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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성만찬예식의 뜻
성경 : 고전11:23-29
찬송 : 287장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를 위해 선물해주신 은혜로운 선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 선물들 가운데 참으로 귀하고 또 귀한 선물이 바로 성만찬예식입니다. 혹 성만찬예식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은혜로운 선물인지 알고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성만찬예식은 우리가 알고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영광스럽고 귀한 선물입니다. 따라서 이 선물을 어떻게 받아 누리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의 삶이 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구원을 풍성하게 받아 누리며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성도가 가진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그렇다면 성만찬의 뜻을 깊이 새기십시오. 그리고 그 온전한 뜻을 따라 성만찬예식에 참여하십시오. 성만찬예식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은혜와 복을 풍성하게 부어주시기 위해 허락하신 거룩한 예식, 은혜의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운 선물을 받아 풍성하게 누리기를 사모하며 오늘 우리는 성만찬예식의 뜻에 대해 말씀을 다시 듣습니다. 귀하게 새겨들으시기 바랍니다.
첫째, 성만찬예식은 그 예식에 믿음으로 참여하는 모든 이들로 하여금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예수님의 구원과 그 능력을 힘입게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성찬이란 성만찬예식 때 나누는 떡과 포도주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성만찬예식 때 나누는 떡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찢기신 예수님의 살을 가리키고 포도주는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가리킵니다. 물론 이 진리는 성만찬예식을 제정하신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 가운데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먹을 것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막14:22-24)
이 말씀 때문에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기를 교회에서 성만찬예식 때 나누는 떡과 포도주 그 자체에 무슨 신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심지어 떡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하는 줄 아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성만찬예식을 하고 남은 떡과 포도주를 몰래 가져다가 약으로 쓰거나 혹 잘못 다루기라도 하면 큰 벌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여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성만찬예식 때 사용하는 떡과 포도주는 그 자체에 무슨 신비한 힘이나 거룩함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 떡과 포도주가 가리키는 예수님의 살과 피만이 거룩하며,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만찬예식을 통해 떡과 포도주를 받을 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오직 그 떡과 포도주가 가리키는 예수님의 살과 피에 집중하며 성만찬예식에 참여해야 합니다. 혹 떡과 포도주의 맛이나 모양에 우리 마음이 빼앗겨 예수님의 살과 피에 집중하는 우리의 믿음과 경건이 훼방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성만찬예식을 하고 남은 떡과 포도주를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입니까? 그것은 그것을 함부로 다룰 때 바로 조금 전 그 떡과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소중하게 받으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나아갔던 우리의 경건이 훼방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것뿐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성만찬예식을 통해 예수님의 살을 가리키는 떡과 예수님의 피를 가리키는 포도주를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떡과 포도주를 믿음으로 받으면, 그 떡과 포도주는 우리 입으로 들어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입니다. 곧 우리를 구원하여 영원한 생명을 선물해주는 생명의 떡이요, 생명의 음료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우리 마음속에 금방 또 오해가 생깁니다.
어! 우리가 먹고 마시는 떡과 포도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라니! 그렇다면 우리가 먹고 마시는 떡과 포도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했다는 뜻 아닌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말씀은 성만찬예식을 통해 우리가 먹고 마시는 떡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다만 성만찬예식을 행하며 우리가 먹고 마시는 떡과 포도주를 통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살과 피를 내어주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신 그 큰 구원을 성만찬예식을 통해 힘입게 된다는 뜻입니다. 아멘입니다. 오직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찢기시고 흘리신 예수님의 살과 피만이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입니다. 오직 그 양식만이 우리 영혼을 살리며 또 건강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을 따라 성만찬예식을 통해 떡을 받아먹으며 그 떡이 가리키는 예수님의 살을 먹습니다. 또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을 따라 성만찬예식을 통해 포도주를 받아 마시며 그 포도주가 가리키는 예수님의 피를 마십니다. 그리고 그 살과 피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찢기시고 흘리신 예수님의 살과 피입니다. 바로 이런 뜻으로 우리는 성만찬예식을 통해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내어줌으로 이루신 그 구원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의 죄와 허물,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지워진 하나님의 저주와 형벌, 또 그로 말미암은 영원한 진노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 일입니다. 다음 말씀들을 들어보십시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6:6)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이렇게 죄와 그 악한 세력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를 위해 다 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에 참여하면서 이 일을 깊이 생각하며 성찬에 참여합니다. 내가 지금 먹고 마시는 예수님의 살과 피가 어떻게 모든 죄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였는지, 또 죄로 말미암아 내게 지워진 모든 저주와 형벌이 어떻게 내게서 떠나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죄와 사망의 법이 아닌 생명과 성령의 법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를 깊이 생각하며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십니다.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은 죄와 저주에 대해 승리를 선포합니다. 나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이런 감격이 없는 성만찬예식은 우리들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께서는 매번 성만찬예식에 이런 모습으로 참여하고 계십니까? 만약 그렇지 못하시다면 속히 이 은혜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성찬만예식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결단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그와 함께 죄에서 구원 받은 성도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도록 합니다. 아멘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는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더 이상 죄와 사망과 사탄의 종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러므로 성만찬예식에 참여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항상 다음과 같은 다짐과 결단을 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 가운데 이런 다짐과 결단이 없이 성만찬예식에 참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직 성만찬예식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죄와 사망에서 저를 구원하셔서 친히 저의 하나님이 되어주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겠습니다. 다시는 죄짓는 데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일을 제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가운데도 이런 다짐과 결단이 항상 있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참 성도이며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 누리고 살아가는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는 이미 앞서 말씀을 들은 바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는 더 이상 죄와 사망에 매여 살아가지 않습니다. 생명과 성령의 법에 매여 살아갑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성만찬예식에 믿음으로 참여하시면서 여러분께서 이미 이 구원에 참여하고 있음을 선포하고 증거하십시오. 그리고 그 능력의 풍성함을 힘입으십시오.
셋째, 성찬만예식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가 한 몸임을 고백하게 합니다.
성만찬예식을 통해 함께 떡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서로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따라 한 교회에 속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내가 먹는 떡, 곧 예수님의 몸에 내 옆에 있는 형제와 자매도 함께 참여함을 보며 우리는 서로가 한 몸에 붙은 지체들임을 확인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먹는 떡은 예수님의 몸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 몸에 함께 참여하는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몸에 붙은 지체들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사정을 깊이 살피고 서로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형제가 아프면 같은 몸에 붙은 지체들인 우리들도 아프기 때문입니다. 형제가 힘들면 같은 몸에 붙은 지체들인 우리들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내 몸의 손가락이 아프면 머리도 함께 아프고 내 몸의 눈이 나쁘면 온 몸이 함께 고통을 당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옆에 앉아 계시며 한 떡, 곧 예수님의 몸에 참여하고 있는 형제와 자매들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과 관심을 회복하십시오. 우리 모두는 한 몸에 붙은 지체들입니다.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고전10:16-17)
넷째, 성만찬예식은 장차 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가서 누릴 잔치를 이 땅에서 미리 맛보게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사는 생이 우리 삶의 끝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위해 하늘나라를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 우리 생을 마치는 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위해 예비해 주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영광과 복을 마음껏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하늘나라의 모습을 성경은 잔치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잔치가 풍성한 것처럼 하늘나라도 그렇게 우리를 풍성하고 넉넉하게 할 것입니다. 그 하늘나라의 넉넉함과 풍성함을 지금 우리는 여기서 이런 모습으로 맛보고 누리고 있습니다. 바로 떡과 포도주가 있는 잔치인 성만찬예식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성만찬예식에 참여하고 예배당 문을 나서는 성도에게 마땅히 하늘나라의 풍성함과 넉넉함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마지막으로 성만찬예식 가운데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함께 계십니다.
물론 육체로 함께 계시지는 않고 영으로 함께 계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몸은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만찬예식 가운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영으로 함께 계시는 것만큼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 진리를 선포하는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마라나타(고전16:22)
여기 마라나타의 뜻은 주님께서 여기 함께 계시느니라. 는 뜻입니다. 이렇게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는 함께 모인 그들의 모임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사실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그렇게 분명하고 확실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서로를 향해 권면합니다.
여기 우리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함께 계심이 이렇게 분명하고 확실하니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이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언제 어디서 그렇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부활하신 주님의 얼굴을 뵈었을까요? 예배하는 자리, 곧 성만찬예식을 통해서였습니다. 우리가 예배할 때 어디에 가서 예배합니까? 우리는 영으로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 예배합니다. 그러므로 예배 중에 행하는 성만찬예식도 하나님 보좌 앞에서, 곧 우리를 위해 죽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죽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영으로 성만찬예식 가운데 함께 계십니다. 함께 계시며 친히 당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주십니다. 보십시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습니까?
이 진리를 따라 우리는 비록 우리가 외적으로는 목사를 통해 성찬을 받지만, 사실은 그 자리에 영으로 함께 계시는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성찬을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성만찬예식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에게 이 진리는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진리를 분명히 하지 않을 때 성만찬예식은 그저 형식에 매인 의식이 되어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돌아보십시오. 지금 여러분께서는 누구로부터 성찬을 받고 계십니까? 성만찬예식을 집례 하는 목사입니까? 아니면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자기 살과 피를 내어주신 주님이십니까?
기억하십시오. 목사로부터 떡과 잔을 받아먹는 사람에게 성만찬예식은 그저 형식적인 종교의식일 뿐입니다. 하지만 성만찬예식 가운데 영으로 함께 계시는 주님, 곧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셔서 내게 새 생명을 주시는 주님으로부터 떡과 잔을 받아먹고 마시는 사람에게 성만찬예식은 생명의 양식으로 풍성한 하늘나라의 잔치입니다.
지금 영으로 오셔서 친히 당신의 살과 피를 내어주시는 주님, 곧 부활하신 주님의 임재를 온전히 경험하는 성도는 이제 그 주님께서 속히 다시 오시기를 간절히 사모하게 됩니다.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마라나타)(고전16:22)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기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성만찬예식을 통해 주님의 얼굴을 뵙고 그 주님으로부터 떡과 포도주를 받아먹고 마시는 성도가 드리는 간절한 기도가 여기 있습니다. 주님! 주님의 얼굴을 이렇게 뵙는 것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이제 주님의 얼굴을 거울로 뵙는 것처럼 희미하게 뵙는 것이 아니라 직접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뵙고 싶습니다. 주님! 속히 오시옵소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시옵소서.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13:12)
돌아보십시오. 우리는 얼마나 간절히 주님 다시 오시기를 사모합니까? 만약 우리가 주님 다시 오시기를 간절히 사모하지 않고 있다면 우리는 예배와 성만찬예식을 통해 주님의 얼굴을 제대로 뵙지 못하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하니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42:1)
이제 우리는 이런 뜻을 따라 교회 안에서 성만찬예식을 행합니다. 그 예식에 참여하면서 먼저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으로 그렇게 구원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부름 받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거룩한 다짐과 결단을 합니다. 그리고 성찬에 참여하는 형제자매의 모습을 돌아보며 서로 사랑합니다. 소망 중에 함께 하늘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것을 바라보며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지금 이 땅에서도 그 구원의 능력과 복, 곧 하늘나라의 능력과 권세를 마음껏 누리며 살아갑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와 함께 하니 감사합니다. 또 온 교회 안에 더욱 풍성하기를 간절히 사모하니 더욱 감사합니다. 주님, 이 은혜로 풍성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