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다음 중 중의적 표현이 아닌 것은? 1.그는 발이 넓다. 2.저 배를 보십시오 3.김 선생님은 호랑이다. 4.나는 철수와 순이를 만났다.
[해설] 3. 관용적 표현은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1의 '발이 넓다'가 표현 그대로 신체의 일부인 '발'이 큼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귀어 아는 사람이 많아 활동하는 범위 가 넓다'는 뜻을 나타내며, 항상 그러한 의미로만 쓰이므로 관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의 문장은 ① 김 선생님은 호랑이처럼 무서우시다. ② 김 선생님은 호랑이처럼 생기셨다. ③ 김 선생이 맡은 역할이 호랑이다 등의 의미로 해석되므로 중의적 표현입니다.
63. 다음 중 중의성을 지닌 문장이 아닌것은? 1.사람이 많은 도시를 다녀 보면 재미 있는 일이 많다. 2.영자와 나는 공놀이를 했다. 3.저 배를 보아라. 4.내가 영자를 몽둥이로 때리지는 않았다.
[해설] 부정문은 모두 중의적 표현입니다. 4. 내가 영자를 몽둥이로 때리지 않았다. →'나'가 아닌 다른 사람 '영자'가 아닌 다른 사람 '몽둥이'가 아닌 다른 것으로 '때리지' 않고 다른 행위 등.... 이러한 문장의 중의성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어휘에 보조사를 넣어주는 것입니다. 보조사는 그 부분에만 특정하게 강조하여 중의성이 사라집니다.
내가 영자를 몽둥이로 때리지는 않았다. →'때리지'+보조사'는'이 결합하며 '때리지' 부분만 강조하여 이 부분만 부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때리지는 않고 밀었다' 또는 때리지는 않고 안아 주었다' 등. 따라서 부정문은 모두 중의성이 있지만 보조사가 삽입된 경우는 올바른 문장입니다.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
첫댓글 예 저도 이글올리고 난 그다음날 수업시간에 강조하시는거 듣긴들었는데요..63번 문제는 도저히..이해가..안가네요. 내가 영자를 몽둥이로 때리지는 않았다. 이거 내가아닌 제3자가 때렸다는 뜻도 있는거 같은데...역시 국어 어렵습니다. 그냥 은..는..이거 들어간거 중의성 없어진다...그냥 이렇게 외워야되겠네요..답변 감사드리구요 더운데 건강하십시요
'보조사'가 의미 강조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정문은 중의성을 가지지만 보조사가 들어간 경우는 중의성이 해소되고 보조사가 들어간 어절만 강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