과 몰입감으로 바꾸는 것.
그래서 우리는
도로 위의 페라리에서도 F1을 느낍니다.
페라리를 보면서 과거의 슈마허를 떠올리거나,
현재의 르클레르를 떠올리는것은 어찌보면 이러한 역사가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스짐머가 작곡한 영화 음악을 듣다가 F1더무비를 다시 보고
페라리까지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의도가 되었든 되지 않았든 무언가 열정을 갖고 지속하면,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것들이 많은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보는 계기도 됩니다.
날씨가 갑자기 더 무덥네요
모두 몸 관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WxiDdeuU5X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