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다목적댐의 건설로 진양호라는 거대한 호수가 생기고, 지금은 진주를 비롯한 경남도민들의 젓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진양호는 여러방향에서 많이 답사하였습니다. 그러나 늘 마음 한편에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아쉬움은 진양호 호수를 걸어서 완전히 한바퀴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하였지만 실천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여름도 지나고, 걷기 좋은 9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어서 그동안 생각만 하였던 진양호를 일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거리는 정확하지 않지만 약 80km 정도로 예상되며 그동안 코스를 공부하였기 때문에 약 5~6회로 나누어서 걷기로 하였습니다.
진양호를 완전히 일주하려면 진주시 판문동, 명석면, 대평면, 수곡면, 내동면~산청군 신안면, 단성면~사천시 곤명면을 지나야합니다.
오늘은 진양호 일주를 시작하는 날이어서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걷기로하였습니다.
시내버스로 진양호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진양호 입구에 있는 충혼탑에서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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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공원의 정문이자 진양호 방면 시내버스의 종점인 이곳은 예전에 매표소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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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의 건설로 수몰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망향비 (귀곡동-까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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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동물원을 지나니 30여년전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 구경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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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의 아시아호텔도 직장에 다닐때 회사의 손님들과 식사하러 여러번 왔던 추억이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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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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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조망......천왕봉~반야봉~노고단등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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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하동군의 금오산과 이명산이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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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방향 조망.....멀리 흐리게 보이는 산은 사천시의 명산인 와룡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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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대한 진양호 호수를 한바퀴 돌아오기로 마음먹고 출발지인 진양호 전망대에서 지리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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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마산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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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락원까지 진양호를 바라보며 산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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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락원 방향으로 하산하여 도로와 농로를 따라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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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노인복지시설인 상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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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예술촌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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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동 상촌마을에서 명석면 가화마을로 이어지는 진양기맥의 고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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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이어서 차도 별로 다니지 않고 나홀로 걷지만 아름다운 가을꽃들이 동무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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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면 가화마을 입구에서 다시 진양호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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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진주간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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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면 가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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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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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가 성불사라는 절이 있어서 구경하였습니다. 현재 불사가 진행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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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마을이 가까워 지면서 다시 진양호 호수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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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마을에서 진양호 일주 걷기 1차 구간을 종료하고 시내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다음에는 2차 구간으로 명석면 오미마을에서 산청군 신안면(원지)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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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일주 걷기 1차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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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 19일 금요일 (831~102)
장소 : 진주시 판문동 진양호~명석면 오미
코스 : 진양호삼거리-충혼탑-진양호전망대-상락원-진주예술촌-중촌-상촌-가명석면 가화-서현-성불사-오미
거리 : 약 14.5km / 약 3시간 3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