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우주 평화주 브로셔 파일을 아래에서 다운로드 하세요. 2017년 우주 평화주는 10월 7일부터 14일입니다. 마침 10월 7일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16주년이자 전 세계 기지 반대의 날 첫번째 해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올해의 우주 평화주의 주요한 주제는 사드반대입니다. 왜 사드 반대, 제주해군기지 반대가 우주평화인지 하늘이 열리는 날 개천절을 맞아 짧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간략하나마 우주 평화주를 소개하는 시간을 브로셔에 나와있는 일정처럼 가지려 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송: 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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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_2017우주평화주.pdf
소성리와 강정에는 우주평화를 위해 매일 매일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 소성리 사드원천무효 공동상황실 공보(위)와 강정 방은미(아래)
‘나는 사드를 반대할 뿐인데,’ ‘나는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할 뿐인데.’
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식하건 의식하지 않건 우리는 매일 우주 평화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셈입니다. 왜냐하면 사드나 제주해군기지나 다 미국 미사일 방어망의 일환인데 이 미사일 방어망은 우주를 이용하는 것과 갚은
관계가 있습니다. 현재, 마을, 지역, 그리고 지구의 군사화는 더욱 더 우주의 군사화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것을 듣길 원하지 않으나 우리는 우주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우주로부터 싸울 것이고 우주로 싸울 것이다. 그것이 왜 미국이 디렉티드 에너지(directed energy)와 힛 투 킬(hit to kill) 체계
개발 프로그램들을 지닌 이유다. 우리는 언젠가 우주로부터 지상의 목표물들-배, 비행기들, 지상 목표물들을
맞출 것이다.”
(1996년 조세프 W. 애쉬 미 우주사령부 사령관
(*미 우주사령부는 현재 미국 전략 사령부의 일부) (출처: ‘미국지배와 우주의 무기화’ 영화)
또한 우주의 군사화는 무기 산업을 필두로 한 자본의 지배, 즉 우주의 식민화 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밤하늘이 오래 전부터 인간의 지배와 탐욕을 위한 착취의 대상, 즉 식민지로 간주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거대비용으로 각종 첨단 연구와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들을 들으신 적이 있나요? 별들을 보며 은하수를, 그리고 추석 달을 보며 토끼가 방아찧던 것을 상상하던 시절이 살짝 그립습니다. 우리가 사드를 반대할 때,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할 때 우리는 또한 아픈 별들의 노래를 무의식 중에 듣고 있을 지 모릅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은 바람의 자유인으로
살고자 했던 어느 이름 없는 평화주의자가 한 떨기 마지막 잎새를 떨굼으로써 이 땅에 평화를 기원한 나라, 대한민국을
얕보지 말라고…”
2017년 9월 19일 고 들플하나 조영삼님이 분신 전 사드 철회를 요구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
우주평화주간을 누가 정했나요?
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The Global Network against Weapons and Nuclear Power
in Space, GN, http://www.space4peace.org) 와 평화와 자유를 위한 세계 여성 연맹( Women’s
International League for Peace and Freedom , WILPF, http://wilpf.org) 은 매년 10월, 유엔이 주관하는(실제로는 미 군산 복합체가 주도하는) 세계 유엔 우주 주간에 대한 대안으로 같은 기간 ‘우주평화주간: 우주의 군사화를 막기 위한 전 세계 항의 기간( Keep Space for Peace Week: International
Days of Protest to Stop the Militarization of Space) 을 갖습니다.
우주평화주간엔 무엇을?
우주평화주간은 우주와 관련된 무기 경쟁의 실상과 그 위험성, 그리고 그에 반대하는 평화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기간입니다. 행사형식은 세계 각 지역에서 목적과 여건에 맞게 자체적으로 진행되는데, 주로 각 지역 우주 군사 기지(예: 미국 네바다 주 크리치 공군 기지와 같은 드론 기지, 영국, 호주, 이탈리아 주둔 미국 스파이 기지) 앞이나 우주 군사 기술에 종사하는 군산 복합체 건물(예: 레이시온, 록히드 마틴) 앞, 무기생산공장 (예: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는 미 메인주 배쓰 철강공장) 앞, 그리고 핵무기와 우주 군사 기술의 피해 지역(예: 히로시마) 등에서 시위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영화 상영회나 토론회 등도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소성리와 강정은 이런 일들을 매일 하고 있네요~^o^
우주평화주간에 같이 해요^ㅇ^
10월 7일 이야기: 사드반대가 우주평화라고? (성주 소성리. 마을 회관 앞, 저녁 7시): 이 날은 첫번째 세계 기지 반대의 날이기도 합니다.
10월 9일
무기산업과 00 (제주 강정마을 프란체스코 평화센터, 2시-5시 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주최)--> 관련 링크 가기
10월 12일 우주평화주에 대한 소개: 우주의 군사화를 반대하는 전 세계의 저항들 (강정마을 평화센터, 오후
6:45-7:20)
영화보가 (파란나비효과/, 제주의
영혼들/ 구럼비, 바람이 분다/ 위선의 무기: 우주 프로그램과 군산
복합체/ 미국지배와 우주의 무기화(유튜브)
(브로셔 제작: 2017.10.3/ 성게)
(사진: 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