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기의 영국군 기갑장비 | |||||||||||||||||||||||||||||||||||||||||||||||||||||||||||||||||||||||||||||||||||||||||||||||||||
전차 | 경전차 | 테트라크, 비커스 Mk. E | |||||||||||||||||||||||||||||||||||||||||||||||||||||||||||||||||||||||||||||||||||||||||||||||||
순항전차 | 크루세이더, 크롬웰, 챌린저, 코멧 | ||||||||||||||||||||||||||||||||||||||||||||||||||||||||||||||||||||||||||||||||||||||||||||||||||
보병전차 | 마틸다 I / II, 발렌타인, 처칠 | ||||||||||||||||||||||||||||||||||||||||||||||||||||||||||||||||||||||||||||||||||||||||||||||||||
랜드리스 전차 | M3 스튜어트, M3 리 / 그랜트, M4 셔먼(파이어플라이), 17pdr SP M10 아킬레스 | ||||||||||||||||||||||||||||||||||||||||||||||||||||||||||||||||||||||||||||||||||||||||||||||||||
시험 차량 | TOG1, TOG2*, A39 토터스, A38 발라이언트, A33 엑셀시어 | ||||||||||||||||||||||||||||||||||||||||||||||||||||||||||||||||||||||||||||||||||||||||||||||||||
대전차 자주포 | 아처, AEC Mk I 건 캐리어 | ||||||||||||||||||||||||||||||||||||||||||||||||||||||||||||||||||||||||||||||||||||||||||||||||||
퍼니전차 | 공병전차, 교량전차, 구난전차, 지뢰제거전차, 화염방사전차 | ||||||||||||||||||||||||||||||||||||||||||||||||||||||||||||||||||||||||||||||||||||||||||||||||||
자주포 | 섹스턴, M7 프리스트, 비숍 | ||||||||||||||||||||||||||||||||||||||||||||||||||||||||||||||||||||||||||||||||||||||||||||||||||
장갑차 | 캥거루 APC, 테라핀, 브렌건 캐리어, 다임러 장갑차, 컨벤트리 장갑차, AEC 장갑차, 가이 장갑차, 험버 장갑차, 비버릿 | ||||||||||||||||||||||||||||||||||||||||||||||||||||||||||||||||||||||||||||||||||||||||||||||||||
정찰 차량 | 다임러 딩고, 험버 정찰차, 험버 LRC, 모리스 LRC |
1. 개요
[Funny Tank. Funny는 우스개 외에도 '수상한, 괴상한' 등을 뜻한다. 다른 이름은 Hobart's Funnies(호바트의 괴짜들).제2차 세계대전 도중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쓰기 위해 영국군이 개발한 특수한 전차의 총칭. 거의 다 전차 차대를 전용했기에 '전차'라고 부른다. 이후 현대의 기갑/공병 부대의 보조용 전차의 시조 뻘 되는 차량들이다. 이들전차들은 괴상한 형상으로 무시당하기 일쑤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투입해보니 생각외로 놀라운 성능으로 성공이 어렵다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큰 전과를 올렸다]
2. 개발자
[호바트 소장은 꾀짜로 취급받는 군인이였지만 사실 시대를 앞선 생각을 가진 천재였다. 단 그것이 발현하는데 평화의 시대는 그의 재능을 필요치 않았다. 호바트 소장은 1936년 이집트 기동사단 지휘관으로 취임했으나 여러 불화등으로 39년 9월 해임. 퇴역후 향토 방위대 부사관을 지내며 후방부대에서 이런 위장전차를 개발하는일로 소일하던 호바트 소장은 그의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본 처칠의 추천으로 제79기갑사단장에 취임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독특한 그의 천재성을 발휘하게 된다]
3. 퍼니전차를 만든 이유
[대서양 방벽을 설계하고 만든 장본인인 롬멜 장군 우리가 아는 사막의 여우 그 롬멜 맞다!! 독일군은 연합군이 언젠가는 프랑스에 상륙할 것임을 알고 있었고, 마침 아프리카 전선에서 병을 얻어 막 요양차 독일로 귀국했던 에르빈 롬멜은 히틀러의 명으로 대서양 방벽을 건설하여 연합군의 상륙을 막게 된다]
[롬멜은 언젠가는 연합군이 대서양을 넘어 상륙할것임을 예상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대서양 방벽을 설계하게 되는데 이는 난공불락의 성과 같았다]
1. 무르디 무른 해안가를 이용하여 전차의 진입을 경로를 제한시킨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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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멜에 의해 설계되어 만들어진 대서양방벽의 모습 롬멜은 독일군이 점렴한 전지역의 해안가에 이런 방어선을 구축하기를 건의했고 실제로 그가 부임했던 지역은 이처럼 온갖 장애물로 상륙작전이 불가능하거나 하더라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수 없게 구축해놓았다] |
...그냥 보기만 해도 도저히 뚫릴 것 같지않은, 마지노선이나, 지크프리트 선 못지 않은 미친 듯한 방어선을 정말로 구축해 놓았다. 거기다가 모든 토치카는 적 대포에 쉽게 무력화 되지 않도록, 콘크리트가 몇 십 cm단위로 두껍게 발라져 있었다!!![3]
[유감스럽게도 연합군의 상륙예정인 노르망디 해안도 이런 장애물이 즐비어 구축되어 있었고 실제로 연합군은 이로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4. 종류
1. 무르디 무른 해안가를 이용해서 전차의 진입로를 제한한다면, 보빈장비를 공병전차에 달아서 해안가에 카펫을 깔아버리겠다. 2. 해안가에 다수의 기관총 사수를 대기시켜 보병의 접근을 막는다면, 수륙양용전차로 보병을 엄호한다. 3. 전차도 지나가지 못할 정도의 절벽을 구축해서 접근을 막는다면, 벽에 폭약을 부착하는 고트장비를 공병전차에 달아서 벽을 개발살낸다. 4. 토치카로 적의 접근을 막는다면, 공병전차에 달아놓은 크고 아름다운 박격포로 때려준다. 5. 지뢰를 빼곡히 매설해놓았다면, 가라! 지뢰제거전차! 6. 대전차참호를 구축했다면, 가라! 교량전차! 7. 마지막으로 다수의 토치카를 구축해서 방어선을 형성했다면 가라! 화염방사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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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공병전차(AVRE)
해안 깊숙한곳에 위치해 있었고 또 콘크리트와 철근을 이용 단단하게 구축되어 있어 보병이 장비한 통상적인 장비로는 파괴하기 어려웠다. 이는 일반적인 전차의 주포도 마찬가지.. 거기에 토치카에는 88밀리 포등으로 무장되어 있어 걸리면 그야말고 개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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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인 290mm 박격포. 장전은 외부에서 수행하며, 이 박격포는 후장식이라서, 일단 포신을 위로 90도로 꺾은 다음, 차체 안에 있는 사람이 해치만 살짝 열고 박격포 밑바닥 뚜껑을 열고 포탄을 밑에서 손으로 장전한다. 포탄 중량은 18kg(...)짜리 포탄. 크고 아름답다. 주로 HESH탄을 썼다.]
4.1.1.2. 교량 크레인
[교량전차의 사용예를 시범하는 모습.. 부서지지 않는 단단한 구조물에 나리를 대어 건널수도 있는모습을 시연중이다. 하지만 초기의 교량전차는 다리의 길이가 짧아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다리를 이중으로 쌓아 길이를 늘리는등의 개량이 가하지게 된다]
[교량전차는 전후에도 꾸준히 개량되어 각국에서 개발되어여 현재에도 널리 이용중에 있다. 지금은 70톤의 전차도 통과가능한 교량은 불과 몇초안에 설치할수 있는 교량전차들이 개발되어 각국에서 이용중이다]
4.1.1.3. 보빈장비
땅이 무르다고? 그럼 카펫을 깔면 되지 뭘 그리 고생해.
4.1.1.4. 파신스(fascines)장비
장작을 운반하는 게 아닙니다.
참호가 길을 가로막는다고? 그럼 나무를 던져 건너면 되지 뭘 그리 고생해.
AVRE 발사장면. 바로 앞의 fascines를 이용해 참호를 건너는 장면도 나온다.
4.2. 교량전차
다리가 없다고? 그럼 다리를 가져가면 되지.
[JPG image (33.21 KB)]
실제 운용시에는 이런 꼬라지가 된다. 물에 거의 파묻혀서 천장 정도나 보인다.
4.3. 구난전차
포탑이 없는 모델과...
4.4. 수륙양용전차
[JPG image (121.99 KB)] |
"저 욕조는 뭐냐?" |
[수많은 퍼니전차들이 개발되었으나 우수꽝 스런 외형때문에 미군으로부터 외면받았는데 유독 DD 전차는 미군도 그 유용성을 인정해 많은수를 도입했다]
"우리 전차는 어디 있습니까!? 상륙때 화력지원해준다고 하고선!" |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어떻게 상륙하여 전진할 것인가였으므로 가장 먼저 구상 된 퍼니전차이다.
[전차에 부력을 줘서 물에 뜨게 한다는 개념은 저수지에서 실험으로 했을때는 나른 효과가 좋은듯 했다. 실제로 운영시 혹시모를 사태를 대비해 일부 승무원들은 전차밖에 나와 있어야 했으며 이들은 방향을 드라이버에게 알려주어 제대로 이동할수 있게 하는 역활을 했다]
[완성된 DD(duplex drive) 전차의 모습 일선 병사들을 대개 이 DD를 도날드 덕(Donald Duck)이라 불렀다. 실제로 운영시에는 일체의 전투는 불가능했고 이동을 위해 각방향에 승무원들이 올라가 방해물이나 방향을 알려주어야 했다]
[실제로 테스트결과 상당히 우수한 효과를 보여주어 기대가 컸다고 한다.]
무슨 욕조 같은 것이 올라 오더니 그것이 전차라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그 전차 뒤에는 100여 대 이상으로 보이던 욕조들이 둥둥 떠다니며 다가오고 있었다.
[실제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DD전차들은 큰 활약을 펼쳤다. 전차가 바다를 건너 온다는 생각을 할리 없었던 독일군은 뭔가 둥둥 떠다니는것을 보고 처음엔 눈을 의심했고 그것이 해변에서 전차로 변신(?) 하는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마치 1차대전에서 처음으로 전차를 본 독일군 같은 기분이였을듯..]
[하지만 DD전차의 약점도 없지 않았는데 일단 파도가 덜치는 해안가에서 발진해야 안전하게 해안까지 갈수 있었고 그 해변가 가까운 곳이란게 독일군의 포들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던 지역이라는게 문제였다]
[실제로 독일군의 포격을 피해 원거리에서 발진시켰던 미군의 DD차량들은 높은 파도와 암초와의 충돌로 적 해안가에 도착하기도 전에 가라앉고 말았다 실제로 오마하 해변 상륙 당시 해군이 워낙 요새포 포격을 두려워하여 일찍 내리는 바람에 파도가 심한 가운데 30대중 27대의 셔먼 DD가 침몰. 오마하 해변에서 참극이 발생한 원인에는 셔먼 DD 대부분이 침몰한 것도 큰 원인이 되었다. 반면 영국군은 더 근접하여 내렸기에 그런 손실이 없었다. 스크린은 소총탄에도 관통되며, 부항스크린이 너무 커서 운용시 사격이 사실상 금지되고 주변방향을 살피기 힘드므로 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
[해안으로 안전하게 올라온 DD전차는 스크린을 접으면..]
[이런 일반적인 임무가 가능한 전차로 변신!! 그야말로 호바트소령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발명품중 하나 DD전차들은 노르망디 해변에서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어 작은강이 많은 유럽수복작전에서는 큰효과를 발휘하며 연합군이 진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4.5. 지뢰제거전차
도리깨를 장착한 셔먼 크랩
도리깨로 지뢰를 때려부수는 셔먼 크랩. 노르망디 작전 당시 2대가 투입되었다.
Bullshorn Plough(쇠뿔형 쟁기?) 처칠 '불스혼' 지뢰제거용 쟁기를 사용하여 지면을 파헤친다. 지면이 물렁물렁한 사막에서 쓰기에는 적절한 장비다.
[전쟁에 있어 지뢰는 적의 공격을 막는데 죄고의 방어무기중 하나지만 반대로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두렵고 얄미운 존재이기도 하다. 지뢰는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낼수 있는 무기중 하나이며 현대전에도 그 위력은 막강하다. 따라서 현대에도 지뢰제거를 위한 장비는 필수장비중 하나이다]
이러한 방식들은 현대전에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 전차의 앞에 이런 장비들을 부착하기도 하지만 전용 지뢰 제거 차량이 이용되기도 한다. 현대의 대부분 지뢰제거전용차량은 노르망디 작전 당시 사용된 '크랩'식이다. 전투공병전차의 경우 부피가 작은 '쐐기(마인플로우)' 모양의 쟁기를 사용한다.
4.6. 화염방사전차 ‘크로커다일(악어)’
4.7. 그 외의 퍼니전차들
- BARV(Beach Armoured Recovery Vehicle)은 2.7m 깊이의 물속을 다닐 수 있으며, 해안가의 장애물들을 치우는 역할을 맡았다. 다만 이 전차는 79기갑사단에서 운용되지 않았으므로 퍼니전차는 아니라고 한다.
- 캐터필러사의 D7 불도저도 장갑 불도저로 개조되어 노르망디에 투입되었다. 이외에 크롬웰 전차를 개조해서 만든 장갑 불도저도 있으나 1944년 말부터 사용되었으므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 파이프 폭탄을 장비하고 장애물을 폭파시키는 퍼니전차도 개발되었으나, 위험하다는 이유로 실전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인도군은 자체적으로 아준 전차라는 퍼니전차를 만들었다퍼니 가이즈, 리얼 퍼니.
5. 실전에서의 운용
"하하하. 이런 걸 우리보고 쓰라고?"
6. 현대
[현대전에서도 이런 퍼니전차의 유용성은 여전하며 각국은 공병전차라는 이름으로 구형이된 전차를 이용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중이다. 미군은 70년대부터 M60 패튼을 개조하여 같은 L9 포를 장착한 M728 공병차량(M728 Combat Engineer Vehicle) 사용중이며 최근에는 M1 전차를 이용한 그래즐리 라는 공병전차를 개발 배치중에 있다]
[걸프전에는 M9ACE 라는 전투공병장갑차를 개발 전투지역에 투입 막대한 공헌을 했지만 태생이 장갑차인지라..방호력등의 문제가 많아 최근에는 다시 전차를 이용한 전투공병전차가 별도로 개발되어 투입되고 있다]
7. 기타
- [1] 아닌게 아니라 애초에 Warhammer 40,000의 제작사인 GW가 영국 회사다(...). 이 외에도 Warhammer 40,000 안에는 실제 영국군의 장비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들이 많다.
- [2] 해변가만 물렀지 그 다음 땅은 단단한 편이었다고.
- [3] 출처 - 'The War - 노르망디의 비밀병기'
- [4] 'The War - 노르망디의 비밀병기'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 [5] 노르망디 해변가의 해류가 불규칙적이고 파도가 강해서 개발시간이 긴 편. 실제 운용 시에도 해류 때문에 운용이 서툴렀던 미군의 퍼니전차가 몇 대나 떠밀려갔다.
- [6]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전차 지원없이 상륙하는 미군 보병들을 기관총으로 무차별적으로 갈아버리는장면이 나온다.
- [7] 출처 - 'The War - 노르망디의 비밀병기'
- [8] 노르망디 작전 당시에는 사용되지 않은 것이나, 구상되지 않은 것이다. 호바트 소장이 구상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추가바람.
- [9] 참고로 소련군의 경우에는 T-34에 지뢰제거장비를 장착해서 사용했다.
- [10] 이 연료는 네이팜 탄의 재료와 비슷한 것이라고 한다.
- [11] 호바트 소장이 원하는 기능을 추
- 가하느라 외견이 보통 전차보다는 건설 장비에 가까워질 수 밖에 없었다.
- [12] 영문위키백과 항목 참조#
글출처 https://mirror.enha.kr/wiki/%ED%8D%BC%EB%8B%88%EC%A0%84%EC%B0%A8
일부글과 사진은 추가하였습니다.
PT2에 계속
첫댓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생각이 늦게야 빛을 보게 된거였네요.
시대마다 천재의 삶은 불우한편이죠.. 다행히 호바트소령은 퍼니전차로 큰공을 세워 죽기전 영광을 누렸다고 하네요.. 올려드린 동영상 말미에 나옵니다. 34분부터~^^
조상이군요 현대의 공병 전차의!!!
퍼니전차의 우수한 성능과 유용성을 보고 이후 공병전차가 개발배치되게 된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