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태국 MCOT 통신 2013-2-10 (번역) 크메르의 세계
미얀마의 모래채취선들, 태국 남부 국경지대에서 대규모 작업
Sand drilling ships spotted in Myanmar
near Thailand's border in Ranong province

(라넝) --- 태국 남부지방 미얀마 국경 인근에서, 미얀마의 모래채취선 10척 가량이 닻을 내리고 있다.
태국의 '상(上)-남부지방 경제삼각지대 개발위원회'의 아띠꼰 따나밧(Atikom Tanabat) 씨는 발언을 통해, 자신 및 자신이 이끄는 조사팀이 미얀마의 꺼타웅(Kaw Thaung)과 접하고 있는 태국 영토인 딱룻 섬(Takrut Island)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도) 태국 라넝 도의 위치.
그는 지역 주민들이 태국 당국에 미얀마의 모래채취용 선박들을 신고했다고 전했다. 최초의 조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온 대형 선박이 모래를 채취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안다만해(Andaman Sea)에서 퍼올린 이 모래들은 싱가포르로 보내 실리카(silica)로 정제된다고 한다.
해당 선박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야위어(Yawi language: [역주] 태국 남부 접경지대에서 사용되는 말레이어의 방언)를 사용했는데, 이들은 1kg의 실리카를 얻기 위해서는 2,000입방미터(m³)의 모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리카는 현재 1kg당 3만2천 바트(약 117만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데, 주로 전자장비나 위생도기 제조에 사용된다. 노동자들은 실리카를 정제하고 남은 모래는 싱가포르의 간척사업장에 매설한다고 밝혔다.
아띠꼰 씨는 발언에서, 지역 주민들은 이 모래 채취가 지역 해양에 환경문제나 생태계 파괴를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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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국이 아시아에서 "장미목 먹는 괴물"이라면..
싱가포르는 "모래 먹는 괴물"이군요..
캄보디아에서도 모래채취 사업은 전부 싱가포르로 수출할 목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