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겨울여자> 주제가 ( 1977년도 제작)
|
감독 김호선 ( 1977년도 제작 ) 녹음/이재웅, 미술/김유준, 소품/김호길, 효과/손효신, 편집/현동춘, 조감독/이광섭 연애편지를 받고 그와 사귀게 된다. 그러나 청평별장에서 요섭의 포옹을 뿌리치고 이화가 도망가자, 요섭은 이를 비관해 자살한다. 충격받은 이화는 앞으로 자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바치기로 맹세하고 교내 신문사 기자인 석기와 사귄다. 그러나 석기는 군에 입대한 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방황하던 이화는 다시 고등학교 시절의 교사 허민을 만난다. 자신은 정신박약아와 창녀를 후원하는 선생이 된다. |
스크린수, 인구비율, 3류상영관의 관객수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요즘 최고의 흥행작 <실미도>를 능가하는 흥행기록이다.
<조해일>의 신문연재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여주인공이 성장하면서
만나는 여러 남자들을 통해
경제적,정치적,사회적으로 변화하며 수많은 갈등과 대립을 낳은 당시의
한국사회를 투시하면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불안한 삶을 조명”하여 당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영화 <겨울여자>는 <장미희>라는 신인배우를 하루 아침에 스타로 만들며,
70년대 후반 제 2의 트로이카 대열에 합류하게 하였고, <김호선>감독이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부상하였는가 하면,
소설가 <조해일>은 <최인호>에 이어 스타작가가 되었다.
영화속에 삽입된 많은 노래들이 히트하였는데,
극중에서 여주인공이 즐겨 들었던 클래식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히트한 것은 특별한 일이다.
영화의 주제가는 <김세화>가 부른 <눈물로 쓴 편지>이며, 이 노래는
영화만큼은 히트하지는 못했지만,
당시의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눈물로 쓴 편지 - 김세화
눈물로 쓴 편지는 읽을 수가 없어요
눈물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고칠 수가 없어요
눈물은 지우지 못하니까요
눈물로 쓴 편지는 부칠 수도 없어요
눈물은 너무나 빨리 말라버리죠
눈물로 쓴 편지는 버릴 수가 없어요
눈물은 내 마음 같으니까요 *
(* 반 복 *)
눈물은 내 마음 같으니까요
눈물은 내 마음 같으니까요
|
첫댓글 35~6년전,...멜로영화는 잘 안보던 시절이라,..노래는 잘 아는 곡이네요,...
장미희가 유명해진 영화군요,~~~
장미희처럼 긴생머리에 중간가르마가 그당시 유행했었던 것같아요..
눈물로 쓴편지는 부칠수도없어요..하고 고등학교친구가 불러주던 때네요..