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양들의 문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늘 문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2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3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4 이렇게 자기 양들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
5 그러나 낯선 사람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달아난다.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다.
7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8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9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10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요한 10,1-10
2026년 4월 26일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해마다 부활 제4주일은 ‘성소 주일’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사제, 수도자, 선교사 성소의 증진을 위한 날이다. 성소 주일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진행되던 1964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마태 9,37-38)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정하셨다. 이날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성소를 계발하고 키우는 일에 꾸준히 기도하고 활동하며 협력하도록 일깨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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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자주 쓰시는 목자와 양의 비유는 당시 유목 생활을 하던 유다인들에게 가장 친근한 비유였습니다.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양은 그의 인도를 받아 낯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마침내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문’으로 비유하신 말씀은 자못 의미심장합니다. 우리가 어떤 공간을 들어설 때 문을 통하지 않고서는 들어갈 수 없듯이,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통하여 들어가야 할 공간이야말로 참된 구원의 길임을 선언하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당신의 몸에 친히 지시고 십자 나무에 달리시어”, 그분의 상처로 우리의 병이 나았다고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영혼의 목자이시며 보호자이시기에 그분의 부르심을 따르면, 우리가 설령 고난을 겪더라도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는 은총을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거짓 예언자와 지도자들이 난무하는 우리 시대에 예수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이고, 그분께서 열어 주시는 문으로 들어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장은 내 감각을 자극하고 장밋빛 희망으로 포장된 유혹의 손길이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타락한 세대로부터 자신을 구원하십시오.”라고 외친 베드로 사도의 경고가, 2천 년이 넘은 오늘에 더 절박하게 들리는 듯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거룩하게 살도록 부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성소 주일인 오늘은, 스스로 거룩하게 살면서 세상에 복음의 참된 기쁨을 선포할 성소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세상이 어두울수록 우리 교회는 거룩한 일꾼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들이 용기를 갖고 기쁘게 각자 받은 부르심에 따라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님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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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새로운 나를 만나기」
결혼할 나이를 훌쩍 넘긴 어떤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청년에게 “이제는 너도 결혼해야지.”라고 말했지요. 그러자 이렇게 말합니다.
“집이 없어서 결혼을 못 해요.”
그런데 다들 이 말에 공감하는 눈치인 것입니다.
집이 없는 것이 결혼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지 않고 단 둘이 살고 있는 부부들은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아이를 갖지 않는다.”라고 하십니다.
이런 식의 일반화로 자신의 미래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닐까요? 솔직히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더 이상 상처를 받고 싶지 않다는 또 다른 표현일 것입니다. 집이 없어서 겪는 힘든 상황이 결혼 후에 계속되기를 원하지 않으며, 자신의 어려움을 대물림하기 싫다는 의도가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꼭 자신의 예상대로 흘러갈까요?
부정적인 생각이 무기력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기력은 자기비하로 이어지면서, 또한 다른 이들에게도 자신의 무기력을 전달합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미리 걱정하고 피하려는 모습에서 벗어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공감할 때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보다 깊어진다(오쇼 라즈니쉬).>
2026년 4월 26일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나는 양들의 문이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요한 10,1-10)
わたしは羊の門である。
羊飼いは自分の羊の名を呼んで連れ出す。
羊はその声を知っているので、ついて行く。
(ヨハネ10・1-10)
I am the gate for the sheep.
The sheep follow him,
because they recognize his voice.
(John 10:1-10)
復活節第4主日
나는 양들의 문이다.
ナヌン ヤンドレ ムニダ。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モッチャヌン チャギ ヤンドレ イルムル ハナハナ ブルロ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バックロ デリゴ ナガンダ。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クヌン アチャンソ カゴ ヤンドルン クル タルンンダ。
(요한 10,1-10)
わたしは羊の門である。
와타시와 히츠지노 몬데 아루
羊飼いは自分の羊の名を呼んで連れ出す。
히츠지카이와 지분노 히츠지노 나오 욘데 츠레다스
羊はその声を知っているので、
히츠지와 소노 코에오 싯테이루노데
ついて行く。
츠이테이쿠
(ヨハネ10・1-10)
I am the gate for the sheep.
The sheep follow him,
because they recognize his voice.
(John 10:1-10)
Fourth Sunday of Easter
John 10:1-10
Jesus said:
"Amen, amen, I say to you,
whoever does not enter a sheepfold through the gate
but climbs over elsewhere is a thief and a robber.
But whoever enters through the gate is the shepherd of the sheep.
The gatekeeper opens it for him, and the sheep hear his voice,
as the shepherd calls his own sheep by name and leads them out.
When he has driven out all his own,
he walks ahead of them, and the sheep follow him,
because they recognize his voice.
But they will not follow a stranger;
they will run away from him,
because they do not recognize the voice of strangers."
Although Jesus used this figure of speech,
the Pharisees did not realize what he was trying to tell them.
So Jesus said again, "Amen, amen, I say to you,
I am the gate for the sheep.
All who came before me are thieves and robbers,
but the sheep did not listen to them.
I am the gate.
Whoever enters through me will be saved,
and will come in and go out and find pasture.
A thief comes only to steal and slaughter and destroy;
I came so that they might have life and have it more abundantly."
2026-04-26「はっきり言っておく。わたしは羊の門である。」
+神をたたえよう。主・キリストはまことに復活された アレルヤ。
主の復活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今日は復活節第4主日です。
愛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聖ヨセフ、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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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はっきり言っておく。わたしは羊の門である。>
そのとき、イエスは言われた。10・1「はっきり言っておく。羊の囲いに入るのに、門を通らないでほかの所を乗り越えて来る者は、盗人であり、強盗である。2門から入る者が羊飼いである。3門番は羊飼いには門を開き、羊はその声を聞き分ける。羊飼いは自分の羊の名を呼んで連れ出す。4自分の羊をすべて連れ出すと、先頭に立って行く。羊はその声を知っているので、ついて行く。5しかし、ほかの者には決してついて行かず、逃げ去る。ほかの者たちの声を知らないからである。」6イエスは、このたとえをファリサイ派の人々に話されたが、彼らはその話が何のことか分からなかった。
7イエスはまた言われた。「はっきり言っておく。わたしは羊の門である。8わたしより前に来た者は皆、盗人であり、強盗である。しかし、羊は彼らの言うことを聞かなかった。9わたしは門である。わたしを通って入る者は救われる。その人は、門を出入りして牧草を見つける。10盗人が来るのは、盗んだり、屠ったり、滅ぼしたりするためにほかならない。わたしが来たのは、羊が命を受けるため、しかも豊かに受けるためである。」(ヨハネ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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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ン・ヨンミン使徒ヨハネ神父様の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イエス様がしばしば用いられた羊飼いと羊のたとえは、当時遊牧生活をしていたユダヤ人にとって最も親しみやすいたとえでした。羊飼いの声を聞き分ける羊は、その導きによって見知らぬ危険から守られ、ついには「青い牧草地」と「穏やかな水辺」へと導かれます。
イエス様がご自身を「門」にたとえられた御言葉は、実に意味深いものです。私たちがある場所に入るとき、門を通らなければ入ることができないように、イエス様は、ご自身を通って入るべきところこそが、まことの救いの道であることを宣言されます。この意味において、使徒ペトロは、イエス様が「私たちの罪をその身に負って十字架の木にかかられ」、その傷によって私たちが癒やされたと告白します。イエス様は魂の牧者であり守り手であるゆえに、その呼びかけに従うなら、たとえ苦しみを経験しても、私たちは神様の子として成長する恵みを受け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
偽りの預言者や指導者があふれている現代において、イエス様の呼びかけに耳を傾け、その方が開いてくださる門から入ることは決して容易ではありません。目先には感覚を刺激し、ばら色の希望で包まれた誘惑が至るところに広がっています。「この曲がった世代から救われなさい」と叫んだ使徒ペトロの警告は、二千年を経た今日、なおいっそう切実に響いているように感じられます。
私たちは皆、聖なる生き方へと招かれています。特に聖召の主日である今日は、自ら聖に生きながら、世に福音の真の喜びを告げ知らせる召命者のために祈る日です。世が暗ければ暗いほど、教会には聖なる働き手がより多く必要です。彼らが勇気をもって喜びのうちに、それぞれ与えられた召しに忠実に生きることができるよう、祈りたいも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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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イエス様の声を聞き分け、その方が開いてくださる門を通って歩む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