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알레르기 비염이란 무엇인가요?
알레르기비염은 코 안의 점막에 특정물질이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코 안쪽의 알레르기 염증반응입니다. 전체 비염의 과반수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작적인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고, 동시에 맑은 콧물이 흐르며, 눈과 코의 가려움증과 코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 외에도 코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현되는 두통, 안면통,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 기침, 충혈 및 가려움증 등 몸 전체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10일 이상 지나지 않았다면,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감기인 경우 발열과 전신의 근육통 및 인후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알레르기비염과 구분이 됩니다.
2.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알레르기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을 항원 또는 알레르겐이라고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따위의 곤충, 부스러기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들이 대표적인 항원이며,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약물 등에 의해서도 알레르기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영유아의 경우에는 너무 이른 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한 경우, 흡연에 노출된 경우에도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이 및 가족력에 따라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80% 이상의 환자가 20세 이전 청소년기에 발병하며, 부모 중 한쪽에 알레르기가 있을 때 자녀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양 부모가 동일한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확률은 약 80%로 증가합니다.
우리나라의 초등학생 알레르기비염 유병률1)을 살펴보면, 1995년 15.5%에서 2005년 28.5%로 증가되고 있으며, 뉴질랜드나 대만 등 비슷한 유병률을 가진 나라들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어떻게 진단하나요?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진단은 전형적인 알레르기 증상과 진단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자가진단으로 질환 여부를 판단하거나 마음대로 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비염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통해 진단받으셔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을 진단받기 위해서는 연령, 직업, 증상의 종류 및 정도, 발생 연령, 유발요인, 주거환경, 알레르기 원인물질의 노출여부, 합병증, 과거의 알레르기 병력, 가족력, 치료경력과 경과를 자세히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형적인 4가지 증상인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재채기 중에서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 중 1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알레르기비염을 의심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피부 반응검사, 혈청특이 면역글로불린E 수치 측정, 비강세포검사 등을 받도록 하고, 의사의 진료를 통하여 알레르기비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과 수술치료 등이 있습니다.
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회피요법과 함께 적절한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완전히 제거하거나 회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최대한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주요 항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파나 인형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안의 습도를 낮추어
상대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합니다.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비염은, 원인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거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나무계열 항원(오리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느릅나무, 포플러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은
4~6월에 걸쳐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잡초계열 항원(쑥, 돼지풀, 비름, 환삼덩굴, 질경이 등)은
9~11월에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시간은 오전 5~10시 사이이므로 특히 이 시간대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완동물 : 애완동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애완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이며, 소변과 타액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완동물을 1주일에 1회 이상 목욕을 시켜
항상 청결하게 하고 애완동물의 소변 등은 발생 즉시 청소합니다.
음식 : 매우 드물지만 어린이에게는 계란, 우유, 콩 등이, 어른에게는 곡류, 어류, 새우, 게 등이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서는 망고, 키위 등의
과일에 의해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먹은 음식이 비염 증상을 일으킨다고
생각되면 의사의 진찰과 진단을 통하여 무엇이 원인인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하고, 반드시 의사∙약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이 약물들은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저해하여 대부분의 알레르기비염의 증상 조절에 매우
효과가 좋으며, 특히 코막힘과 눈 증상에 효과적입니다.
▶치료효과는 투여 후 12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기 시작하여 5~14일 사용 후 최대 효과를 보이므로,투여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환자가 임의적으로 투여를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현재까지의 보고들에 의하면 비강분무용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소아에게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사∙
약사와 상의하여 용법,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표 약물 : 부 데 소 나 이 드 ( B u d e s o n i d e ) , 트리암시놀론 아 세 토 니 드 ( T r i a m c i n o l o n e a c e t o n i d e ) ,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Fluticasone propionate), 모메타손 푸로에이트(Mometasone furoate),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
▶히스타민은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체내에 너무 많이 분비된 히스타민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재채기, 콧물에 효과적이지만 코막힘에는 효과가 적습니다.
※ 대표 약물 : 세티리진(cetirizine), 레보세티리진(levocetirizine), 로라타딘(loratadine)
▶이 약물들은 비염의 염증 반응에서 히스타민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인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억제하므로, 항히스타민제와 같이 사용하였을 때, 단독투여보다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대표 약물 : 프란루카스트(Pranlukast),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브롬화 이프라트로피움(ipratropium bromide) 등이 있으며, 콧물 억제에 효과가 있습니다.
▶크로모글리크산 나트륨(cromolyn sodium) 등이 있으며,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비만세포의
막을 안정화 시킵니다.
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알레르기 증상을 없애거나 줄이는 치료방법입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해야 합니다.
하는 것과 콧물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에 대한 것은 주로 하비갑개3)를 절제하는 하비갑개 절제술, 하비갑개
응고술, 하비갑개 골절술 등으로 수술 후 하비갑개의 부피를 줄여줌으로써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맑은 콧물은‘날개관신경’이라는 콧물의 분비에 관여하는 신경을 없애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홍보물 자료방 "알레르기 비염 이해하기"
첫댓글 한번도 본적 없는 삭개오님 감사합니다 유익한 비염 상식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