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여행 16-38, 핫썸머 in 부산!
여름 태양의 뜨거움과 젊음이 가득한 부산에 왔다.
“성훈 씨, 여기가 부산역이에요. 오고 싶어 했잖아요.”
“부산역 부산역. 흐흐흐.”
너도나도 인증 사진 남기기 바쁘다.
성훈 씨도 역 앞에서 할머니와 인증 사진을 남겼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승강장에서 투어코스와 버스 시간을 확인했다.
투어버스 직원이 어디 가냐며 물었다.
태종대에서 다시 해운대로 이동할 계획이라 말했더니
태종대를 둘러보고 오면 버스 운행이 종료되어 환승 가능한 버스가 없다고 했다.
좀 더 꼼꼼하게 살필 걸 하는 마음이 들었다가도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생각했다.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가장 좋은 방법을 물었다.
숙소가 해운대 쪽에 잡혀있기도 하고 볼거리도 더 많다 하여 태종대 코스를 포기하고
해운대로 가는 투어버스를 이용했다.
여행 일정에는 변동이 생겼지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직원에게 고마웠다.
이층 버스에 올라 바라보는 부산 바다는 아름다웠고 바람은 시원했다.
성훈 씨도 “좋다. 좋다.” 소곤거린다.
부산항대교를 지날 때는 점점 위로 올라가는 버스를 보며 "무서워. 무서워." 한다.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왔다.
고운 백사장 모래와 드넓은 바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기분이 좋다.
“사진 주세요.”
웬일인지 오늘은 먼저 사진 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한다.
성훈 씨도 좋은지 자꾸만 물속에 들어가려 했다.
“물 무서워 안 하나. 훈아, 그럼 신발 벗고 위에 옷 벗어두고 갔다 와.”
할머니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윗옷을 벗어두고 바다로 들어간다.
물이 차가운지 부르르 떨리다가도 흐흐흐 웃으며 바닷물에 손과 발을 담근다.
성훈 씨의 모습을 보며 할머니도 하하하 웃으신다.
2016. 7. 21 일지, 김은총
첫댓글 부산역 앞에서 인증샷.
2층 시티부터도 해운대 모래사장도 여름 하면 성훈 씨도 할머니도 떠올리겠지요.
손자가 할머니 모시고 여행 떠날 수 있게 건강이 괜찮으시니 감사합니다.
1박 2일 일정이 할머니께 무리가 되지 않도록 일정 조정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와 성훈 씨가 함께 찍은 사진은 인화해서 할머니 댁에 가져다 드리면 두고 두고 보면서 이 날을 이야기 하시겠지요.
핫 썸머~ 사진에서도 열기와 젊음이 느껴집니다^^
부산 시티 투어버스, 해운대 바다.
여름하면 떠올릴 추억이 성훈 씨와 할머니에게 생겼네요.
사진만 봐도 즐거워보여요.^^
와~ 근사하다. 사진만 봐도 신나요.
여름하면 해운대!!
시티투어 버스도 타고 해운대 가서 바닷물에 몸도 담그고.
성훈 씨 이번 여름 원없이 놀고 즐겼네요.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찍은 사진, 정겹습니다.
팀장님 말대로 인화해서 할머니께 선물로 드리면 두고두고 보시겠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25 14: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26 01:17
사진 속 할머니가 평안해 보입니다. 여유 있고, 흐뭇해 하시는 표정입니다.
그 동안 준비하고 계획한 여행, 드디어 도착 했네요.
시티 투어버스에 탄 사람이 생각 보다 많아요.
사람구경, 바다구경하며 더 재미있겠어요.
할머니와 성훈 씨 두 손 꼭 잡고 찍은 사진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