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사신다면
동서울터미널에서 충주행고속버스(일반 6700원)를 타고
충주에 도착하면(1시간 40분 소요)
터미널을 나와 왼쪽 끝 버스정거장에서
200번 충주버스(2500원)를 타보세요
40-50분 걸립니다
(7;10. 9 ;00, 10;00, 11;05, 12 ;10/
1;05, 2 ;10, 3 ;20, 4 ;00, 5 ;15, 6 ;45 ,8 ;05)
버스안에서 촌로들의 삶도 엿보며
수주팔봉등의 절경과 단풍구경도 할 수 있어요
디락골 들어갈 때마다 혼자 보기 아까운 풍광입니다
(충주장인 5,10일에 오시면 -200번 타고 가다 중간에 내려서 장구경하고 가도 되구요)
홀로 여행하는데 익숙치않은 아지매들
답답한 일상사 잊고 안전한 나홀로여행 어떠세요
차타기를 즐긴다면 당일 여행 좋아요
도시락싸서 시골버스안에서 먹는 것도 괜찮지요,
저는 곧잘 그런답니다
장날이 아니면 차가 텅텅 비거든요
아니면 종점 부근 면사무소 쉼터나 장연초등학교 운동장나무그늘도 좋구요
주로 노약자들이 이용해서 시골버스는 여유있게 천천히 달립니다
차창을 열어놓기 좋은 이 계절을 놓치지마세요
버스 종점인 (충북 괴산군 장연면) 五佳里에 내려서
이름그대로 다섯가지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느티나무 아래 앉아계시는 노인들께 여쭤보고
오가리의 3괴( 느티나무 세그루)도 찾아보고
다음버스를 타세요
(돌아오는 차시간은 종점부근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물어보세요)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 나들목도 있고, 쌍방향 휴계소도 보이는 곳인데
고속도로로는 시골버스노선의 그 아름다운 경치는 감상할 수 없지요
빙둘러 산에 둘러쌓인 산동네라 해가 5시 반이면 넘어가니 너무 아쉽지만..
가는 길 충주터미널 할인마트에서 장을 본다면?
저녁밥이 좀 늦겠네요..
첫댓글 정말로 상상만 해도 정감이 넘치는 여행이 되겠네요. 그 옆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편안한 친구 있다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요? 내년 이맘때엔 꼭 그런 여행할 수 있을거라고 마음에 주문을 겁니다.
맘만 먹으면 이루어질 꿈~행복하세요
저도 부산이 아닌 수도권에 산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다락골에도 가보고 싶고 지원님도 뵙고 싶고~~
오랜만에 마음한구석 저만치 낮잠자고 있던... 머랄까 어릴적 정감어린 추억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고 감정이 메마른지도 모르고 살았네요 지원님의 글은 항상 맑고 깨끗한 포근함으로 차가워진 마음을 녹여주시네요. 고맙습니다
가을엔.. 가장들이 더 외롭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