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봉산(426.5m)·화산(294.2m)·왕수봉(~175m) 산행기
▪일시: '23년 11월 12일
▪도상분맥거리: 약 13.1km, 기타거리: 약 6.8km
▪날씨: 맑음, 2~6℃
▪출발: 오전 9시경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 ‘대흥마을’ 버스정류소
화산분맥은 수봉분맥 수봉산에서 다시 분기하여 화산, 왕수봉, 235m봉, 275m봉을 경유하여 용학천이 고산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3.1km의 산줄기이다. 분기점으로 가는 교통편이 마땅찮으므로 차를 대치리에 세우고 산행한 뒤, 고산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여 차를 회수하기로 하였다. 8시경 집을 출발, 유성TG와 논산TG를 거쳐 ‘대흥’마을의 ‘대치리경로회관’ 옆 도로변에 차를 세우니 시각은 9시를 가리킨다.
(09:00) 도로(‘대치로’)를 따라 서남쪽으로 나아가다 9분여 뒤 버스승강장과 ‘→상수동 입구’ 표시판이 있는 데서 왼쪽 마을길(‘산시길’)에 들어섰다. 물탱크를 지나 개울 전에서 과수원으로 가는 포장길을 벗어나 오른편(남쪽)에 보이는 산판길로 오르니 오른쪽으로 휘면서 지릉에 닿는다. 왼쪽(남쪽)으로 가면 이내 묘지가 나오고, 土地之神 표석 뒤편으로 오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조금 뒤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신설 임도를 가로지르니 여전히 잡목덤불과 간벌된 잡목가지가 성가신데, 등산로가 나 있는 주릉에 닿아 왼쪽으로 2분여 오르니 ‘독도법 육군부사관학교’ 표지가 보인 데 이어 수봉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수봉산 해발426m 새마포산악회’ 팻말이 걸려 있고, 잡목이 둘러 동쪽으로만 시야가 트이는데, 등산로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09:43~09:50) 휴식.
(09:50) 다시 출발하여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보이다가 3분여 뒤 잡목덤불과 가지치기에 의하여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언덕(~435m)에서 오른쪽(동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은 여전히 거의 보이지 않는데, 얕은 언덕을 지나서 방향을 보니 남동쪽이길래 되돌아 북동쪽으로 내려서서 신설 임도에 내려서니 분맥 왼편이다.
(10:16) 오른쪽으로 잠깐 나아가다 사면을 치고 올라 분맥에 닿았고, 이어 폐묘에 이르니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족적이 이어지다 사라진다. 왼쪽 사면을 올라 분맥에 닿은 뒤 잡목 언덕에서 오른쪽(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여전히 덤불이 성가셨다. 언덕(~370m)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7분여 뒤 왼편에 묵은 산길이 보였으나 능선에 닿아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10:49) 임도를 가로지르니 잡목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고, 5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오른쪽(동남쪽)으로 꺾어 나아갔다.
(11:15) 언덕(≥320m)에서 왼쪽(동북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흐릿하나마 길 흔적이 보이다가 사라진다. 6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경사가 급한데, 산판 자취를 만나 이를 따르다가 왼편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갔다. 무덤에 이어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임도를 만나고, 언덕 왼편 사면을 나아가다 다음 안부 왼편에서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벌목지 덤불이 이어졌다.
(11:40) 돌탑이 있는 언덕(×310.3m)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이 합류하였고, 왼쪽(동북쪽)으로 나아가니 3분여 뒤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길 흔적이 사라졌다. 벌목지를 거쳐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흐릿한 사면 갈림길이 보였고, 다음 안부에서 흐릿하나마 길 흔적이 이어졌다. 완만한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12:00) 조망이 없는 화산 정상에 이르니 안내판에 ‘논산469, 294m’로 표시된 묵은 삼각점이 있고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2분여 뒤 작은 돌탑이 있는 데서 오른쪽(동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3분여 뒤 ‘靑松沈公敬潤·孺人宜寧南氏之墓’에 이르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4분여 뒤 방향을 살펴보고는 오른쪽(동남쪽)으로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내려가 묘지를 지나니 오른편에 포장길이 지나가는데, 왼편 능선으로 붙어 언덕에 이르니 ‘kt JB화산’ 기지국이 보인다. 덤불지를 왼편으로 비껴 묘지에 닿았으나 덤불은 계속되는데, 막바지 왼쪽으로 꺾어 밭과 가옥 사이를 내려서서 마을길에 닿았다. 오른쪽(동쪽)으로 나아가 도로(‘화산남로’)에 이르러서 보니 고갯마루 왼편이고, 오른쪽으로 1분여 나아가 고갯마루에 이르니 ‘정자삼거리’이다.
(12:30~12:43) 휴식.
(12:43) 왼쪽에 보이는 포장길로 오르니 이내 밭에 닿아 끝난다. 묵밭의 철조망을 넘으니 또 철조망 담장이 나오는데, 왼편으로 비껴 조금 전의 철조망을 넘어 무덤을 지나니 왼편에서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르다가 왼편 묘지로 올라갔고, 흐릿한 산길을 따라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올라 묵은 산불초소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주위에는 역시 묵은 운동시설이 있다.
(12:56) 동쪽으로 빼곡한 덤불을 헤치고 나아가니 양호한 산길이 보였고, 산불로 인한 벌목지에 들어서니 산판길이 이어졌다. ‘왕수봉 등산로, ↑나복마을 0.87km, ←화산면주민자치센터 1.03km, ↓화산체육공원 0.65km’ 이정목이 보이는데, 덤불 탓인지 왼쪽으로는 산길이 보이지 않는다. 임도를 가로질러 묘지에서 능선 오른편을 나아가다 능선으로 붙어 무덤을 지나니 왼편에서 다시 임도를 만난다. 이내 임도와 헤어져 오른편 능선으로 올라가니 언덕을 지나 왼편에서 묘지길이 합류하였고,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나복마을로 내려서는 길인 듯하다.
(13:13) 고갯길이 지나는 안부를 지나니 길 흔적은 흐릿해지는데, 벌목지를 거쳐 흐릿한 산길에 들어섰고, 언덕(~225m)에서 왼쪽(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산불로 인한 덤불이 이어지다 벌목지를 벗어났고,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난 데 이어 언덕(×235m)에서 동남쪽으로 내려섰다.
(13:34) 임도를 가로지르니 흐릿한 산길은 언덕 왼편 사면으로 가길래 오른편 능선으로 붙어 언덕을 지났다. 다음 언덕에서 오른쪽(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분맥이 아니어서 골짜기 상부를 가로질러 능선에 닿았다. 왼쪽으로 내려서니 가시덤불이 무성한데(나중에 보니 이 능선이 분맥이 맞다), 아무래도 분맥이 아닌 듯하여 일단 왼편 사면을 내려서서 임도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7분여 뒤 1시 34분경 지났던 능선에 다시 닿는다.
(13:55), 분맥이 어딘지 묘연하여 다시 산길을 따르니 북쪽으로 휘길래 묵은 무덤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동쪽 능선으로 나아가니 갈수록 길 흔적이 흐릿해졌다.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난 것이 확실하므로 일단 옥포마을 방면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니 가시덤불이 무성한데, 골짜기에 닿아서도 마찬가지이다. 대략 남동쪽으로 내려서서 겨우 과수밭에 닿았고, 6분여 뒤 ‘옥포경로당’이 자리한 도로(‘운제로’)에 이르렀다. 도로를 따라 10여분 오르니 분맥의 고갯마루(‘상갈재’)에 닿는다.
(14:34) 절개지를 피하여 좀 더 나아가다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언덕을 넘어 묘지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무덤을 지나 포장길에 닿았다. 덤불 사면을 왼편으로 비껴 올라 분맥에 닿았고, 가파른 경사를 거쳐 잡석지가 나오는데, 石城이나 烽燧臺의 자취인 듯하였다.
(15:02) 언덕(×275m)에서 동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암벽 밑에 이르니 분맥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언덕을 넘어 안부를 지나니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다.
(15:22) 언덕(~240m)을 지나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3분여 뒤 바위 위 조망처에서 합수점이 바라보였고, 막바지 산길은 왼쪽으로 잠깐 휘었다가 수로와 산판길에 닿는다. 왼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능선으로 들어서니 길 흔적은 흐릿한데, 왼편에 묵은 쌍묘가 보이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오른편에서 묵은 산길을 만났으나 묘지에 이르니 다시 길 흔적이 사라지는데, 1분여 뒤 다음 묘지에 이르니 너른 길이 이어졌다. 오른쪽에서 갈림길이 보인 뒤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길 흔적이 흐릿해지는데, 다음 묘지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직진하여 덤불을 잠깐 헤치니 묘지가 나오고, 밭길과 고무판 깔린 길을 거쳐 교회(‘종리교회’) 주차장에 닿았다. 이어 도로(‘화산남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궁평마을’ 정류소가 보인다.
(15:40) 정류소에서 남서쪽 길에 들어 T자 형 갈림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렀다. 오른쪽(서북쪽)으로 나아가다 ┥형 갈림길에서 왼쪽(남쪽)으로 나아가 고산천 둑방도로에 이르렀다. 오른쪽(서북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가양경로회관’이 보였고, 4분여 뒤 용학천과 고산천의 합수점에 이르렀다.
(16:02) 서편 능선을 넘어 고산버스정류장으로 가기로 하고, 둑방도로를 계속 나아가다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후동’마을에 드니 능선으로 붙을 곳이 마땅찮다. 되돌아서다 서쪽 산 사면으로 열지은 묘지가 보이길래 능선을 쉼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 쪽으로 드니 가옥 왼편으로 묘지길이 나 있는데, 열지어 자리한 묘지를 따라 오르다 막바지에 오른편에서 양호한 산길을 만났다. 능선에 이르니 왼쪽에 묘지로 가는 갈림길이 보였고, 1분여 뒤 도로(‘눈기러기로’)에 내려섰다.
(16:16) 왼쪽으로 나아가다 조금 뒤 지나가던 버스의 기사에게 물으니 대치리行은 이 도로를 지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로터리 공사를 하는 사거리를 지나 다음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몇 걸음 가니 고산 버스정류장 입구가 보이는데, 이 때 시각은 4시 42분을 가리킨다.
(16:42) 인근 빵집에서 만두를 사서 늦은 점심을 때우고, 5시에 출발한 대치리行 버스에 오르니 궁평마을을 거쳐 대치리에 5시 21분경 도착한 뒤 이내 되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