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2-4 (번역) 크메르의 세계
[속보] 캄보디아-태국 군대 국경에서 충돌, 현재 교전 중
Thais wounded, border fighting continues
"쁘레아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 주변의 "논란에 휩싸인 4.6 ㎢ 면적의 지역" 근처에서, 금요일(2.4) 오후 태국군과 캄보디아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하여 태국군 병사 2-3명이 부상했다. 한 군 소식통은, 캄보디아군이 발사한 포탄들이 태국 영토 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은 오후 3시20분경(한국시간 오후 5시20분) 시작됐고, "쁘레아위히어 사원" 주변에서는 현재도 교전이 진행 중이다. "왕립 태국육군"(RTA) "제2군구" 사령관인 타왓차이 사뭇사콘(Tawatchai Samutsakhon) 중장은 캄보디아가 먼저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군에 발사한 많은 포탄들이 시사껫(Si Sa Ket, 시사켓) 도, 깐타랄락(Kantharalak) 군, 룽(Rung) 면, 후아이 팁(Huay Thip) 리에 떨어졌다. 이 마을은 "쁘레아위히어 사원"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논란의 지역 내에 위치한 푸마크어(Phu Makhua) 산에서 약 1 km 떨어진 곳이다.
현재 태국군 병력 2-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캄보디아 측의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도) AP통신 2011-2-4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교전 발생
Shooting breaks out on Thai-Cambodian frontier
(프놈펜) -- 캄보디아와 태국이 국경지역의 논란이 있는 영토에서 총격전을 벌였다. 사상자에 관한 보고는 즉각적으로 들어오지는 않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의 파이 시판(Phay Siphan) 대변인은, 교전이 금요일(2.4) 오후 3시경부터 "쁘레아위히어 사원" 주변의 캄보디아 영토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태국은 이 사원 주변에 위치한 소규모의 토지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키우 깐하릿(Khieu Kanharith) 공보부장관은, 태국군이 캄보디아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캄보디아 영토로 들어오면서 교전이 촉발됐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군이 먼저 하늘을 향해 경고사격을 한 후 태국 군 병력이 응사해왔다고 말했다.
태국 측 정보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몇년 간 태국 민족주의자들이 국내정치의 이슈로 활용하면서 충돌이 발생하곤 했다.
* 진행기사 바로가기 :
- "[현장 화보집] 캄보디아 군, 태국군 사상자 다수라고 주장"(DAP News 2011-2-5)
- "미국, 캄보디아-태국에 극도의 자제 촉구"(AFP 2011-2-5)
- "[상세분석] 태국과 캄보디아 군대 대규모 교전으로 사망자 발생"(각종 정보 정리: 2011-2-4)
- "태국 옐로우셔츠, "정부는 3일 안에 해결하라!" 통첩"(프놈펜포스트 2011-2-2)
- "캄보디아 웹사이트, 태국 언론에 대한 사이버공격 촉구"(방콕포스트 2011-2-2)
- "캄보디아 법원, 태국인 2명에게 중형 선고"(AFP 2011-2-1)
- "[분석] 캄보디아 문제로 점입가경인 태국 정국"(방콕포스트 2011-2-1)
- "[분석] 태국 총리와 군부, 캄보디아 국경문제에 불협화음"(방콕포스트 2011-2-1)
- "캄보디아-태국 국경 일촉즉발의 긴장고조"(CEN 2011-1-28)
- "캄보디아, 태국 국경으로 기갑부대 급파"(CEN 2011-1-28)
- "[화보] 태국 국경으로 급파되는 캄보디아 군 증원병력"(KI Media 2011-1-28)
- "태국군 캄보디아 국경에서 군사훈련"(Everyday.com.kh 2011-1-28)
- "[르뽀] 태국군이 캄보디아 국경에서 행한 무력시위"(방콕포스트 2011-1-28)
- "캄보디아의 국기게양으로 태국 국경 사원에서 긴장 재발"(방콕포스트 2011-1-27)
- "캄보디아, 논란의 2번째 국경 비문도 공개적으로 자진 파괴"(방콕포스트 2011-1-26)
- "[분석] 태국 총리, 캄보디아 카지노 봉쇄 및 무력시위 동의"(방콕포스트 2011-1-26)
- "캄보디아, 논란의 국경 비문 교체"(독일 DPA 2011-1-26)
- "태국 극우파 옐로우셔츠 시위 시작"(AP 2011-1-25)
- "태국 총리, 캄보디아의 국경 현판 철거 바래"(방콕포스트 201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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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재 까싯 삐롬야 태국 외무부 장관이 시엠립에서
호 남홍 캄보디아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갖는 중인데...
그런 시점에서 국경에서는 교전이 발생하고...
복잡해지네요...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지역의 9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우리가 지난주에 예상하기를,
이번에 전투가 발생하면
화력 면에서 과거 여느때보다 큰 전투가 발생할 것으로 보았는데
심상치가 않네요...
NPR : 태국군 대변인은 <오해에서 발생한 일로 보임, 고의는 아닐 것임>이라 발언.
DPA 뉴스 : 태국군 4명이 포로로 잡혀서 시엠립으로 압송되었음.
CEN : 태국 영내에 있는 <레드 하우스>(Red House)가 불에 탐.
CEN : <왓 께오 시카 끼리 스와락 파고다>(Wat Keo Sekha Kiri Svarok Pagoda) 인근에도
태국군 포탄이 떨어짐. 파고다의 피해 여부는 확인 안됨.
국경 문제는 쉽게 해결하기 힘든 문제중에 하나입니다. 만의 하나 어느쪽이든 양보하는 했다가는 정치 생명도 끝나고 전쟁의 시발점이 될 공산이 큰 문제입니다. 양국의 언론을 통해서 본다면 위협 사격이든 직접 사격이든 캄보디아측에서 먼저 사격을 한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런식으로 간다면 평생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국경 문제라 참 답답합니다. 양국이 국경조정위원회를 만들어 합리적으로 해결점을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