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하나 잘하면 권력을 잡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물론 지금도 어느 정도
그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만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페어로 하되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뿐입니다. '4.3사건'을 재조명해보면 점령국이 아닌 해방국의
대우를 받아야할 조선이 일본이 받아야할 점령국의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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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치욕적인 역사의 시작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4.3사건의 가해자는
이 승만,미국(하지), 조 병욱(경찰청장)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조 순형
조 세형 형제가 정치를 그리 오래 했으면서도 대통령을 못 해먹은 데는 원죄
가 작용하지 않았을까. '서북청년회'라는 조직이 김 두환 을 '협객' 혹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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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만든 조직인데 공산당을 미워하고 국가를 위해 싸운 것은 맞지만 이승만
조 병욱의 하수인이 되어 수많은 불법과 비리가운데 사람들을 죽인 장본인
이기도 합니다. 박 정희가 4.19이후 ‘혁명 위원회’를 만들어 깡패들을 모두
소탕할 때 김 두환 은 손을 대지 못한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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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을 키우기 위해 러닝머신 대신 등산을 하기로 작정하고 뒷동산에
올라 갔어요. 뉴보라A 쪽 코스를 택해 느릿느릿 걸어 올라가면서 "그래 산을
오르면 이리 좋잖아. 손님을 못 받는 것도 아니고, 전쟁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왜 가지 않았을까 하는 다소 후회 막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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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 산 쪽으로 가지 않고 오 남 리 뒷동산으로 하산을 하다 보니 교회인지
기도원인지 양지바른 곳에 터를 잡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었어요. 들어가
보았더니 권사님 한분이 조경을 관리하고 있었어요. 대지 500평에 건평이
100평정도 보입니다. 아들이 목사고 며느리가 기도원장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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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님이 87세 울 어머니랑 갑장입니다. 현 시세가 평당400이니까 20억짜리
건물입니다. 저도 돈 있으면 이런 곳에 땅을 사서 카페를 하고 싶네요. 월세
180에 산다는 것 보니 집주인이 관리차원에서 세를 준 것 같습니다. 몇 걸음
더 에 이번엔 이태원 스타일의 건물 교회입니다. 이 집도 어쩌면 집주인이
목회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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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교회가 과거 점집이나 사찰처럼 건물을 사거나 임대해서 주먹구구
교회를 많이들 하는 것 같아요. 안성에 살 때 그런 교회를 종종 접했는데
앞으로는 사양길교회와 함께 사유화된 교회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것으로
봅니다. 아까부터 메뉴를 뭘 할까 생각하면서 왔는데 결국 단골 '명태조림'
집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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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2번-고구마튀김2번-열무 1번을 가져다가 먹었고 시래기 명태조림 한
마리를 싹 다 비우고 17,000원을 지불했으니 가성비가 괜찮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