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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메마니]

심장병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말한다. 협심증이란 심장근육이 요구하는 피, 산소의 양에 비해서 공급해주는 양이 모자랄 때에 생기는 가슴을 쥐어짜는 심한 통증을 말한다. 즉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내경이 좁아져서 심장의 근육 즉 심근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증상이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의 일부가 막혀 심근의 모세혈관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여 심근세포가 죽어 굳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의 일부분이 괴사하므로 심장의 상태는 크게 장애를 받게 되어 위험상태가 된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세동맥이 파열되거나 잘 막혀서 뇌졸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관상동맥 : 대동맥 기부에서 갈라져서 심장의 벽을 위에서 아래로 둘러싸고 있는 동맥으로 심장조직으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한다. 즉 관상 동맥의 혈류에 이상이 생기면 협심증이 발현되며, 협심증이 지속되면 심근경색의 위험이 있다.


원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한마디로 관상동맥경화증 때문이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일시적인 증상만을 가져오나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완전히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심근이 파괴되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된다.

증상
심장발작의 증상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앞가슴 부위의 통증이다. 대부분의 심장발작의 통증은 5분 이상 계속되다가 없어졌다 다시 나타나며, 앞가슴통증, 활동 시나 안정 시에도 나타나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 등의 양상으로 나타나며 이 통증은 왼쪽 어깨나 팔로 펴지기도 한다. 그밖에도 호흡곤란, 오심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혈압이 떨어지면서 쇼크에 빠지기도 한다.
협심증의 흉통은 2∼5분 이상 지속되지 않지만 30분 이상 지속되어 안정이나 약물투여에 의해서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을 때는 심근경색증을 초래하게 된다. 심근경색증은 처음 1시간 내에 환자의 반수 정도가 심한 부정맥으로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치료법
관상 동맥의 죽상 경화를 예방하려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을 조절하고, 스트레스와 술을 줄이고 담배는 끊고 운동을 해야 한다. 약을 안 쓰더라도 술, 담배를 끊고 채식 위주의 식사만으로도 죽상 동맥 경화는 많이 나아진다. 일단 협심증이 생기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1) 약물요법
- 질산염(니트로글리세린, NG) : 혈관을 늘려준다. 좁아진 관상 동맥 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상 혈관도 늘려 주기 때문에 심장 근육에 피가 많이 가도록 해준다.
- 베타(β)차단제 : 심장박동수, 혈압,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줄여 주므로 심장의 산소 요구량이 줄어서 심장의 부담이 적어진다.
- 칼슘 길항제 : 심장의 산소 요구량을 줄이고 관상 동맥으로 피가 많이 가게 한다.

(2) 외과적 시술
- 경피적 경혈관 관상 동맥 확장술(PTCA, Percutaneous Transluminal Coronary Angioplasty, 풍선 확장술) 약물 치료와 같은 수동적 대응책이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법이다. 좁아진 관상 동맥에 풍선이 달린 가느다란 카테터를 넣은 뒤 풍선을 부풀려서 죽상 경화가 있는 부분을 찢어 넓히는 방법이다. 혈관 조영술로 진단하 면서 바로 시술할 수 있다. 점점 많이 하는 치료법이다.
- 관상 동맥 우회 수술(CABG, Coronoru Artery By-pass Graft) PTCA를 할 수 없을 때에 한다. 좁아진 관상 동맥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다리의 정맥이나 내유 동맥을 떼어 다가 옮겨 심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