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계곡의 사랑바위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삼근리
꼭 안고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다.
이 바위에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도 아주 오랜 옛날, 부모님들이 호환을
당하여 천애고아가 된 오누이가 서로 의지하며
약초캐는 일로 연명하는데…….
어느날 꿈속에 신령님이 나타나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께서 병이 나시어 이 곳
불영사계곡에서자생하는 '삼지구엽초'를 구하고자 하나
산양들이 뜯어먹어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아주 높은
절벽 위에만 있으니 구해 온다면 큰 상을 내리겠노라!"
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사흘동안 정성껏 기도를 하고, 계곡의 높은 절벽을
오르기를 이레만에 천신만고 끝에
마침내 벼랑에 늘어진 '삼지구엽초' 를 발견하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팔을 뻗다가
오빠가 실수로 벼랑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누이는 사흘 밤낮을 슬피 울며 통곡하다가
마침내 뒤따라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말았다.
그 후 계곡에서 울리는 누이동생의
애절한 통곡소리가 하늘에 닿아
두 남녀를 바위로 변하게 하여 평생 떨어지지
않게 포옹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통곡소리가 들리던 산은 "통고산(통곡산)"으로
사랑하는 오누이가 떨어져 죽을 때 흘린 피가 묻은
소나무는 껍질과 속까지 붉은
"울진소나무(적송, 금강송)"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반드시 사랑이 이루어지고,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고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삼지구엽초'를 다려 먹으면 귀한 자식을 얻고
부부간에 금슬이 좋아진다고 한다.
두 연인이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을 닮은 바위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바위라고 부른다.
전설의 고향도 아니고
여하튼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삼근리에 가면
'사랑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다.
울진에서 불영사계곡을 따라 36번 국도를 타고
한참을 올라오다보면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바위(미륵바위)는 높이 약4m의 바위로
몸통 하나에 머리가 2개로서
흡사 남녀가 포옹하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사랑바위라 부르고 있다.
이 바위 주변에는 오래된 노송들이 있고
광천이 내려다 보이는 주변의 경관은 절경이다.
성황당이 없는 이 마을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고 있다.
|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불영계곡을 가보고 싶어 집니다.
나보물님,
무탈하게 건강히 잘 계시지요
백암 온천 오는 길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불영계곡 안내 할게요.
불영계곡 가 본지가 아득 하네요 ...................
희도님,
불영사 계곡 오시기가 쉽지는 않지요
교통이 생각보다 불편함이 많습니다. 그쵸
노래도 좋고~~ 구경도 잘하고 머무는 시간 행복합니다^&^
실크파우다님,
노래가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입니다.
"머무는시간이 행복합니다."라고 하시니
저 또한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박하향언니 참으로 애절한 전설입니다
계곡에 물도 너무 맑고 좋습니다
올려주신 아름다운 사진과 귀한글에 행복하게 머물었습니다
곰시리님,이지요.
불영사계곡은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지요.
꼬불꼬불 교통이 불편한 것이
행복하게 머물렀다."니 감사합니다.
전에는 성류굴로해서 자주갓엇는데,,,,,청송으로해서,,,,참좋은곳입니다
백송님, 그랬었군요.
자주 다녀셨다니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경치도 그렇고, 공기도 그렇고 …….
정말로 좋은 곳이랍니다.
저는 평해에서 살은지가 9년차인데
울진 군민이 되고 싶은 충동을 받곤 합니다.
지금은 직장 때문에 살고 있지만,
몇 년 후에는 정식으로 울진 군민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