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가는 길에 보면 옛날 머루랑 다래랑 옆에 (지금은 콩??로 바꼈음) 넬라쿠치나 라는 이태리 레스토랑이 있어요...
레스토랑이라기엔 규모가 많이 작지만...아담한것이 친구들하고 여러가지 음식 막 시켜 놓고 수다 떨기ㅇ좋고.. 신랑이랑 데이트 하기에도 부담 없는거 같아요~ㅋ
사장님도 이태리 유학 갔다 오셨더래요~그래서 빵도 직접 구우시고...피자랑 음식이랑 와인에 대해서도 이래저래 설명을 해 주시더라고요..ㅋㅋㅋ
추천하는 메뉴는 까르보나라예요~다른 곳 보다 크림이 뻑뻑한 것이 전 넘 좋더라고요...그런데 사장님 말씀이 다른 손님들이 뻑뻑해서 이상하다고 구미 추세로 바꿀꺼래요...전 뻑뻑한게 넘 좋았는데...(접시까지 햝아 먹을뻔 했어요~ㅋ)
때마침 갔을때 갓구운 빵이 나오더라고요..단호박빵하고 블루베리 빵인데...쫀득한것이 씹으면 씹을수록 본 재료의 단맛이 나면서(자극적으로 달지 않아 더 좋은듯...) 빵과 와인을 함께하니 지금 내가 이태리 작은 식당에 온듯한...ㅋㅋㅋ
스테이크 고기도 구미서는 못 구하는거라 서울에서 공수해온 데요...(이름이 생각 나지 않아요)
그날 애기 낳고 처음으로 애기 신랑한테 맡겨 놓고 친구모임(일명 곗날)했는데...옷도 신경쓰고 머리도 백년만에 말고...꽃단장 해서는 친구들하고 와인 들이키며 고기 썰며 나름 넉서리??하게...기분내고 왔네요~ㅋ
다음에 기념일날 울신랑하고 또 올라고요~
첫댓글 지나가다 못본거 같은데,,,,ㅜㅜ새로 생겼나용??>^*^
옛날 머루랑 다래랑(지금은 이름 바꼈음) 옆에 보면 연두색 웨딩 건물 바로 옆에 있어요~^^
오늘 점심때 다녀왔는데 너무 좋던걸요? 런치로 먹었더니 3만원에 피자와 까르보나라까지..^^ 완전 반해버렸어요. 덕분에 맛좋고 분위기 좋은 곳 알게되서 넘 좋네요.
까나보나라 나도 넘~~조아라 하는데. 뻑뻑한것두, 한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