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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5-17 철도여행기424 - 신림2, 쌍룡4, 아우라지2, 정선11, 망상4 - 태백선, 영동선, 정선선 간이역 여행 - 정선선 아우라지-정선간 레일바이크 사업타당성 검토 연구 시승 |
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traintrip.kr/pic/photo_231.htm
# 이용열차 07월 15일 1. #1601 무궁화호 청량리(07:00)->신림(09:46) : 8,500원
# 이용교통수단 07월 15일 1. 승용차 임병국님 신림역(10:10)->신림IC(10:14)->중앙고속도로(55)->제천IC(10:22, 1종 1,400원)->쌍룡역(10:40-10:50)->대한석탄공사 석항사업소(11:30-11:36)->상동건널목(12:00-12:01)->초원의집(12:20-13:15)->유평건널목(13:47-13:59)->선평고갯길(14:05-14:33)->정선역(14:48-14:54)->나전역 인근(15:20-15:31)->아우라지역(15:55-16:21) 2. 레일바이크 아우라지역(16:30)->나전역(17:20-17:30)->외반점역(18:00-18:05)->정선역(18:35) 3. 정선군 차량 정선역(18:45)->강마을(18:50) 4. 승용차 임병국님 강마을(20:50)->조양LPG충전소(21:02-21:05, 033-563-2173)->나전역(21:20-21:24)->진부IC(22:02)->영동고속도로(50)->만종JCT(22:43)->중앙고속도로(55)->치악휴게소(22:54-23:04)->신림IC(23:10)->중앙고속도로(55)->만종JCT(23:24)->영동고속도로(50)->여주JCT(00:10)->호법JCT(00:18)->용인IC(00:33, 1종 4,800원)->동백스파24(01:10) 07월 16일 5. 광역버스 경남여객 5000번 삼성타워(05:35)->수원IC(06:01)->경부고속도로(1)->신갈JCT(06:04)->서울TG(06:09)->판교JCT(06:12)->종로2가(06:32) : 1,700원 07월 16일-07월 17일 6. 승용차 조현철님 홍대입구(22:10)->석수역(22:50-23:00)->석수IC(23:05)->제2경인고속도로(110)->일직JCT(23:06)->T서해안고속도로(15)->조남JCT(23:08)->서서울TG(23:11)->안산JCT(23:13)->영동고속도로(50)->신갈JCT(23:17)->호법JCT(23:47)->여주휴게소(23:55-00:35)->여주JCT(00:40)->만종JCT(01:00)->강릉JCT(02:01)->강릉IC(02:05, 1종 10,300원)->망상역(03:20-06:35)->통일공원(07:03-07:25)->썬한식(07:30-08:42)->도직교(09:00-11:30)->선평역 고갯길(13:20-13:25)->싸리골식당(13:55-14:20)->아우라지교(15:01)->정선역 인근(15:20-15:40)->선평초등학교(16:04-17:25)->선평역 고갯길(17:30-18:10)->늘 좋은 휴게소(19:20-19:25, 69,000원, 54.118리터, 1,275원/1리터)->진부IC(19:29)->영동고속도로(50)->만종JCT(20:12)->문막IC(20:18)->서이천IC(21:08)->제1중부고속도로(35)->이천휴게소(21:11-21:37)->산곡JCT(21:54)->동서울TG(21:56, 1종 2,200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하남JCT(21:59)->구리TG(22:04, 760원)->구리IC(22:06)->종암동(22:50)
# 먹거리 07월 15일 1. 중식 초원의집 033) 378-1144(함백역 인근에 위치) 오삼불고기 8,000원 2. 석식 강마을 033) 562-2226(정선군 정선읍에 위치) 송어회 30,000원 07월 17일 3. 조식 썬한식 033) 644-5460(정동진역 인근에 위치) 갈비탕 6,000원 4. 중식 싸리골식당 033) 562-4554(정선군 정선읍에 위치) 곤드레나물밥 4,000원 5. 석식 이천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 위치) 어묵우동 4,000원
# 숙박 07월 15일-07월 16일 1. 동백스파24 031) 282-8778 : 7,000원
- 07월 15일 -
- 간이역 여행 1탄 - 태백선, 정선선 간이역 여행 정선선 아우라지-정선간 레일바이크 사업타당성 검토 연구 시승
0. 청량리역에서(06:30)
오늘은 강원도 정선군에서 아우라지-정선간 레일바이크 사업타당성 검토에 따른 아우라지-정선간 레일바이크 시험운행에 초청되었으며, 기타 간이역&철길 여행을 하는 날이다.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박준규-청량리역 출발 임병국(보라돌이), 정진성(곱동이)-신림역 합류 황재호-쌍룡역 합류 황보준(이스타나)-아우라지역 합류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와서, 승차권을 구입하고 열차에 오른다.
1. #1601 무궁화호 청량리(07:00)->신림(09:46) : 8,500원
열차에 탑승하여 피곤함에 휴식을 취하고 일어나니, 열차가 동화역을 정차 중인데, 어디서 많이 뵌 분이 탑승을 하신다.
동화역에 근무하시는 류균님이다.
전에 한번 사진을 같이 찍으러 간 적이 있기에, 반갑게 느껴진다.
일이 끝나고 원주로 퇴근을 하시기 위해 탑승을 하였는데, 신림역에서 내려 일행들을 만나기로 한 관계로, 같이 가주시기로 한다(제가 만나는 일행들을 잠깐 뵙고 싶어하는 듯 하다)
2. 신림역에서(09:46-10:10)
신림역에 도착하여, 친절하신 역무원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정신을 차린 뒤, 류균님과 신림역 역무원님에게 우리 일행을 소개시켜 드렸다(여기서 임병국님과 정진성님을 뵐 수 있었음)
3. 임병국님 승용차 신림역(10:10)->신림IC(10:14)->중앙고속도로(55)->제천IC(10:22, 1종 1,400원)->쌍룡역(10:40)
류균도 같이 하고 싶으시지만, 일정이 있으셔서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진 뒤, 우리는 태백선을 따라 이동하기로 한다.
4. 쌍룡역에서(10:40-10:50)
재호님을 만나기 위해, 쌍룡역에 잠시 머무르게 되었다.
역무원님에게 허락을 구한 뒤 재호님이 탑승한 열차를 촬영을 하는데, 열차가 멈춘 뒤 나오신 승무원이 여자 차장님인데 순간적으로 아!
잘 아는 분이다.
인사를 드리고, 사진 찰칵!
쌍룡역에 내리는 손님은 단 한 분, 재호님!
천천히 열차가 승강장을 벗어나며 열차 감시를 하는 차장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뒤, 본격적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5. 임병국님 승용차 쌍룡역(10:50)->대한석탄공사 석항사업소(11:30)
6. 대한석탄공사 석항사업소에서(11:30-11:36)
석항역 앞을 보면 석탄이 잔뜩 쌓여져 있는 곳과 잘 쓰이지 않을 법한 철길이 보이는데, 이 곳이 대한석탄공사 석항사업소이며, 석항지선이라고 부른다.
짧은 시간이지만 석탄산업의 성황했을 때를 상상해보며,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한다.
7. 임병국님 승용차 대한석탄공사 석항사업소(11:36)->상동건널목(12:00)
8. 상동건널목에서(12:00-12:01)
건널목을 지나가려는데 갑작스럽게 차단기가 내려오는 관계로, 얼른 내려서 지나가는 열차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아무래도 준비를 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찍다 보니,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는 듯 하다.
9. 임병국님 승용차 상동건널목(12:01)->초원의집(12:20)
슬슬 식사를 하러 이동해볼까?
10. 중식 초원의집(12:20-13:15) 033) 378-1144(함백역 인근에 위치) 오삼불고기 8,000원
진짜 초원 위에 있는 집이 아니고 허름한 곳이지만, 음식은 초원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맛이 좋은 편이다.
이 곳을 방문하게 되면 오삼불고기를 즐겨 먹는 편인데, 쫄깃쫄깃하고 매콤한 맛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그 많던 고기는 어디로 가고 바닥을 구경할 정도가 되니 얼마나 맛이 있는지 상상이 될 것이다.
11. 임병국님 승용차 초원의집(13:15)->유평건널목(13:47)
12. 유평건널목에서(13:47-13:59)
지금 도착한 곳은 태백선이 아닌 정선선으로서, 건널목과 주변의 산 그리고 강원도의 옥수수밭 풍경이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한다.
13. 임병국님 승용차 유평건널목(13:59)->선평고갯길(14:05)
14. 선평고갯길에서(14:05-14:33)
아마 정선선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담는다면, 이 곳을 빼놓고서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산과 들판이 잘 어울리는 멋진 장소인데에다가, 열차가 철교를 지날 때 펼쳐지는 모습이 멋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2번밖에 없는 금보다도 귀중한 정선선 꼬마열차가 지나갈 때, 신주모시듯이 정성껏 사진을 찍어 보았다.
15. 임병국님 승용차 선평고갯길(14:33)->정선역(14:48)
16. 정선역에서(14:48-14:54)
정선역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볼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멈추어 버린 화물열차이다.
지금은 화물열차가 정선역에 없으면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정선역의 지킴이가 된 듯한 모습이다.
17. 임병국님 승용차 정선역(14:54)->나전역 인근(15:20)
18. 나전역 인근에서(15:20-15:31)
나전역에 가기 전 철길 아래로 "환 새정선 새북평 영" 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 모습과 열차를 같이 담으니 나름 재미있는 사진이 나왔다.
사진을 보면 정선 환영문구와 정선선 열차이기에 어디서 촬영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19. 임병국님 승용차 나전역 인근(15:31)->아우라지역(15:55)
잠시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운행 중인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 아리아리호 등을 구경을 하고, 아우라지역으로 이동하였다.
20. 아우라지역에서(15:55-16:21)
지금 머물고 있는 아우라지역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레일바이크의 종착지이며, 옆에 어름치 까페가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 황보준님을 뵙고, 사업타당성 검토 발주자인 정선군청 문화관광과 직원과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발전연구원의 연구직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름치까페에서 간단히 시원한 음료수와 간식을 먹고 난 뒤, 코레일투어서비스 정선지사의 도움을 받아 레일바이크를 시험운행하기로 한다.
시험운행 참석인원을 보면 정선군청 관계자 2분, 강원발전연구원 2분, 우리 4명 이렇게 총 8명이며, 2인용 레일바이크 4대로 운행을 하게 된다.
21. 레일바이크 아우라지역(16:30)->나전역(17:20-17:30)->외반점역(18:00-18:05)->정선역(18:35)
지금부터 레일바이크를 시험운행을 할 구간은 아우라지역에서 나전역을 지나 정선역까지 대략 16km가 넘는 거리이다.
현재 증산역에서 정선역을 지나 아우라지역까지 통근열차가 총 2회 왕복운행하고 있는 동일한 구간이며, 오늘은 열차운행이 끝났기에 정선선 철길로는 더 이상의 열차는 없다.
아우라지역에서 레일바이크를 들어(정말 무겁다, 4명이 들고 옮기는데 얼마나 힘들던지) 본선으로 옮긴 뒤, 기분 좋은 출발!
구절리-아우라지간 레일바이크는 많이 타보았는데, 지금 탑승하는 곳은 실제 운행하는 곳과는 달리 오르막 경사도 상당히 있는 듯하다.
생각보다는 좀 힘든 편이다(레일바이크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란히 달리는 아스팔트 도로 무엇보다 시원한 조양강 바람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힘든 것보다는 오히려 즐거운 생각이 드는 것 같다.
1시간여를 달려 나전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승강장만 남아 있는 외반점역 그리고 정선역에 도착하니 18:30분이다.
대략 2시간 정도를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는 이야기인데, 주위 풍경이 뛰어나서 그런지 2시간이 이렇게 금방 지나가 버렸다.
탑승 느낌은 글쎄?
열차로 지나다니다가 레일바이크를 타고 지나가니 색다르다고 해야 할까?
생각보다 힘이 들었지만, 정선선의 멋진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었으며, 나름 재미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22. 정선군 차량 정선역(18:45)->강마을(18:50)
오늘의 레일바이크 시험운행을 아무 사고 없이 마치고, 저녁식사를 위하여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23. 석식 강마을(18:50-20:50) 033) 562-2226(정선군 정선읍에 위치) 송어회 30,000원
오늘 레일바이크 시험운행에 참석한 분들 모두 간단히 소개를 하고, 싱싱한 송어회와 건강보양식 장어구이로 오늘 시험운행에 대해 서로 토론을 하였다.
먼저 정선군 관계자들에게 그 동안 코레일투어서비스와 정선군에서 같이 한 정선레일바이크가 성공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하여 말씀을 하시는데,
지금 현재 정선선의 경우 철도공사에서 공공성으로 인하여 운행을 하고 있기에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후에 폐선이 된다면(언제 폐선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 레일바이크와 기타 레저사업(철도펜션과 수륙양용차 등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듯 하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을 하지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역사 인근 지역의 문화재 발굴, 철길, 기차역 등 철도부지의 소유권 이관, 기존 레일바이크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코레일투어서비스와의 협의, 레일바이크 사업시행을 위한 예산확보 등)
즉, 당장 시행할 사업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정선군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토론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한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하면서 정선군은 실제 이용자(철도애호인) 레일바이크에 대한 아이디어와 문제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우리(철도애호인)의 경우 정선 레일바이크의 추후 사업 진행 예정사항 등을 파악 및 철도애호인의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24. 승용차 임병국님 강마을(20:50)->조양LPG충전소(21:02-21:05, 033-563-2173)->나전역(21:20-21:24)->진부IC(22:02)->영동고속도로(50)->만종JCT(22:43)->중앙고속도로(55)->치악휴게소(22:54-23:04)->신림IC(23:10)->중앙고속도로(55)->만종JCT(23:24)->영동고속도로(50)->여주JCT(00:10)->호법JCT(00:18)->용인IC(00:33, 1종 4,800원)->동백스파24(01:10)
이제 아쉽지만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나전역에서 황보준님을 내려 드리고(양양으로 가심), 신림IC에서 정진성님을 그리고 병국님과 헤어지고, 마지막으로 재호님과는 용인의 모 찜질방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 07월 16일 -
25. 동백스파24 031) 282-8778 : 7,000원(01:10-05:30)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하고 간단히 휴식을 취한다.
26. 광역버스 경남여객 5000번 삼성타워(05:35)->수원IC(06:01)->경부고속도로(1)->신갈JCT(06:04)->서울TG(06:09)->판교JCT(06:12)->종로2가(06:32) : 1,700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재호님을 찾아보았지만, 찜질방이 넓기에 찾기가 어려운 편이다.
재호님과 같이 나오지는 못해서 미안하기는 하지만, 늦게 나오면 버스에 앉을 좌석이 없을 것 같기에 서둘러 나왔다.
5000번 첫 버스는 예상대로 손님이 무척 많은 편이다.
아니나 다를까 동백초등학교를 지날 때는 이미 입석손님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고속도로 들어서기 전 수원IC에서는 문에 매달릴 정도이다.
종로2가에서 내려 140번 간선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07:10분이었다.
ps. 첨부자료 정선선 아우라지~정선 구간 조사의견서 가. 박준규의 보고서 현재 공공성 때문에 운행을 하는 정선선의 경우 폐선이 될 가능성이 많으며, 철도공사에서 정선선을 수익성에 반하는 사유로 폐선을 하면, 폐선철로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이 될 수 있으나 레일바이크 운행여부는 사업성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I. 고려사항 1. 수익성 현재 운행 중인 구절리-아우라지간 레일바이크의 경우 코레일투어서비스에서 운영권을 가지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사업시작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통계자료를 구할 수 없으니 정확하게 파악할 길은 없다) 레일바이크 1년 내내 탑승율이 높은 것이 아니며,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으며, 6~8월은 여름 휴가 등을 감안하여 탑승율이 높기에 밤 9시까지 연장운행을 할 정도이지만, 12월~2월의 경우 탑승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라 운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레일바이크 운행구간을 추가로 실시하는 것보다 기존에 시행 중인 구절리-아우라지 구간에 더욱 열심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사료된다고 할 수 있겠다. 2. 운행구간 및 거리 정선선이 폐선이 되면 증산-아우라지간 38.7km가 되는데 이 모든 구간을 레일바이크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설사 운영을 하게 되면 구간을 나누어서 실시해야 한다고 사료가 된다. 레일바이크 사업 시행 시 교통편의를 감안하여 정선역은 반드시 포함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일단 정선역을 기준으로 나전역 방향과 선평역 방향으로 나누어야 하며, 운행거리는 10km 이하가 되어야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3. 경사도&날씨 그리고 정선선의 나머지 구간은 구절리-아우라지와는 달리 오르막도 있는데, 노약자, 어린이 등을 감안하여 동력이 있는 레일바이크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비가 눈이 내리는 날씨에 손님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간이 지붕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4. 휴게소 타 지역에 비해 레일바이크의 운행거리가 멀기에 중간에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소를 만들면 좋을 것이다. 휴게소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들면 좋을 것이며, 잠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정선의 유명 관광지 축소모형, 분수대 같은 조형물을 만들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스피커로 관광지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접근성 현재 정선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하루 7회(서울 기준), 열차의 경우는 증산-아우라지 통근열차가 2회 운행이 될 정도로 좋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아우라지, 구절리의 경우 운행횟수가 이보다 더 적은 편이라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상당히 힘든 편이다. 그리고 현재 운행 중인 통근열차도 레일바이크와는 연계가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 실제로 구절리 레일바이크의 경우 대중교통이 아닌 대부분 자가용과 패키지로만 이용되는 실정이다. 대안으로 운영권자가 증산역, 정선역, 정선터미널에서 레일바이크 운행시간에 맞추어 셔틀버스 25인승, 45인승을 운행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유류비 상승 등으로 차량비가 인상이 되었기에 정선군에서 차량비에 대한 상당의 보조가 있어야 한다고 보며, 아울러 레일바이크 안내홈페이지에서의 안내 외에 예약 및 결재가 가능하도록 하며, 레일바이크 운행일 시간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되어야 한다(그렇게 하면 필요한 차량의 수, 탑승 인원 수 등을 파악할 수 있음) 아울러 단순 셔틀버스를 벗어나 정선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정선군 투어버스를 운행을 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II. 활용방안 1. 아우라지역 인근 테마파크화 현재 레일바이크 운행지역에는 레일바이크 외에는 볼거리나 먹거리가 부족한 편이다. 레일바이크 외에도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어 롯데월드 같은 곳은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테마파크 같은 것을 만드어 이벤트로써 즐거움을 주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가족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탑승놀이기구, 노천영화상영, 노천음악회, 정선 관광지 축소모형, 간단한 토속먹거리, 이색 숙박체험 철도별장, 기념품 상점-레일바이크 모형 수제작 등) 2. 홍보전략 현재 레일바이크는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당일 상품으로만 판매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이야기는 아직 정선은 타 지역에 비해 1박, 2박 상품으로 하기에, 볼거리나 먹거리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정선군에서 레일바이크 운행지역의 테마파크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며, 여행사에서는 강원랜드와 연계한 상품을 고려해 볼 법도하다. 아울러 양질의 여행상품으로 정선군 관광객 유치에 이바지 하는 여행사에 대해 시설이용 할인(레일바이크 등), 포상금, 보조금, 홍보 전단지, 현수막 보조 등으로 매리트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유도를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선사랑상품권 같은 것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온라인으로는 네이버 등의 검색엔진 키워드 구입, 여행 포탈사이트 및 동호회 등 적극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다. 3. 요금 레일바이크 이용 요금은 주중, 주말,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차등을 두어야 할 것이다. 손님이 없는 주중과 비수기에는 과감한 할인이 적용되면 좋을 것이다(예 한성항공 할인이벤트 등) 그리고 레일바이크 이용 손님들에게는 숙박, 음식 할인, 정선의 관광지 입장료 할인(예 : 화암동굴 입장료 할인, 각 볼거리와 레일바이크 상호할인)을 실시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나. 정진성&임병국님 보고서 I. 문제인식 1. 취약한 접근성 정선이 영동지방에 비해 위치상으로는 수도권과 가깝지만 도로/철도교통의 접근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접근이 더욱 어려운 곳이다. 서울기준의 소요시간이 버스(3시간30분), 열차(4시간) 으로 강릉에 비해(버스2시간50분) 불리한 위치에 있다. 그나마 수도권에서 태백을 연결하는 버스가 사북/고한에 정차하는 것은 강점이다. 수도권발 자가교통수요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59국도의 선형개량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2. 철도공사의 협력난항 우여곡절끝에 겨우 추진된 구절리 레일바이크, 소극적 마인드의 철도공사는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정선의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3. 관광컨셉 정선의 주요 관광은 서늘한 기후 탓에 주로 여름에 치우쳐진 편으로써, 그나마 겨울엔 하이윈스키장이 스키장이 있기는 하지만, 인지도 탓에 겨울철에 사람들을 유인할 거리가 구체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4. 동선이 긴 도로망 정선의 도로망은 전체적으로 수레바퀴살같은 방사형 모양을 취하고 있다. 또한 넓은 땅에 분포된 관광지의 위치상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지형적 특성으로 가로축도로가 없어, 우회함은 물론 대부분이 2차선도로에 수해등의 유실로 복구공사가 잦아 자가운전자에게 불편한 구조다. 5. 연계가 떨어지는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의 시발점 구절리역, 종점은 아우라지역으로 종점엔 정선선열차가 종착한다. 하지만 정선선열차는 고작 하루2회로 열차를 이용하여 레일바이크를 즐기기에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모두 고려해도 레일바이크 야간개장시각을 맞추기는 어려운 실정, 즉 현행 레일바이크는 자가운전 또는 패키지관광상품 이용객에게만 편리한 셈이다. II. 아우라지-정선 구간 분석 1. 아우라지역-나전역(6.1km) 출발 후 교량과 터널을 거쳐 조양걍을 끼고 계속 내려가는 코스로 나전역 진입 전 8퍼밀리의 오르막경사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2-15퍼밀리 사이의 내리막으로 적당하다. 조양강을 건너는 철교가 3개소, 터널이 1개소이며, 큰 건널목이 없어 안전문제는 괜찮은 편이다. 도로는 보기 힘들며, 하천주위의 평야를 끼는 다소 단조로운 풍경으로, 수해로 인해 새로 만들어진 철교라 펜스가 설치되어있는 것이 특징. 레일바이크보다는 트래킹에 적당한 장소이다. 2. 나전역-정선역(10.0km) 최고경사도가 20퍼밀리에 달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내리막경사가 더 심한 편으로 중간이후부터는 페달을 밟는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출발 후 약 1.2km지점에서 42번국도와 건널목을 지나가게 된다. 그 후로 피암터널을 통과 후 42번국도과 함께 남진한다. 외반점구간까지는 철로가 도로에 비해 높은 위치에 있어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철로 변에 심어진 소나무로 인해 그늘제공은 물론, 아늑한 풍경을 더해준다. 철교, 터널, 산과 강, 마을과 논밭 등 레일바이크로 볼 수 있는 모든 풍경이 이 구간에 모두 집중되어 있다. 풍경으로서는 국내 어느 레일바이크에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통행량이 많은 국도를 건널목으로 횡단하고 정선역 진입전의 경사도가 가장 심하다는 것이 개선과제이다. III. 개선과제 1. 정선선 열차 증회 현재 정선아리랑유람열차(정선선열차)는 하루 2회, 기차여행을 통한 정선관광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레일바이크 연계도 불편함은 물론, 서울에서 열차나 버스로 9시에 출발하는 첫차를 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왕복 최소 3회 이상으로의 증회가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정선선을 매수하여 정선군의 사철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동양시멘트의 전용선이였던 동해-삼척간 삼척선이 최근 통일호 동차를 사용한 관광열차로 부활한다는 소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셔틀버스 운행 자가운전이 아닌 이상 시내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군 홈페이지의 버스시각표로서는 정확한 운행경로(경유지 등)를 알 수 없을뿐더러 관광지간의 연계라기보다는, 군내부의 교통사정에 따른 노선이라 관광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버스노선과는 별도로 터미널 또는 역에서 출발하여 주요경로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필요하다. 비슷한 예로 일본 군마현의 쿠사츠 온천의 경우를 보면, 터미널에서 3개노선의 순환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8시부터 19시까지 14회가 운행되고 있으며(A코스기준) 횟수바다 각 정류소의 도착시각이 분단위로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고 리조트, 관공서, 관광지의 연계도 뛰어나 지역주민의 교통수요마저도 흡수해 버렸다. 거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100엔으로 하차시에 지불하면 되므로 일명 원코인버스라고도 불린다. 적은 인구에 좁은 도로여건상 25인승급 작은 버스가 운행되어 유지의 부담도 적은 편이다. 게다가 관광객의 입장에서도 정류장마다 안내방송이 나오고, 주요 관광/숙박지 입구마다 정차하므로 고생하지 않고 여행할 수 있다. IV. 기타 활용방안 정선선 철도는 석탄수송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석탄합리화 정책으로 2007년 현재 사실상의 여객영업노선의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랐으므로 폐선을 제외한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시점이 되었다. 그중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1. 석탄테마공원 철도노선 자체가 석탄산업으로 인해 흥망을 거듭했고, 현재까지도 그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만큼 정선선 전 구간을 석탄테마공원의 개념으로 넓게 보고 그에 맞는 중소규모 활용방안을 고민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석탄테마공원이 관광적 가치뿐 아니라 사업적 가치가 높다고 보는 결정적 이유 중의 하나는 어린이들의 체험상품으로서 정선군의 현실에서 석탄산업만큼 매력적인 것이 없기 때문이며, 폐광된 가은 은성갱을 활용한 문경석탄박물관처럼 중고생들의 단골 수학여행지로 으뜸인 코스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학생들의 단골수학여행 코스로 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 체험, 광차체험이나 갱도체험 같은 체험상품을 다양하게 구비한다면 경쟁력도 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요소도 크다. 현재의 구절리~아우라지 레일바이크 구간은 존속하고, 나머지 구간(아우라지~정선 또는 아우라지~별어곡)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정선선 전체가 이름 난 석탄테마공원으로 거듭날 것을 제안해 본다. 1) 나전: 석탄박물관 - 현재 우리나라에는 문경, 보령, 태백의 3도시에 석탄박물관이 있다. 산업의 규모로 보더라도 함백이나 구절리를 포함한 정선군에서 석탄박물관을 만들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으며, 나전역 구내의 넓은 공터를 활용하여 레일바이크나 관광열차 또는 증기기관차, 또는 1,435mm 레일 크기에 맞는 광차(석탄운송용 차량)를 만들어 운용한다면 좋은 체험열차상품 및 석탄문화 체험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 구절리: 폐광 이용, 폐광 사택(아파트)을 개조한 폐광체험교실, 폐광 그 자체를 궤도를 따라 들어가는 궤도차 체험(화암동굴의 사례처럼 전시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궤도차를 타고 들어가 보는 체험이야말로 핵심포인트가 될 것이다) 독일 어느 소도시에서 폐광을 활용한 탄광체험상품이 무척 높은 인기를 끌고 지자체에 큰 수입을 가져다 주는 사례를 벤치마킹 한다면 성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의 지역(송석역 주변, 정선역 부근, 신치역터 주변, 선평역 주변 등)도 세부적으로 살펴본다면 다양한 상품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현 주제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는 만큼 큰 줄기 위주로 여기까지만 살펴보기로 한다. 2. 추억의 철도관광과 객차팬션 1999년 12월 31일 마지막 비둘기호가 정선선을 달릴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비둘기호에 대한 추억을 안고 구절리에 몰려들었다. 지금처럼 정선레일바이크도 없던 시절의 일이다. 과거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갖고 있으며, 과거열차에 대한 향수는 지금의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전승할 만한 문화역사적 가치를 가진 관광요소라 생각된다. 현재 운행중인 꼬마열차는 듀오백의자와 전망석, 테이블 등 어떤 면에서는 지나치게 현대화된 객차라는 점에서 추억관광과는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 정선이라는 마을, 환경과 과거라는 도시적 특성요소를 살린다면 추억의 통일호나 비둘기호의 운행, 또는 통일호 폐객차와 비둘기호 폐객차 또는 운행을 중단한 침대객차 등을 활용한 펜션 꾸미기 등도 상품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객차팬션을 운영하기에 적당한 장소로는 구절리역 저탄장으로 쓰이던 넓은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계곡도 있고, 주변 시설도 레일바이크의 영향으로 어느 정도 개발되어 있으므로 가능성이 있다.
다. 황보준님 보고서 2007. 7. 15.일 오후 16:30분 열차사랑 회원, 정선군등 관계자 몇 분과 함께 아우라지 역에 모여 레일바이크로 정선역구간까지를 답사하게 되었다. 늘 곁에 두고 있는 구간이 아니라 아주 가끔 지나치게 되는 구간이라서 1회성 주행으로 많은 것을 기술하는 것은 애당초 무리이겠지만, 평상시 생각하던 것과 당일 주행을 통한 간단한 메모와 느낀 점 그리고 저녁식사장소에서의 대화를 통해 얻은 점을 종합하여 적기로 한다. 사실 레일바이크 시승을 마칠 때까지만 해도 필자는 이 구간시승목적이 레일바이크로 활용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주제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저녁식사시간 간간히 이어지는 대화를 통해 어렴풋이 나마 우리가 초대받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어, 이에 대한 한 개인의 생각을 서술하고자 한다. 다른 회원들이 다들 철도에 대해서 박식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고, 또 그 분들이 아우라지~정선구간의 지리적, 물리적특성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할애할 것 같아서 본인은 조금 다른 쪽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먼저 당일 주행을 통해 얻은 지리적 특성을 나열하고자 한다. 상류구간인 구절리~아우라지 구간이 협곡의 느낌을 준다면,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천의 위치가 중류구간인지라 작지만 꾸준한 농경지대와 많이 넓어진 강 폭, 그리고 어느 구간에서나 비교적 눈에 자주 띄는 人家와 하구배와 평지가 적당히 어우러진 철로환경으로 특징 지을 수 있겠다. 그럼 이제 지리적,물리적 특성을 벗어나서 이 구간의 철도경영적인 면에서 본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폐선한 후, 부지를 일괄 또는 부분 매각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인다. 적자인 사업부문을 뚜렷한 이유없이 유지할 자본주의 체제하에서의 기업은 없으니까. 그럼 이 구간의 활용방안을 이해당사자인 철도공사와 정선군의 입장에서 정확히 파악하기란 쉽지가 않지만, 이윤추구란 목표점에서 정선군보다 앞서는 철도공사의 입장은 폐선이외에 다른 방도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폐선 이외에 정선군에게 정선선 자체를 임대하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이 점은 현행법하에선 오히려 정선선의 이용다각화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여 폐선이외에는 철도공사에게 다른 방안이 달리 보이질 않는다. 그럼 정선군 지역 개발을 총괄하는 정선군의 입장은 어떠할까 생각해 본다. 석탄산업의 사양화 이후 갈수록 심해지는 인구와 산업의 몰락은 정선군의 존립기반마저 흔들고 있어, 신성장동력을 정선군은 반드시 찾아야 한다. 이에 대한 예시로 여러 가지를 나열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돈과 사람이 몰려야 한다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재화와 사람이 몰리기 위해서는 편리한 접근성은 필수라 할 것이다. 그러나 정선군은 편리한 접근성이란 측면에선 아쉽게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접근성개선이라는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나, 현재 이를 정선군 단독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무리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차원에서도 SOC예산은 줄고 있는 형편이라 정부에 기대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그럼 어떤 해결방안이 있을까..? 역으로 사람과 재화를 가두어 두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어떨까 한다. 이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정선군은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 특성도 그러하고 기본적으로 들어오기도 힘들지만 나가기도 힘든 구조이므로.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연환경같은 자산 외에도 정선군내에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로 사람과 재화를 잡아둘 무엇이 필요할 텐데, 오늘 시승한 이 구간이 과연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어서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주제로 접근한다고 할 때 아래의 서술로 몇 가지 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1. 기본적으로 이 구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폐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현행법을 개정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활용방안이라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폐선이 유리할 것입니다. 2. 이 구간을 폐선한 후 가장 손쉽게 떠올릴 수 있는 사업의 일순위로 레일바이크를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정선선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는 레일바이크의 시장확대 가능성이 엄연히 존재하지 않는 한, 섣부른 사업확대는 오히려 전체 파이를 키우지 않고, 기존 파이를 나누어 먹는 동반부실을 가져 올 수도 있기에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당장 가시적인 성과의 산물로 나타날 수도 있는 폐선에 대비해서, 레일바이크 같은 인위적인 장비나 시설의 도입 없이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철길을 따라 걷는(일반인들에게도 철길은 걸어가선 안되는 길로 인식되어 있기에)트레킹은 큰 투자 없이 쉽게 폐선된 아우라지~정선구간의 철로와 자연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단순히 철로와 자연환경만 이용하는 면에서의 트레킹이라고 한다면 다른 자치단체의 손쉬운 따라하기의 답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조금 다른 면이 가미되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3. 기본적으로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하는 구절리~아우라지 구간과는 달리 이 구간은 인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구절리~아우라지 구간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갈 만한 마땅한 곳을 찾기도 힘들거니와 현재의 상태로 많은 이들을 흡입하는 구조라 이와 비슷한 구조로 아우라지~정선구간을 운영한다는 것은 무리도 있거니와 주변의 경작지대와 드문드문 나타나는 인가와 많은 구간을 함께 하는 국도, 그리고 상대적으로 멀어지는 계곡과 하천의 갭을 메우면서 새로운 개념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4. 이 새로운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서 전 이 구간을 크게 정선군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모습으로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구간분류를 통해서 각 구간에 맞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일 터, 이에 따라 이 구간을 나눈다면 세부적으로 구간분류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우라지~정선구간은 역을 기준으로 ①아우라지~나전, ②나전~외반점, ③외반점~정선으로 쉽게 나누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지형적 특성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나눈다면 ①구간은 협곡이 계속되긴 하나 경작지대도 나오고 또 강과 계곡도 넓어지고 멀어져서 구절리 구간보다는 개방감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②구간은 비교적 지형이 평이하다고 보여지는데 왼쪽에 하천과 도로, 오른쪽엔 산을 끼고 이어져 지형구조가 뚜렷한 점이 있고, 타 교통수단과의 접촉이 쉽고 외부노출이 가장 쉽게 되는 구간으로 보여집니다. ③구간은 노출지형에서 다시 은둔지형으로 들어간 후 다시 시가지로 나오는 구조인데, 마지막에 나오는 긴 하구배 터널과 철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5. 그럼 구간분류를 통해서 이 구간을 어떤 식으로 이용하고 개발하여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참으로 다양한 답변이 나올 수 있겠지만, 지극히 평균일반인인 본인의 주관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합니다. 먼저 서두에서 재화와 사람이 머물려야 함을 꺼낸 적이 있는데 이를 이 구간에서 구현하고자 해서 이에 따른 개발을 한다면 ①구간은 ②구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선로위치와 작지만 선로주변으로 하천과 어우러져 꾸준히 나타나는 경작지를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우라지 역을 출발하여 주변풍광을 잠시 감상하다가 곧이어 나타나는 터널과 철교를 지나면 나타나는 구간부터 철로주변에 특화된 유실수단지를 조성할 것을 요청합니다. 유실수라고 해서 사과나 배같은 기존에 주변에서 손쉽게 볼 수 있고 접근할 수 있는 과목보단 정선군의 기후조건에 잘 맞고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실수를 선택하여 심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 저의 상식으로 알고 있는 서늘한 정선군 기후조건에 맞는 것으로 복분자나 블루베리 같이 일반 시중에서 접근이 쉽지 않고, 사람들에게 특화된 품종으로 인식될 수 있는 종류로 말입니다. 물론 더 깊이 들어간다면 당연히 농업기술센터나 대학의 도움을 얻어서 경쟁력있고 현실성이 있는 품종으로 선택되어야 하겠지요... 이 구간의 우측은 도로와도 접근성이 좋고 좌측으론 계곡을 끼고 있어서 노송이 있는 구간을 중심으론 철로변 팬션도 좋은 아이디어로 사료됩니다. 기차길 주변은 시끄럽고 지저분하다는 인상을 날려보낼 기차길 팬션이 어떨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뒤로는 유실수가 어우러진 철로변이고, 앞으로는 수려한 계곡을 두고 있는 팬션이니까요. 이 구간을 벗어나서 철교를 지나면 계곡의 위치가 좌우가 바뀌게 되고 좌측으로는 농경지대가 펼쳐져 있어 트레킹구간으로는 안성맞춤이라 당장 별도의 변화는 필요없을 듯 합니다. 이어서 다시 철교를 지나 진입하게 되는 나전역구간은 현재 목조인 역사를 잘 살려서 증기기관차나 60,70년대 도색풍의 디젤기관차를 전시해서, 석탄의 입출고가 이루어지는 석탄진흥기의 역사분위기로 꾸며서 리모델링하는 것을 권해 봅니다. 이것이 만약 영상,테마파크로서의 값어치가 느껴진다면 임대수익과 더불어 입장료징수를 통한 독립적인 수익창출원으로서도 역할을 할테니까요. ②,③구간은 나누어 생각해 보기보단 묶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나전역을 빠져 나와 좌측으론 강과 도로, 우측으론 산기슭을 끼고 이어지는 구간이 외반점역을 지나 고가도로공사현장까지 이어지고 이후 계곡으로 들어가서, 곧이어 긴 하구배의 터널과 철교를 지나 정선역으로 진입하는 구조인데 ①에서 이어지는 트레킹족의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면서 정기적인 여객열차를 운행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구간은 정선시내구간에 속해있는데다가 고정적인 유동인구와 정선5일장을 통한 외부유입인구가 있고, 구절리의 레일바이크가 흡수하지 못하고 또 레일바이크와 중첩되지 않는 사업영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연히 운행한다면 여객열차를 어떤 모델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앞서 나전역의 증기기관차 전시를 말씀드린 적이 있고, 곡성역에서 현재 모형이지만 증기기관차가 운행되고 있기에 동일 모델로 운행하기에는 조금 꺼림칙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미 여러 각국에서 관광용 증기기관차 운행은 해외여행이 일반화된 우리나라 국민들게도 익숙할 것입니다. 증기기관차가 너무 식상한 모델이라면 이미 사라진 서민들의 애환이 듬뿍 담겼던 비둘기호는 어떨까 합니다. 필자도 비둘기호는 아주 어렸던 70년대 후반에 좀 타보았고 최근이라면 96년에 경춘선 비둘기호를 타본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정규여객열차 모델이 아닌 새로운 모델을 직접 제작해서 운행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폐선으로 정선역이 사라진다면 그 곳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기관사와 역장, 역무원이 되어서 열차를 운행해 볼 수 있는 차일드 레일파크를 구상할 수도 있고요.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업을 해서 끌어올 수만 있다면 좋은 사업의 시작이라고 사료됩니다. 물론 이외에도 저녁식사 시간 때 나온 이야기들을 주변부대사업으로 끊임없이 엮어갈 수도 있겠지만, 주가 아우라지~정선구간의 철로와 관계된 것이고 간단한 의견개진으로 끝날 줄 알았던 것이 이렇게 약식이지만 정식으로 글로 제출하게 될 줄은 모른 점도 있었고, 근무시간외 짬을 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졸필임에도 불구하고 쉽진 않았지만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변명이지만 시간적 여유가 조금 더 주어진다면 폐선예정의 정선선을 주로 해서 정선군의 새로은 수익창출방법에 대해서 좀더 세밀하게 기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회의 편도주행으로 돌아본 아우라지~정선 구간의 레일바이크 시승기를 이렇게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졸필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간이역 여행 2탄 - 영동선, 정선선 간이역 여행
27. 승용차 조현철님 홍대입구(22:10)->석수역(22:50-23:00)->석수IC(23:05)->제2경인고속도로(110)->일직JCT(23:06)->T서해안고속도로(15)->조남JCT(23:08)->서서울TG(23:11)->안산JCT(23:13)->영동고속도로(50)->신갈JCT(23:17)->호법JCT(23:47)->여주휴게소(23:55-00:35)->여주JCT(00:40)->만종JCT(01:00)->강릉JCT(02:01)->강릉IC(02:05, 1종 10,300원)->망상역(03:20)
원래 일정에 없었던 것이지만, 바다열차를 촬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얼떨결에 따라가게 되었다.
이번 간이역 여행은 어제의 구성원과는 전혀 다른 분들이다.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나, 조현철(콱군), 정승현(카스레드)-홍대입구에서 합류 이재민(영동선511호), 송승학(아리아케)-석수역에서 합류
총 5명이며, 로디우스 차량을 이용하였다.
여주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라면을 먹은 것을 제외하고, 피곤함에 계속 잠을 청하고 일어나니 망상역이다.
- 07월 17일 -
28. 망상역에서(03:20-06:35)
망상역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한 뒤, 망상역을 지나는 열차를 촬영하였다.
29. 승용차 조현철님 망상역(06:35)->통일공원(07:03)
바로 정동진 인근에 위치한 통일공원으로 이동하였다.
30. 통일공원에서(07:03-07:25)
통일공원 위의 비행기에 올라 사진을 찍으면, 바다와 터널 그리고 철길의 분위기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다.
31. 승용차 조현철님 통일공원(07:25)->썬한식(07:30)
32. 조식 썬한식(07:30-08:42) 033) 644-5460(정동진역 인근에 위치) 갈비탕 6,000원
모두들 배가 고프기에 간단히 따뜻한 갈비탕을 먹은 뒤, 식당 사장님의 배려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33. 승용차 조현철님 썬한식(08:42)->도직교(09:00)
썬한식을 나와서 잠시 바다와 맞닿은 심곡에서 금진까지의 헌화로를 구경을 하며 드라이브를 하고, 도직교로 이동하였다.
34. 도직교에서(09:00-11:30)
도직교는 바다와 철길을 같이 담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구간으로서, 철도사진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 이상은 방문한 곳이라 생각이 된다.
오늘은 이 곳에서 최대한 촬영할 수 있는 열차는 모두 담아보기로 하였다.
2시간 30분여를 머물며 단행열차, 2량 편성의 영주->강릉 무궁화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바다열차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어제의 답사와는 달리 이 곳은 여유를 가지고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사진을 촬영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방법을 좋아한다.
날씨가 좋지 않지만, 시간을 가지고 미리 준비를 해서 촬영을 해서 그런지 사진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35. 승용차 조현철님 도직교(11:30)->선평역 고갯길(13:20)
도직교에서 옥계 한라시멘트 그리고 험준한 백복령을 넘어 선평역 위의 고갯길에 멈추고, 풍경을 감상하기로 한다.
36. 선평역 고갯길(13:20-13:25)
이 곳은 어제 방문을 하였지만, 정선선 사진 촬영에 있어서 잘 알려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잠시 선평역 위의 고갯길에서 산과 들판, 철길을 구경할 수 있었다.
혹시 이따가 새마을호가 돌아가는 모습을 촬영할 가능성이 있기에, 잠시 사전점검을 하였다.
37. 승용차 조현철님 선평역 고갯길(13:25)->싸리골식당(13:55-14:20)
38. 중식 싸리골식당(13:55-14:20) 033) 562-4554(정선군 정선읍에 위치) 곤드레나물밥 4,000원
늦은 점심, 정선에서 빠질 수 없는 고소한 맛의 곤드레나물밥으로 식사를 하기로 한다.
특별히 맛있다기 보다는 잠시 정선주민들의 보통식사를 하는 것으로 생각을 하면, 더욱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39. 승용차 조현철님 싸리골식당(13:55-14:20)->아우라지교(15:01)->정선역 인근(15:20)
40. 정선역 인근에서(15:20-15:40)
철교와 산허리로 신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안개가 멋진 곳이다.
마침 정선선 열차가 지나가기에, 어렵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41. 승용차 조현철님 정선역 인근(15:40)->선평초등학교(16:04)
42. 선평초등학교에서(16:04-17:25)
모두들 피곤함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잠시 머무르게 되었다.
휴식을 취하는 사이 몇 분은 인근의 선평역을 구경하러 가시기도 하지만, 난 엊그제부터 너무 무리를 한 것 같아 휴식을 취한다.
43. 승용차 조현철님 선평초등학교(17:25)->선평역 고갯길(17:30)
44. 선평역 고갯길에서(17:30-18:10)
아까 봐둔 포인트라 낯설음은 없었다.
카메라 세팅을 마치고 약간의 시간을 기다리니, 새마을호 특별열차가 보이기에 편안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45. 승용차 조현철님 선평역 고갯길(18:10)->늘 좋은 휴게소(19:20-19:25, 69,000원, 54.118리터, 1,275원/1리터)->진부IC(19:29)->영동고속도로(50)->만종JCT(20:12)->문막IC(20:18)->서이천IC(21:08)->제1중부고속도로(35)->이천휴게소(21:11-21:37)->산곡JCT(21:54)->동서울TG(21:56, 1종 2,200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하남JCT(21:59)->구리TG(22:04, 760원)->구리IC(22:06)->종암동(22:50)
45-1. 석식 이천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 위치) 어묵우동 4,000원(21:11-21:37)
휴일의 마지막이라 차량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편이지만, 모두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기에 마음은 편하다.
잠시 휴게소에서 간단히 어묵우동을 먹은 것을 빼고, 열심히 달려 집에 도착을 하니 왜 이리 피곤한 것일까?
단 두 번의 여행으로 힘들었지만, 즐거운 여행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게다가 사진이 만족스러운 편이라 기분은 좋다고 할 수 있겠다. |
첫댓글 아 역시 멋진사진..먹을걸 보니 침이 콜깍..
ㅎㅎㅎ
레일바이크가 연장된다면 3시간정도 탈 수 있겠네요...개인적으로도 지금의 레일바이크는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힘들었는데 그 부분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정선이라는 곳이 교통편이 불편한 것이 가장 취약점이니만큼, 정선군이나 코레일투어서비스에서 개선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정선선 통근열차와 무궁화호가 조화를 이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