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복지실현을 위해 장애인단체들이 한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12대 회장 취임식에서 최동익 신임회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와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와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애인들이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부탁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채종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등 장애계 인사를 비롯, 이정선, 박은수, 정하균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선 의원은 “최동익 회장은 (장애인 복지에 대한) 열정과 저돌적인 행동성을 갖고 있으며 또한 아이디어뱅크이기도 하다”며 “시각장애인계 뿐 아니라 모든 장애계를 두루 섭렵할 수 있는 인재”라고 칭송했다.
김정록 회장은 “함께 장애계를 이끌어갈 동지를 만나 든든하고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동익 회장은 지난 달 26일 서울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12대 회장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83표를 획득, 이병돈 후보를 22표차로 따돌리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최 회장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 한국장애인재단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부회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출처 : 복지뉴스 박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