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고객센터서 ‘보험금 나온다’ 안내했는데, 수술 후 '지급 거절'...분쟁 다발
#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박 모(남)씨는 올해 1월 전립선 비대증 의심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첫날은 소변을 강제 배출하고 퇴원했지만 다음날부터 심한 통증이 있어 다시 병원을 찾았더니 1200만 원 정도가 드는 전립선 결찰술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보험이 가능한가 싶어 실손보험이 가입돼 있는 A보험사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본인부담금 10%를 뺀 90%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수술 이후 보험사의 태도가 바뀌었다. 박 씨는 “1200만 원을 갑자기 마련하기 어려워 보험금이 나오는지 미리 확인한 것이었는데 뒤늦게 ‘꼭 필요한 시술이었는지 의심된다’며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며 황당해했다.
# 서울시 강남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1월 초 한 성형외과에서 ‘비밸브 재건술’ 비염수술을 받았다. 비염으로 평생 코막힘과 두통까지 안고 살았던 김 씨는 꼭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얼굴에 하는 수술인 만큼 이왕이면 수술을 많이 해본 병원에서 받고 싶었다고. 김 씨는 미리 B보험사 고객센터에 질병 코드번호까지 알려주며 실손보험 보장 여부, 환급률을 확인했고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보험금을 청구하자 ‘미용목적 수술’이 아니냐며 거절당했다고. 김 씨는 “비염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은 터라 보험사와 병원에 여러차례 문의하면서 차근차근 소통을 했는데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하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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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립선결찰술이나 비염 등 치료를 위한 비밸브재건술에 대한 보상 분쟁이 많다~
콜센터에서는 기초적인 안내만 하게 되는데,
해당 건은 수술이냐 아니냐,
성형목적이냐 치료목적이냐 등으로 분쟁이 있는 사안들이다~
사실 보상여부는 실제 병원서류가 들어와야 판단이 되는데,
보험계약자들은 고가의 치료비가 드는 수술을 해야하는데,
당연히 수술전에 보상여부를 확인하고 싶지만,
명확한 답변을 해주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냉정하게 들릴 지 모르나,
내가 보상을 받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해당 치료법 이외
다른 방안은 없는지 여러 병원에 알아본 뒤에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되도록이면 상급병원의 진료결과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일 그 치료법 밖에 없다면 보상여부와 무관하게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보험사는 분쟁이 있는 건들은
별도 보상전담부서를 활용해서 미리미리 안내를 잘 해주어야 한다..
수술 전 고객센터서 ‘보험금 나온다’ 안내했는데, 수술 후 '지급 거절'...분쟁 다발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consum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