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생산당일 새벽에 용화산 정상까지만 갔다 왔는데도 힘들었기에 오늘 훈련도 겁난다
모처럼 일요일 휴무 이기에 어제 소윤이랑 단 둘이 금마와서 저녁도 먹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일요일 새벽 훈련을 나간다
새벽 부터 비예보가 있었지만 비가와도 무조건 나간다는 생각을 했기에 걸리는건 없다
비는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시원하고 괜찮다
오늘은 과연 어디까지 버틸수 있을지???
초반은 그런데로 저번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금마 아파트에서 용화산 입구까지 2km 역시 몸풀고 본 훈련 들어가야 가볍다
그래도 힘든건 힘드네 이번에도 조금씩 걷뛰를 반복 하면서 드디어 용화산 정상
여기 부터는 아리랑 고개 까지는 계속 다운힐
왼쪽 공용화가 사격장을 지나 본격적인 다운힐이 이어지지만 비가 많이 와서 길이 영 엉망이네
어느 정도 내려가는 1km 정도는 그래도 달릴만 하다 여기서 페이스 쭉 올리고
아리랑 고개 갈림길에서 잠시 멈춰선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가면 5km 정도를 도로를 따라 내려 가야되는데
무릎때문에 잠시 망설이다가 그냥 계속 산길로 직진 하가로 한다
여기서 부터는 정말 완전 길이 더~~ 개판 이네
힘들게 드디어 공용화가 사격장 마을 입구에 도착 여기서 부터는 도로 조금 타고 바로 조각 공원으로 들어간다
나름 스피드 있게 뛴다 했는데 잉! 5분 페이스 헐~~~
당연한 결과 지만 그래도 너무 스피드가 심한데
요즘 스피드 훈련 없이 트레일런 훈련만 이어가고 있기에
그래도 여름은 계속 시원한 산에서 뛰고 싶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나름 해보니 잼나는 것들이 조금씩 생기기도 하고
어느 시점이 되면 주중에 한번씩 인터벌 들어가면 되는 것이고
꾸준하게만 달려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