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숙박업계가 최장 5일간의 ‘황금연휴 특수’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속초 등 동해안 숙박업계에 따르면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주말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연휴기간 지역 내
콘도와
호텔뿐 만 아니라 소규모 숙박업소 예약까지 대부분 매진됐다.
특히 설악권 최대규모인
설악한화리조트는 이 기간 동안 모든 객실 예약이 완료됐으며 양양 쏠비치, 고성 델피노 골프앤 리조트, 신세계 영랑호리조트 등 유명 리조트의 객실이 매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설이 좋은 시내권
모텔과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팬션 등 소규모 숙박업소들도 연휴기간 관광객들의 예약문의가 이어지는 등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야영장과
캠핑장들도 캠핑족들이 몰리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루 360개 이상의 캠핑 사이트가 있는 설악산국립공원 야영장도 주말인 2·3일 예약이 10일 전 완료되는 등 현재 연휴기간 90% 이상이 예약됐고 속초해변 국민여가 캠핑장도 연휴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박수동 신세계 영랑호리조트 총지배인은 “설악권 지역 콘도 대부분이 가정의 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송원호 azoqu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