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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스토리 & 이매진 영화 '은교' 원작을 읽고 주절주절...
베틀 추천 0 조회 196 12.03.27 00:3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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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3.27 01:35

    첫댓글 이거 자유게시판으로 가야 하나?? 헷갈림.

  • 12.03.27 10:32

    준기에 대한 판타지는 애저녁에 깨졌지만 공길에 대한 판타지는 영원히 남아있을 거같습니다. 공길이는 내인생 최고의 판타지였으니까요. 공길이와 준기는 다른 개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작성자 12.03.27 12:02

    박범신의 글로 표현 하자면,,, 공길은 순결한 대상이자 판타지이며, 영원 또는 닿을 수 없는 불멸의 존재.

  • 12.03.27 12:51

    ㅎㅎ 저두 소설 읽는 내내 은교에게 준기 대입해서 봤어요. 결국 이적요가 사랑한 것은 은교가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낸 이상적인 연인, 거기에는 관능도 포함되지만 정말 사랑하기에 손대지 않고 지켜주는 거죠.그에 비하면 육체적으로 철저히 은교를 가지고 노는 서지우는 참... 무열이가 이영화로 얻는게 무얼까 좀 걱정이네요.노출 씬에 고등학생과 정사씬에 스승의 작품을 훔치는 뻔뻔한 철면피라 정말 열등감에 시달리는 불쌍한 놈으로 공감가게 그려지지 않는다면 배우로써는 손해 볼 수 있는 역할일듯해요. 그리고 30대 후반 키작은 이혼남 하기엔 무열이 비주얼이 좀 화려해서 안어울리는듯.

  • 작성자 12.03.27 10:58

    아하하핳 이런 반가울데가 ㅎㅎㅎㅎ 동지를 만나 반갑소...
    무열이는 소설속 캐릭터와 반대로 쌍커플도 없뜸 ㅎㅎㅎ 몸 좋은건 아무래도 욕정남이니깐 ㅋㅋ 게다가 소설속에서 운동도 하니깐.
    정말 연기를 제대로 하면 서지우캐릭터도 연민이 생기는 놈이죠.
    그 파렴치한 행동은 곧 스승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심에서 비롯된 것이니.. 스포가 되니 이만 사답하고 영화 보러 가려구요 ㅎㅎㅎ

  • 12.03.27 11:04

    영화 재밌게 보고 오셔서 스포 많이 날려주세요 ㅎㅎ 서지우에 대한 이적요의 살인적인 분노를 보면서 저는 사생팬이나 준기 이용해 먹는 ㅈㅅㅇ 에대한 분노에 치를 떠는 준기팬들 심정도 읽혀졌어요.ㅋㅋ암튼 이런 작품 선구안 가진 박해일은 점점 믿음이 가는 배우가 되어가는 거 같아 기쁩니다.

  • 작성자 12.03.27 12:06

    헐~ 영화 개봉이 4월 26일 ㅡㅡ;; 난 이번주인줄 알았듬 ㅋㅋㅋㅋㅋ 제가 영화 엄청 보고 싶었나 봐요.
    암튼 혹자는 서지우가 이적요의 또 다른 자아라고 하던데 말입니다. 그말도 일리가 있는 듯..
    ㅈㅅㅇ에 대한 분노로 치를 떠는 준기팬들 심정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군요. 살인충동 ㅡㅡ;

  • 12.03.27 12:55

    전 또 시사회 가시는 줄 알았어요. 영화 궁금해도 한달은 더 기다려야 되는군요 ㅠㅠ, 전 서지우 역에 이범수가 했으면 딱 이다 싶었는데... 느끼한 쌍꺼풀에 키작고 몸매는 열심히 운동해서 다져졌고 열등감에 똘똘 뭉친 야망남 ㅋㅋㅋ 근데 이젠 자이언트,초한지로 너무 떠서 이런 악역은 안하려고 할듯

  • 12.03.27 12:46

    요즈음 나온 소설인가요? 어렸을 땐 박범신소설 많이 읽었는데,,, 가끔 내가 왜 이준기 팬질을 하는가 자문하곤 하지요? ㅎㅎ 내가 만든 환상에 준기를 대입시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환타지이고 닿을 수 없는 존재이기에 더 열망하는지도 ..소설은 읽어보아야겠네요. 박해일영화는 많이 봤지만 박해일한테서는 매력을 못느끼겠던데요.

  • 작성자 12.03.27 15:11

    인터넷 블로그에 처음으로 자판 두들겨 썼던 소설이에요. 읽어보시고 싶으면 박범신으로 검색해 보세요. 블로그에 아직도 남아 있어요. 단 첫페이지가 에필로그이니까
    맨 뒤로 가서 1회부터 찾아서 읽어 보세요. 안그럼 결말부터 읽게 됨 ㅋㅋ

  • 12.03.27 14:46

    인터넷소설인가요? 소설이 시인에 관한 이야기라 더 관심이 가기고 하고..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3.27 15:10

    인터넷소설로 시작해 바로 책으로 발간되었어요. 한달반만에 써내려 갔다는데 그런적은 작가도 처음 경험이라고 하는군요.

  • 12.03.27 20:33

    전 소설을 읽어 보진 못했지만...티저 에고편만 봤을땐 은교라는 여학생 이쁘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그냥 넘 평범하게 생긴 옆집 소녀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그 나이 또래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ㅡ.ㅡ;) 박해일도 노인 분장이 좀 어색한듯 보이고..근데 개봉하면 보러 갈 것 같은 이 기분은 뭘까요??? 일단 알려 주신 소설 보러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3.27 22:40

    소설 속에서 화려한 미모를 뽐내는 아이가 아니라 모호한 느낌 그리고 시인 이적요의 순수했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이라 그런 듯..
    그 아이가 이쁘다고 하는건 제 개취에요 ㅋ 웃는 모습이 때묻지 않고 뭐랄까.. 아..생각이 안나요. 야생초인데 아기별꽃인가? 하얗고 조그만 꽃처럼 아주 수수한 느낌...그러면서 웃지 않고 있으면 묘한 느낌(이게 어떻게 보면 관능적으로 보이기도~) / 소설 읽어 보세요.ㅋ

  • 12.03.27 22:29

    저도 함 읽어봐야겠네요..최근에 읽은책이라곤 상상력사전밖에 없어서 안그래도 뭘 좀 읽을까 궁리중이였거든요 ~~

  • 12.03.30 09:59

    베틀님 덕분에 은교를 잘 읽었습니다. 시인들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시선이 일단 경외의 대상으로 다루어주셔서 .. 과연 우리나라 시인 중에 그런 시인이 있을까요? 시도 쓰셨다고 알고 있는데, 본인의 자작시는 거의 없고 시도 현대시가 아니고 고전적인 낭만시를 예시로 든 점은 아쉽고, 일선에서 느끼는 문학계의 비판도 당면하고 있는 문제이긴한데, 인터넷소설인 점을 가만하고 보더라도 문학성 부문에서는 아쉽네요. 은교에 대한 노시인의 시선이 첫사랑에 빠졌을 때의 느낌과 같다는 것,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 라는 문구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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