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조] 낙엽 선물
2023.11.1.(수) 흐린 오후, 올림픽공원 쪽으로 걸으려고 나섰다.
걷다보니 마주 오는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두 소녀가 들고 있던 낙엽을 건넨다. “이거 드릴게요^^” 엉겁결에 받으며 “고마워” 인사했다. 뒤 따라오던 아주머니도 낙엽 들어 보이며 미소지었다. 한국체육대학교 옆 플라타너스 가로수 낙엽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졌다. 오륜교 밑 성내천 둘레길까지 갔다 돌아왔다. 그러면서 이렇게 웃음 바이러스 퍼지게 할 수도 있구나 생각하니 낙엽 하나로 연결된 관계로 걷는 내내 흐뭇했다.
[디카시조] 낙엽 선물
두 소녀 지나가며
내민 손 낙엽 한 장
받아 든 고운 미소
저절로 웃게 하네
누구나 되돌아갈 곳
낙엽 인사 고맙다
인제 계시는 김용섭 선생님이 점봉산 자락 필례약수와 은비령 산장 정원의 가을 단풍 풍경을 보내주었다. 감사~^^
역대상 29장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