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두리 선생님의 동시집 《웃지 마, 난 울고 싶어》가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하며 순하고
맑은 동심을 시로 엮어 온 정두리 선생님은 이번 시집에서 더 다정하고 속 깊은 언어로 아이들의 일상을
그려 냈다. 때로는 킥킥 웃음이 나고 때로는 가슴이 뭉클한 동시가 도톰한 시집 속에 빼곡히 담겨 있다.
몸과 마음이 자라느라 힘들고 아픈 아이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표제작 ‘웃지 마, 난 울고 싶어’는 축구시합을 하던 중에 바지가 찢어져서 속상한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동시이다. ‘있는 힘 다해 뛰었’는데 ‘힘을 받은 건’ 다리가 아니라 바지였다.
이음줄이 터져 ‘비죽 보이는 속옷’을 보고 친구들은 재미있다고 난리지만 ‘나’는 ‘주저앉아 울고만’ 싶다.
시를 읽고 나면 바지를 가린 채 울상을 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작가 소개>
* 저자 : 정두리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1982년 한국문학 신인상 시 부문,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떡볶이’ 외 6편이 수록되었습니다. 용인문화재단(2회),
경기문화재단(3회) 서울문화재단 원로예술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녹색문학상, 풀꽃동시상 등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집 《그윽한 노래는 늘 나중에 남았다》 외 다수, 동시집 《꽁다리 김밥》 외 다수가 있습니다.
* 그림 : 이윤정
계원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행복하고 진실한 세상을 담은 그림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일곱 마리 까마귀》, 《당나귀 공주》,
《토끼 꼬리는 누가 가져갔을까?》, 《엉뚱잼잼 마녀》, 《귀신고래 대미의 모험》, 《토끼의 후예》가 있습니다.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