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것들 생일은 나이트에 가서 하지 캬바레는.....
그런데 그녀들중 유난히 튀는 뇨자가 있다
뜬금엄시 가심이 출렁거린다
술도 예쁘게 먹는다
씰데엄시 화장실을 가는척 그녀를 훔쳐본다
가까이 보니 더 이쁘게 생겼다
웨이터에 의해 하나 둘 끌려나간다
그녀는 안 끌려나가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웨이터가 그녀의 옆에 쭈그리고 앉아 부킹을 사정하는가 보다
그녀가 계속 노를 연발하는가 보다
자기 친구들이 들락 날락 놀고 들어옴에도
그녀는 시종 이쁜 표정만 짓는다
앗!~~ 사고가 생겼다
웨이터가 그녀 팔목을 잡고 늘어진다
위기상황이다!~~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그녀들의 좌석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웨이터의 손을 거세게 뿌리치고 그녀의 손목을 잡아 끌었다
그리곤 내 좌석으로 데리고 왔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순간적으로 내거라는 착각이 들었다
웨이터가 닥아오더만 비아냥 거린다
"사장님! 진즉에 말씀하시지!"
당황한 그녀가 놀란 토끼 눈을 하고 계속 쳐다본다
안도하는건 당황해 하면서도 그녀의 미소를 보고 부터이다
할 줄 아는건 술먹는것 뿐이니
그녀에게 술을 건넸다
오늘 한 친구의 생일이란다
친구들은 가끔 오는 모양인데 자기는 첨 왔단다
오! 이쁜것! 내 그럴줄 알았지! 첨 왔을거야!,암~~암~!
그녀에게 부탁했다
지루박은 할 줄 모르니 부루스 나오면 한번 춰 줘요
그녀가 미소로 대답한다
드뎌 부루스 타임
그녀 팔을 잡고 보무도 당당하게 풀로어로 걸어 나간다
그녀 친구들의 훼둥그레지는 시선을 의식하면서...
짠돌이는 날 발견하더니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왼손을 가볍게 잡고 오른손은 그녀의 등에 가볍게 대었다
그녀의 몸이 조금은 떨고 있는게 느껴진다
가심이 쿵탕거린다
이대로 안고 죽어버렸슴 좋겠다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있었다
눈을 뜨고 바라보니 나의 시야에 그녀의 하얀 목덜미가 드러났다
조금 움직여주니 그녀의 뺨이 내 턱에 와 닿는다
꼴까닥 침 넘어가는 소리가 음악소리보다 더 크다
실쩍 실쩍 그녀 가슴의 체온을 느끼려 애써본다
훔쳐 먹는 사과가 맛있다 했는가?
순간 난 에덴동산을 그리고 있었다
신이시여!
이 음악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향수를 쓰지않은 비누내음이 참~싱그럽다
음악소리가 빠른 템포로 바뀐다
아쉬웠지만 떨어진 상태에서 우린 어섹한 몸동작으로 음악에 맞추어 흔들었다
그녀들의 자리에 앉았다
그녀들중 누구도 거부의사를 하지 않는다
그녀 친구들은 들락거리며 노는데만 정신이 팔려있다
우리는 몇잔의 술을 더 주고 받았다
약간의 취기에 그녀의 볼이 홍조를 띤다
조명에 의해선지 홍조는 애간장을 녹인다
국광이던,홍옥이던 깨물어 주고 싶다
이제 부킹도 지쳤는지 짠돌이가 나에게로 왔다
아예 양주병도 들고 왔다
놀고 들어온 그녀 친구들이 신경질을 부린다
아찌들! 본인들 자리로 가세욧!
둘다 쫒겨났다
그를 원망했다
이 인간 일생의 도움이 안 되는구만.....
애궂은 술만 들이키며 저주를 하고 있다
그녀들이 계산하는 것이 보인다
그녀가 내쪽에다 목례를 하고 나간다
오메! 아까운거!
아까 일식집에서 먹은 참돔보다 더 싱싱한거!
다시 돌아올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그녀가 앉았던 자리를 멍하니 한동안 바라본다
첫댓글 국광이던 홍옥이던 개물어 주고 싶다고요~~ㅎㅎ 재밌어요^^
이 날 건달님은 마눌님한테 시컨 당었다~!
군침 넘어간다
이제보니 남자들도 꽤 섬세하네요. 무던한 사람들인 줄 알았더니...
놀라워라~ 넘치는 감성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